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스타벅스 용인 에버랜드)

지니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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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11월 7일) 아이들과 들뜬 마음으로 에버랜드에 갔었습니다. 소풍전날 설레는 마음에 잠 못이룬 아이가 아침부터 너무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에버랜드에 도착해서는 기다림에 조금 지쳤는지 6살 아이가 배가 아프다며 몸이 안좋다고 해서, 좀 쉬면서 배부터 채울 요량으로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먹을거리와 음료를 주문하고, 몇가지 음식이 나왔고, 음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갑자기 토를 했습니다.
너무 놀라서 허둥지둥... 급한대로 직원분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치울 수 있는 휴지를 요청 드렸습니다.
직원분께서 휴지와 소독제를 주셔서 대충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어떤 직원분이 아이를 위해 따뜻한 물을 챙겨 주셨습니다. 온도도 너무 뜨겁거나 하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해서, 챙겨주셨습니다. 또 근처 응급실도 안내해 주시고, 같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직원분 성함도 확인하지 못하고,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드리고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카페에서 아이가 토를 해서 직원분들도, 손님들도 불편하실 수 있었을텐데.. 아무도 싫은티를 내색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전쟁같은 어제를 생각하다 문득, 이제서야 어제 저희가 많은 배려를 받았다는게 생각나서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스타벅스 직원분들과, 같이 있던 모든 분들 덕분에 간만에 소풍 나온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따뜻한 물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