파혼 후 1년. 감사합니다 여러분

2021.11.05
조회65,027
1년 전 시댁문제 + 경제적 차이로 파혼을 고민하던 중 판에 글을 올렸어요.
많은 분들의 직언을 받았습니다.
돌직구 많이 아팠어요ㅎㅎ;;
하지만 나 빼고 다른 모든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결혼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 생각했고
결국 파혼했습니다.
육개월은 죽을 것 같았고, 조금 괜찮아졌다 싶을 때 쯤
전남친이 예쁘고 어린 새 여친과 올린 럽스타그램에 다시 이별 첫째날로 돌아갔다가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어요.
다른 사람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지금 제 인생이 만족스러워 기회가 된다면 천천히 다른 사람 만나보려구요.
그때 여러분들의 말이 너무 상처가 되었는데
일년이 지나서, 제가 그 당시의 저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니
저 역시 그렇게 말할것 같더라구요.
그대로 결혼 진행했다면 지금같은 만족은 없었을 것 같아요.
솔찍히 그 어린 여친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있네요 ㅎㅎ;
아무튼, 감사했습니다!
판 보다가 문득 생각나 글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