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인데 아빠쪽에 결혼 알려야하는데 막막하네요..

쓰니2021.11.09
조회6,415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써서 정리가 안된점 죄송합니다 ㅠㅠ **
현재 남친과 결혼준비를 하고있고 식은 1년정도 남았습니다. 예식장과, 스드메, 신혼집 계약, 혼수 계약 굵직한 일들은 전부 완료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한테 고민이 있는데저희 부모님은 제가 23살때 이혼을 하셨습니다.이부분은 예랑이도 전부 알고 , 예랑이 집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다만 저는 아빠랑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에는 거의 친밀감도 없고, 사실상 제가 아빠에게 벽을 많이 쳤습니다.폭력을 당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정말 안맞았습니다.일단 말만해도 둘이 안맞아서 싸웠구요.엄마가 외출하거나 했을때 둘만 두면 맨날 싸워서 가슴이 조마조마 하다는 소리가 매번 나와서 엄마가 외출할때는 저도 매번 밖에 나갔습니다.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이후에는 거의 안부인사만 주고받고서로 없는사람 취급하는 정도였습니다.그리고 아무래도 아빠와 사이가 이러니, 친가에도 크게 정이 없습니다.23살 이후로는 아빠와 친가 모두 연락하지 않고 지내고 있고 현재 6년이 지났습니다.동생은 연락하고 친가에도 종종간다고 합니다.(친가에 갈때마다 저 결혼은 하냐 이런부분에 대해서 물어보시긴 한다 하네요)
어찌되었든... 저희엄마는 결혼식에서 저희 아빠가 꼭 참석을 해주셨음 한다고 합니다.신부입장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어색하기도하고 아빠랑 별로 친하지도 않고제 입장은 아빠가 오셔도 동시입장을 하고싶다고 했는데엄마는 동시입장 원하지 않고, 무조건 아빠가 신부데려가길 원하십니다. 
결혼식의 주인은 사실 부모님이니까 부모님뜻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 많아서 그말에는 따를건데,그럼 곧 저의 결혼소식을 친가에 가서 아빠와, 친할머니와, 작은아버지들한테알려야하는데.. 6년을 연락을 안하고살다가 결혼한다고 알리는것도 웃길 것 같긴합니다만.엄마가 본식참석을 간절하게 원하시니 알려는 드려야할것 같습니다.근데 알리면서 돈 필요하냐, 왜 연락을 안했냐.. 그런소리 들으면 저 한성격해서 또 엄청 욱하고 난리칠것같거든요..예랑이 데려갔다가 봉변 당하진 않을까, 마음다치는 소리 듣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긴합니다.. 아니면 저런 원망듣는게 어쩌면 당연한건가요?
그냥 제가 도리상 결혼에 대해서 말씀드리는거고, 내키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으셔도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될까요?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막막해서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