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부모님의 간섭 어떻게 생각하나요.

쓰쓰니2021.11.10
조회599
내년되면 30살 찍는 사람입니다.
개인 프리랜서로 일하고있는데 부모님의 간섭이 너무 심한거 같네요.
사무실겸 주거겸 해서 업무를 하는데 직장인이 아니다보니 생활패턴이 많이 불규칙합니다.
프리랜서라 날밤새고 자는경우도 많은데 부모님이 집비밀번호를 알아서 자고 있을때도 와서 청소
를 하고가시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저만의 개인생활이 있는거고 단순히 집에서 생활하는게아니라 저의 생계와 제 생활패턴과 리듬이
라는게 있는데 그냥 와서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가십니다..
제가 더러운편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너무 깔끔하십니다.
부모님 사시는집에서도 하루에 한번은 청소기 무조건 돌리시고 낮에 창문 다 열여놓고 환기 무조
건 시키시고 남들집가보면 화장실에 소변자국이나 물떼같은거부터 주방에 기름찌든떼같은거 많이
봤는데 저희집은 그런게 하나도 없을정도로요. 
주변친구들이 저희집 오면 사람특유의 냄새가 하나도 안난다고 할정도면 말다했죠..
청소를 매일 하지는 않지만 2~3일에 한번 청소기 돌리고 바닥에 얼룩같은게 햇빛 사이로 비칠때 
드문드문 보이는거보면 스팀청소기로 바닥도 싹 밀고 하는 편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한
번 엄청 심하게 역정내면서 대판 싸우고나서부터는 안하시더라구요.

사실상 진짜 문제는 이번에 이사를 가게되는데 지금있는방이 월세고 프리랜서로 3년 일하면서
차곡차곡 돈모아서 반전세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있는 방이 나가지 않으면 방이 나갈때까지 월세를 줘야하니까 아버지께서는
월세 나가는거 아깝다고 각종 부동산사무실에 전화로 방을 내놨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방보러 ㅈㄴ 오는데 이게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무실이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일하는 여러부분들 노출되는거도 싫고 낮에 쳐잘떄도 전화가 수시로 오는데 
피곤하면 그냥 팅구기도 하는데 자는도중 깨다보니 다시 자다 일어나도 ㅈㄴ 피곤합니다 진짜ㅡㅡ
그래서 이사하고나서 방을 내게 하자 그냥 월세 내가 알아서 부담한다고하니 앞으로 니 알아서 
그냥 다해라 하시는데 그냥 연끊고 사는게 맞을까요. 
그래도 ㅈ빠지게 열심히 살아서 일반 직장인들 2배이상은 법니다..
이사하고 나서 집보러 오면되는데 이제 이사하기까지 5일남았습니다.
이 5일동안 내 생활패턴이 망가지면서 이사준비도 해야하는데 사람 ㅈㄴ 왔다갔다하는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방 안나가도 충분히 낼 능력있고 그전에 방나가면 좋은거고요.


따지고 보면 근 2년 간 매월 20만원씩 용돈 드리다가 나부터 좀 잘 돼야 미래가 있을거 같아서
최근에는 제가 젊을때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잘되서 호강시켜드리겠다고 말하고 아예 안드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지멀쩡하게 잘키워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가족끼리 외식 나갈때는
제가 다 부담하고 차 기름 값도 간간히 드리고.. 학자금 대출 1300만원 되던거 제가 돈 벌어서 제
가 다 갚았습니다. 제가 다닌거니 제가 갚아야 되는게 맞지만 부모님이 다 지원해주는 사람보면
정말 부럽죠.. 지잡대이긴하지만 개나소나받는 국가장학금 말고 성적장학금도 4번정도 받앗으니
열심히 햇다 생각합니다..
가족끼리 이런거 따져봤자 아무 의미 없지만 여러 간섭들과 이해관계 충돌이 나면서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원망을 해본적은 없으나 조금 더 잘살았다면 어느정도 더 모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긴합니다.. 
처음 일 시작할때 힘들때 아버지께서 금전적으로는 지원을 못해줬지만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돼주셨어요.
정말 애증의 관계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