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행사 어버이날/생신 등등 시어머니와 함께 식사가 필요한 날 꼭 시누네 가족이 다 모여야 되는데 불편한건 저 뿐일까요? 물론 시누이가 시어머니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긴합니다;;
시어머니댁에서 밥을 먹는날이면, 시누는 수저한번 안 놓고 과일한번 안깎습니다
설거지도 당연히 안하죠;;
저는 남편이랑 저랑 시어머니 셋이서 맛있고 비싼거도 먹으러 가고 싶고, 어디 구경도 다니고 싶은데 시어머니 당사자 조차 시누이네 식구와 함께 보는걸 좋아하시고, 시누네도 항상 끼고 싶어 하시네요...
시누네 식구는 애가 있는 집이라 막상 식당을 가도 정신이 하나도 없고, 시어머니나 뭐 시누도 애기를 봐야하니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느낌이구요, 저도 자꾸 눈길이 가고 신경쓰이니 밥먹기도 불편합니다.
가장큰 문제는 제가 시누이랑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이기도 하구요,저한테 자존심이 꺾일만한 막말도 몇번 하고, 신혼 집에 남편이랑만 연락하고 저한테는 따로 연락도 없이 무단침입한적도 있고 (이때 제가 문자로 뭐라고 한뒤로 사이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시댁식구들 모이면 본인은 뭐 나서서 일을 하려고하질 않으니 제가 점점더 싫어할수밖에여..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하나요?홀시어머니만 따로 만나서 생일챙겨드리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그동안은 코로나 땜에 인원제한으로... 시누이없이 시어머니랑만 밥먹고 몇번 했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ㅠㅠ 이제 위드코로나고 백신도 맞고 하니... 핑계거리도 없고 당장 또 시어머니 생신인데 시누네 다같이 모여서 보자고 하시네요...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셋이 오마카세 에약해서 가고 싶엇는데 눈치 없는 남편은 누나네 껴서 가면 안되냐고 그러네여... 노키즈존이라고 대충 둘러대고, 워낙 비싼 식당이라 다같이 가기 부담된다고 해도 남편도 그냥 지 누나네랑 같이 보고 싶어하고...
에휴 비도오고 우울하니 넋두리 써봤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