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틀어지고 들은 충격적인 말

방랑곰탱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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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맨날 보기만 하다가 궁굼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지난 6월에 만나기 시작해서 연애를 했고(알고지낸지는 3년 조금 넘었어요), 8월 중순에 결혼 얘기가 나와서 결혼을 준비하다가 9월에 결혼이 틀어지면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면서 여자분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저처럼 마음을 우선시 하는냐, 여자분처럼 경제력을 우선시 하느냐의 문제...사랑 없이도 경제력만 있다면 결혼 할 수 있다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것도 이해했습니다.결혼은 현실이니까요.. 
그건 그거고...지난 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갔다가 친한 누나를 만나서 커피 마시며 얘기를 했습니다.저와 전여친을 모두 아는 분이고..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모두 아시는 분이에요..많이 힘들어 하는 저를 다독이기도 하시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시는.. 전여친분과 아직도 연락을하시고 계신데 전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십니다.
올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안마의자와 로봇청소기를 선물을 드렸었어요. 사귀기 전에도알고 있던 내용이고요. 근데 그걸 얘(글쓴이)가 왜 집에 가전제품을 사느냐? 결혼하고나서도본가에 가전 같은 거 필요하면 사서 날라야 하느냐? 라고요.. 그 얘기를 듣는데 너무 어이도 없고이해도 안되고 화도 나더라고요..
첫번째는 내가 번 돈으로 내 부모한테 선물 하는게 어때서?두번째는 선물 한 시점이 만나기 이전인데 이걸 왜?세번째는 도대체 어디까지 계산을 하고 있었는지?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 했고(제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결혼이 틀어진 것도 제가 필요한 만큼채워주지 못했으니까 이해하려 했습니다만.. 이런 것 까지 뒤에서 계산을 하고 있었다는게너무나 충격적이네요.. 물론 결혼하고 나면 본가나 처가에 무엇을 하든 당연히 항상 상의하고   허락을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결혼 전 아니 만나기 전에 했던 것도 이렇게 생각을 하고있었다는게.. 너무 충격이네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걸까? 도무지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데.. 다른 분 생각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