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내동생..

쓰니2021.11.11
조회27,728
내 동생 27살이고 전문학교 졸업준비중인데..졸업시험도 몇번째 떨어지고 집에서 놀고있는 모습 보고있자니 너무 한심해

얘 졸업 공부하는 모습 내가 엄마집에 몇 주있으면서 봤는데 집중을 30분도 못하는거 같애 집중안되면 폰에있는 걸그룹 사진이나 직캠보다가 방 들어가서 술마시고 자고 이게 하루 반복이야
그리고 술 한잔마시면 얼굴이 벌개지는데 낮 밤 안가리고 소주랑 위스키 편의점에서 사서 지 방에서 홀짝홀짝 들이키고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알바 몇번 하긴했었는데 그것도 임상실험 알바? 단기 고수익 내는 알바하고 직접 노력해서 꾸준히 알바하는 것도 본적없는듯
밖에나가면 남이 하는 얘기는 뭐라 한마디 대꾸하지도 못하면서(사람을 잘 못쳐다봄)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누나(나)한테 썅x, 호로x년 니가뭔데 이런 욕이랑 이상한 일베용어를 엄마 할아버지있는 앞에서 마구마구하면서 소리질러
난 부모님 노후준비 간당간당해서 악착같이 알바하고 취준해서 일찍 취업하고 독립했는데..자기 앞길은 최소한 열심히 준비해야되는데 술 마시고 공부안하는 이런 동생 모습에 엄마 몸은 점점 약해지는데 스트레스만 계속 쌓여가시는듯하구
당연히 여자는 한번도 사겨본적없고 사회생활 해보지않은 티(사회성, 눈치 x)가 점점 나는게 얘 데리고 어디가는게 진짜 창피할정도야
정말 제일 비참한게 자기 스펙(학벌 외모 키) 가진거 하나도 없고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있으면 그걸 극복할 생각 해야되는데 맨날 자기 방에서 혼자 일베같은거 하면서 자기랑 비슷한 부류들이랑 뭉쳐서 자기 위로를 한다는거..
저번에는 정부가 주는 돈을 왜 받냐면서 엄마가 재난지원금 신청하라고 얘기했는데 소리를 지르면서 자긴 안하겠다는거야

이거말고도 진짜 많은데..
암 걸릴까봐 여기까지만 할께..
진짜 엄마한테 스트레스 주는데도 지앞가림 할 줄 모르는 얘 사람들 보는 광장에서 줘패고싶은 마음인데
이런 부류의 형제있는 분들 어떻게 극복했어? 조언좀해주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