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상견례 옷차림 문제에요

ㅇㅇ2021.11.11
조회199,173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난주 주말에 상견례가 있었고
저희 아버지는 정장, 어머니는 네이비색 원피스를 입고 오셨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등산복에 운동화차림으로 오셨어요

약속 시간도 낮 12시였는데 그 시간보다 20분 뒤에 오셨고요

집에 가는 내내
저희 부모님이 이 부분에 대해 "그래도 그렇지 등산복은 너무하지 않냐"라며 말씀하셨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여
남자친구한테 전달했고 결혼은 좀 보류하자라고 한 상태입니다

사실 저는 저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까지 무시당한 것 같아 헤어지자고 통보했고 남자친구는 제발 헤어지지는 말자며 자기가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고 등산복으로 헤어지는 게 어딨냐고 매일 연락이 오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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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편의상 남자친구라고 적을게요)

최대한 간략하게 적느라 추가 내용을 적자면
저희가 먼저 기다리는 상황에서 룸 문을 열고 딱 들어오셨는데
저는 표정관리가 아예 안됐고 부모님 눈치 보기 바빴습니다

상견례전에 두 부모님이 만나신적은 없으나
어머님들끼리는 전화통화를 두번 하셨고
남자친구 어머님이 저희 어머니께 상견례 전 날
전화 하셔서 "서로 구색 갖출 필요 있느냐, 그냥 편하게 밥 한 끼 먹자고 생각하고 만나자"라고 했다고 했지만
그렇게 편하게 입고 올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3일전에 미용실도 다녀 오셨고
정장도 미리 드라이 맡기고 어머니는 저와 원피스도 구매하러 가셨습니다.. 최소한 무난한 티셔츠에 바지만 입고왔어도 아무렇지 않았을거에요

광고라고 하시는 분들
상식적으로 내 제품 광고하는데 이런 글 올려서
얻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까요?
(사진은 내릴께요)

주작도 아닙니다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고 있어서 당일 아침에 자기 부모님 픽업하러 갔고 그런 차림을 봤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어쩔 수 없이 모시고 왔다고 합니다

조금전에도 근무 중에 계속 연락이 오길래
여기 링크 보여줬더니 잠잠 하네요
이 추가글 올린거 보면 또 연락오겠죠?

저는 다시 만날 생각은 없으나
걔가 저를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길래 확인이 필요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