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쓰게 될줄이야 하... 재혼가정 조언부탁합니다

쓰니2021.11.10
조회19,209

처음쓰는거라 두서없이 죄송합니다..ㅠㅠ

 

너무 답답한 마음에 회원가입하고 글을 쓰게되었어요..

 

저는 초혼이고 남편은 재혼입니다. 애가 둘있는데 전 여자가 키우고있구요

양육비꼬박꼬박 주고있는 상황이고 한달에 두번씩 보고있습니다.

 

결혼하기전부터 남편의 그런 사정을 알고있었고 너무 사랑하기에 결혼했습니다.

 

잘지내고 있는데요. 가끔 한번씩 싸우는데 대부분 그 애들관련해서가 많아요.

 

굳이 사람들한테 자기는 애가 둘있고 힘들게살아왔는데 재혼해서 더 잘살고 있다라면서 처음보는 사람들한테까지도 얘기하고 다녀서 투닥거리고 결혼식때 애들안왔음 좋겠다고 했다고 이제와서 그걸 제 탓을 하네요. 물론 시댁에서도 안오는게 맞다며 안왔는데 이번엔 저희 애 돌잔치하는데 데리고 오겠다고 싸웠습니다. 아니 이게 싸울게되나요? 전 싫다고 햇어요 굳이 제 주변사람들은 모르는데 우리 애 생일잔치에 와서 그걸로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싫다고 햇더니 저보고 당당하지못하다고 맨날 숨기냐면서 어떻게든 데리고오겠다는 식.

 

이 부분은 결혼하기전부터 저랑약속한부분이었습니다. 제 의견존중해주기로. 근데 이제와서는 제탓을 하네요 그러고선 애들한테 오고싶냐고 물어보겟다는겁니다. 아니 본인 이혼할때는 애들한테 물어보고 이혼했는지 되묻고싶은 심정이었지만 더 싸움이 커질것같아 말을 아꼈네요.

 

돌싱인게 굳이 자랑할일도아니고 그렇다고 숨겨야만 하는것도 아닌거 저도 잘압니다. 근데 왜 본인이 직접 나서서 구구절절 다 얘기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들세계에서는 그게 대단해 보인다는데 남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남자 진짜 좋은사람인데 애 둘따린것때문에 사람들한테 오르락내리락 저평가되는게 싫어서 결혼한 이유도 있습니다. 물론 사랑해서가 제일 큰 이유겠지만요..

 

오늘따라 내가 결혼왜햇는지 뼈저리게 후회되는날입니다. 슬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