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퇴 절대 안 시켜주는 저희 엄마

ㅇㅇ2021.11.06
조회2,457
방탈 죄송해요
저는 중3이에요
학교에서 배가 너무 아파서 약먹고 두시간 이상 지났는데도
계속 아파서 엄마께 조퇴해도 되냐는 문자를 보냈어요
솔직히 제가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조퇴 한번밖에 안 했고
결근은 한번도 한 적 없어요
그래서 당연히 허락해주실줄 알았는데
엄마의 답변은 그냥 견디라고만 하시더라고요
저희 학교는 부모님 허락 없으면 조퇴 절대 안 해줘서
결국은 배아픈상태로 학교에 계속 갇혀 있었어요
집와서 엄마께 왜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저에게 미안한 감정은 없고 그저 제가 견뎌낸게 대견하대요
저는 견뎌낸것도 아니고 억지로 갖혀있던건데
그리고 최소한 미안한 감정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일주일 전 이고 어제 다시한번 얘기를 꺼내니
제가 못 미덥대요 그래서 왜 그런 생각을 하냐 물어보니
제가 5달 전에
처음으로 조퇴를 해보고 싶다고 엄마께 그랬어요
처음에는 반대하시다가
이번이 마지막이니 한번만 해보라고 하셔서
그냥 조퇴하고 집와서 시험공부 한 게 마지막이에요
(중간고사 2주 전이었어요)
이 이후로 조퇴얘기 한 번도 꺼낸적 없어요
근데도 엄마는 제 전과(?)가 있고
양치기 소년 이야기 너도 알지 않냐면서 오히려 제탓을 해요
저는 정말 꾀병도 아니었는데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요

엄마와 같은 세대분들 생각이 궁금해요
여기가 화력이 좋다고 해서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