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답인걸까요..?

쓰니2021.11.10
조회28,303

안녕하세욤
저는20대초반 남편30대중반 입니다.
돌된아가 있구요,별거중입니다.

자고일어나면 육아시작이라 마음이 강해져서 괜찮아지지만 밤만되면 이고민에 빠져듭니다..

남편이 저랑있으면 자기 바닥까지 다 들어내게 한데요. 손찌검한 여자는 제가 처음이고 미치게한데요.. 처음엔 자기를 사랑해주고 말을 잘들어서 사귀였고 결혼까지했다는데..
그냥 저는 싸우게 되더라도 이러저러해서 섭섭했고 화가난다 라고만 듣는게 제 목적인데 "잘놀다 또 왜이카냐,뭐가문제냐" 라는식으로 말을들어서 이때부터 제가 목적인 말을 못들으면 집착적으로 더 말하는것같아요.ㅜ
이렇게 사이가 안좋아지게 된게 다 저 때문이고 자기성격배린것도 저 때문이랍니다..
내가 너무 상쳐받은것만 생각한다고 ..

그런데 저는진짜 상대 상쳐받을까봐 심한말은 안하게 되는데..
남편은 화가나면 피해자코스프레한다,벌레같은년,꺼져라,미친년,뇌가없다고.. 이런식으로 얘기를하는데 이 말들이 잊혀질수가 있나요..??

이제는 끝내자고 우리가지금 정때문에 어떡해든 다시 사는거라며 내가 전처럼 변하지 못하면 울다가 화내다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근데 내가 이사람이 첫사랑이고 처음이별이라서 사실 어떡해 이별해야하고 끝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린만큼 강단있고 신념확고하면 좋겠는데 제가 또 그런성격은 못되고 부모님한테 털어놓으면 알아서하라고 밖에 못들어서 저도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데.. 여기에라도 올려봐요ㅜ..

모든게 저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들어서 정말 내가 문제인가 싶어지지만 아무리 내가 문제라도 저런식으로 욕이나 손찌검을 하는건 아닌것같아서....
더구나 아이가 있어서 저는 내가 당당한 모습을 본보이고싶었고 남편과 살게되면 뭐를 보여질지가 걱정이되요.
보기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