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지린 설

익명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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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여자양 오느릉 도서관에서 지린 설을 풀어볼게
진짜진짜 겁나 부끄러운 일이야.. ( 이거 첨하는데 뭔가 떨리는 이 느낌.. )


학교에서 뭐 이벤트를 했는데 주말에 책을 많이 읽어
오면 뭐.. 상품이였나 상금이였나 줬어.

그때 나는 친구랑같이 도서관을 갔는데 근데 아침에 내가 물을 진짜 9컵? 10컵? 넘게 마셨는데.. 도서관에서 요의의 신호가 온거야.. 살짝 참을 수 있긴 했었는데...

무시하고 책 읽었어.. 책 읽으면서 좀 부자연스럽게 다리 막 움직이고 그랬단 말야.. 근데 갑자기 친구가 옆에서

`` 야, 너 화장실 가고 싶냐? 다리를 왜그렇게 떨어. ``

그러는거야..ㅠㅠ 너무 당황했고 놀랐어.. 난 자연스럽게

`` 엉?? 야, ㅁ뭐래ㅋㅋ ``

그랬는데.. 진짜 갑자기 노란 액체가 찔금찔금.. 나오는
거야ㅠㅠ 그때 말도 더듬거려서 걔가

`` 화장실 갖다오슈.. 완전 급한거 같은데 ``

이러면서 걱정해주고 그랬는데.. 그때 친구가 안놀리고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웠음..ㅠㅠ

난 괜찮다면서 책 읽는데.. 읽으면서 다리 꼬고.. 반대로 꼬면서 그걸 반복했는데.. 갑자기 어린 애가 와서

`` 이쁜 누나, 책 읽어줘! ``

그러는거야 ㅋㅋ큐ㅠㅠ 너무 오줌마렵고 급해서 내가
애한테

`` 으음..~ 누나는 못 읽는데..
옆에누나 한테 부탁해봐 ``

했단 말이야? 근데 애가 내가 더 이쁘다고.. 읽어달라고..
아주 때를 쓰는거야.. 그럼 읽어줄 수 밖에 없지ㅠㅠ

그래서 애 자리로 가서 읽어주는데.. 갑자기 노란 물이
속옷을 적실만큼만 나온거야.. 그래서 내가 `` 읏! ``
했거든? 그런데 애가..

`` 누나 책 싫어해? ``

그 소리를 책 싫어하는걸로 인식했나봐ㅠㅠ
갑자기 애가 팔 잡아서 막 흔들거리는 거야ㅠㅠ

나올것 같아서 책 떨어트리고 일어났는데..
친구가 갑자기 와서 `` 야 너 괜찮냐? `` 이러면서
어깨 잡았는데.. 그대로 솨아아아아...

그때 쥐구멍에 숨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바로 가방메고 도서관 뛰쳐나갔다..

집에가서 옷벗고 씻었는데.. 그때 너무 서러워서
크게 울고 있었는데.. 엄마가 문열고 들어왔다..

왜그러냐면서 괜찮냐면서 막 말하는데..
그때 아무말도 안나오고 넋 놓고 울기만 해서..
엄마가 어디 아프냐고 많이 걱정하셨다..ㅋㅋ


그 도서관에 노란 액체는 친구가 치워졌고..
나중에 도서관에서 애 만났는데.. 나 무서워 하더라ㅋㅋ
그 애 언니가 나랑 같은 중학교인가봐.. 들어보니까
학교에서 내가 도서관에서 쉬 했다고 소문내고 다녔대
ㅋㅋㅋㅋ

진짜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도서관 어떻게 가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