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소울메이트 같은 전여친이 신경쓰여요

쓰니2021.11.12
조회125,550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을 듣고싶어서요.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습니다.
사귄지는 이제 1년 다되어갑니다.
오빠랑은 지인 소개로 만났고 저는 대기업 3년차 직장인, 남친은 약사예요.
저도 어디가서 모자라단 소리는 안 들어봤고 스스로에 꽤 자신이 있는편이에요. (외모, 사회적 스펙 등등이요)
남친도 꽤 부유한 환경덕에 이른나이에 본인소유의 약국을 운영중입니다.
저한테도 정말 잘하고 너무 좋은사람이에요.
위에 저희의 배경을 설명한건 서로 어느정도 결혼을 생각하기에 괜찮은 조건이란 뜻이었어요.
다만 딱 한가지 걸리는건 오빠의 전여친입니다.
5년정도 만난 언니가 있다는건 알았는데 얼마전에 어쩌다가 좀 많이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남친과 제가 지인이 겹치기에)
둘은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어릴때 학창시절 때도 잠깐 만났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연애를 했대요.
집안끼리도 잘 아는사이 였다고 합니다.
둘의 연애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의 말로는 특히 제 남친이 죽고못살았대요.
꽤 알고지낸 사이인데 내가 아는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푹 빠져서 속히 간, 쓸개 다 내줬대요..
둘이 성격이 원체 안맞아서 그렇게 싸웠다는데 항상 남친이 먼저 화해하고 숙이고 들어가는 연애를 했대요.
마지막 이별때도 전여친이 마음이 식어서 결혼은 다른남자랑 하고싶다고 끝내 헤어짐을 통보했는데 진짜 폐인처럼 지내다 마음 다잡고 사는걸 지인이 저를 소개시켜준거랍니다.
또 20대 초반부터 함께 했으니 제 남친이 거의 모든 첫경험을 그언니와 했다고 봐야죠..
제가 아는 바로는 외모는 무척 예쁩니다.(어쩌다 사진을 봤어요)
그런데 집안도 학벌도 다 남친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고 사회적 지위로는(직업) 제가 훨씬 더 위입니다.
과거가 없는사람은 없으니 저런걸로 신경쓰는게 아닙니다.
제가 신경 쓰이는건 저 들은 내용과 제가 아는 남친은 너무 다른사람인것 같아서예요.
물론 저에게도 너무 다정한 남친이고 많은 사랑을 받고있지만 뭐랄까 항상 절제된 느낌?.. 자기 감정을 잘 조절하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얼마전 제 지인도 섞인 남친 친구들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전여친 얘기가 나왔대요.
거기서 남친의 반응이 압권인게 "좋은 남자 만나서 예쁨받으면서 잘 살고는 있는지, 아직도 그 성질 못죽이고 지 맘대로 하다가 여기저기서 상처나 받고 다니는건 아닌지.. 대체 언제쯤이면 신경을 안쓸수있는거냐 헤어져서도 평생 내 골머리를 쓰게한다 걔는"이런 말을 했다더군요...
너무 충격적이에요.
말투나 느낌? 사람의 결이란게 있잖아요.
저를 대하는 그것과는 너무 딴판이거든요.
저에게는 자상하고 다정하고 이성적인 남자 그 자체입니다.
특히 성질 못죽이고, 지맘대로, 이런 말투를 제앞에선 아예 안써요.
뭐가 문제인걸까요?
저도 남친이 전여친까진 못미치더라도 저에게 조금은 틀어지고 친근한 모습으로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또 전여친 언니에게는 그렇게 사랑을 못숨기고 감정적이었다는데 저에게도 그런모습을 보여줬으명 좋겠고 이젠 그 언니가 너무 미워질 정도입니다.
해답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