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두 회사 중에 어디로 갈까요..

ㅇㅇ2021.11.08
조회965

안녕하세요,

 

공부를 마치는데도 오래 걸리고, 사업도 구상해보다가 포기하고,

1년 정도 푹 쉬다보니 나이를 굉장히 먹은 대졸 사회초년생입니다. 남자고요.

 

올해 30이고 마음먹고 취준하다보니,, 정말 여러~곳에 지원하고 면접보고

1년간 피터지게 바쁘게 살았지만 결국 두 군데 남았네요. 둘다 최종합격이고..

 

지금 인사팀 담당자로부터 연봉이나 복지 등 자료를 받은 상황이고,.

 

골라야 되는데 한번 봐주세요.

 

A 회사

초봉 : 4100

인원 : 4천명

직무 : 기획조정실 산하 기획부서

출퇴근 거리 : 30분

복지 : 연차15개, 특별휴가 4개(왜 있는지 모르겠으나 매년 4개씩 받는다네요)

         자녀돌봄휴가 매년 2개, 복지포인트 80~200만원(연차에 따라), 여름휴가비 65만원

         연차 다 안쓸경우 연말에 연차보상비. 연차 하루당 통상임금 1.5배 계산

         본인 및 직계가족 + 배우자 직계가족까지 병원 입원할 경우 입원치료비 50% 회사가 지급

 

장점 : 호봉제인듯 함. 열심히안해도 계속 임금 오르는 듯. 정년보장됨. 평균근속년수 20년이상.

         2년에 한번 연차개수 1개씩 증가, 근속20년되면 연차 25개

         휴가쓰는거 아무눈치안보고 쓸수 있음. 사내 분위기 좋아보임.

          면접 때문에 회사 3번은 가서 둘러봤는데.. 다들 화가 없는듯한 모습? 평온한 분위기.

         사람들 다 웃는 얼굴이고 화기애애함..

         

단점 : 호봉제인게 장점이자 단점. 퍼포먼스가 있어도 정해진 임금 이외에는 안오르는 듯.

          성과급 없음.  정해진 연봉이 끝임, 유연근무 불가능. 재택근무 불가능.

          보수적인 분위기 (40~50대 아저씨들 지천에 깔려있음), 아무래도 평균연령이

          높다보니 꼰대들이 있을 것 같은 느낌...(겉으로 보기엔 화기애애함)

 

 

B회사(스타트업)

인원 : 40명

초봉 : 3000

직무 : 사업개발

출퇴근 거리 : 40분?

복지 : 연차15개 준다는데 바빠서 거의 못쓴다고 함. 이외 복지 없음.

 

장점 : 완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유연근무 완전도입(자율출근제),

         필요한 경우 재택근무도 가능(이게 너무 좋아보임), 성과중심제(성과급 있는듯?)

          젊은 연령층.

 

단점 : 낮은 초봉,, 복지가 거의 없음. 사람들 완전 일벌레 모습이었고,, 서로 대화도 없고

         거의 경쟁하듯 일만 엄청 하는 분위기를 느낌. 성과없으면 연봉상승 없는듯함.

        스타트업이니 당연히 정년보장 X..

 

 

 

뭔가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솔직히 스타트업이 끌리는데요..

하지만 A랑 비교했을 때 연봉 차이가 좀 있고..

잡플래닛 염탐한 결과 A 회사는 가족들 병원비 50% 지원 이게 엄청 크다고하네요.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암같은거 걸려서 입원하면 총 병원비의 50%,

몇천만원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다네요..

 

근데 그건 저랑 너무 먼 ~ 미래의 일인 것 같고.. 지금 당장은 저한텐 아무 의미가 없어보여요.

현재 부모님 50대 후반이신데 아주 건강하시거든요...

 

그치만 복지나 연봉이 A가 괜찮다는건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근데 마음은 자꾸 B 쪽으로 가네요...

 

왜냐면 자율출근제하고 재택근무가 진짜 너무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첫 직장인 것을 감안해서 조언 한번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