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기념 제주도갔다 렌트카사기당함

ㅇㅇ2021.11.12
조회2,344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7세 여자입니다
퇴사를 하고 너무너무설레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해외에서 입국한 친구와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한달전부터 만나서 비행기표예매,렌트카도 예약을 하고
어디어디갈지 여행루트도 다짜고 너무신났어요

저희가 제주도가는날엔 날씨가흐리다고 바뀌어있었지만
다들 여행가면 모든 즐겁잖아요 ?
여튼 잘타고 잘도착했고 렌트카셔틀버스도 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렌트카업체에 도착해보니 허름한 컨테이너하나놓고
남자두분이서 일하시는데 두분다굉장히 말투가 쏘더라구요? 바빠서 그럴수도 있겠다 했습니다~
저희는 고급자차를 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할때 이미추가비용을 지불한 상태였어요 근데 옆에 아주머니도 같이계셨는데
두번 설명하기싫으셨는지 아주머니한테 설명같이들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고급자차에 1일당1만원을 더내면 사고났을때 자가부담금이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아니근데 그게 고급자차옵션에 들어있잖아요 보통 ㅋㅋㅋ
옆에계시던 아주머니가 “우린고급자차했는데요?”
하시니까 직원이 “그거하셔도 이거하셔야한다구요”
하는데 저희도 어이가없어서 ㅋㅋ
추가비용을 결제를했는데 현장결제로 또 결제을하라니요;
안한다고하고 차를 받았습니다

일단 360도 카메라로 다찍어놓고 출발했어요
안찍어놨으면 어쩔뻔 ?

2박3일간의 여행을마치고 렌트카반납하러 가는길이었습니다
저희는 1차선을 달리고있었고 2차선에는 관광버스가 있었습니다 근데 골목에서 튀어나오던 검은색승용차를 피하려다가 버스가 저희를 쳤습니다 덕분에 맞은편에오던 쏘나타랑 진짜박을뻔했죠 너무놀랐고 그대로 굳었습니다
버스기사가 내리더니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사과를하시더라고요 ? 버스기사님은 튀어나온 운전자한테
내리라고 소리지르시고 두분이서 싸웠습니다
당신이 튀어나와서 내가이분들을 치지않았냐 7:3이라도 해야한다 라며^^ 제가 동영상 다 찍어놨어요 심지어 버스는 만석이었어요 근데
렌트카업체도 버스보험사업체도 제가 영상이있는진 모릅니다
제친구가 경찰부르자고 여러번얘기했고 저는 렌트카업체에 사고경위설명하며 보험사불러달라했습니다

결론은 검은색승용차운전자는 출근해야한다며 버스기사에게 번호만 남겨주고갔고 저희에겐 말도없이갔습니다
버스기사도 자기는 관광버스운전기사라 지금빨리가여한다고 미안하다며 제가통화하던 렌트카직원분께 성함과연락처만 남겨주고 자기가 보험사엔 저희쪽이 무조건 피해자라고 말하겠다고 가시더라구요?
이해가되시나요 이상황이?ㅋㅋㅋ 저는 쓰면서도 이해가안가네요

결국 제가너무화가나서 친구한테 저 버스기사 이름이랑번호는 받아야겠다고 따라가달라했어요 결국 그버스따라가서
아저씨 성함 번호 받고! 검은색승용차운전자 번호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렌트카반납하러 가는길에 검은색승용차에 전화하니가 가짜번호를 줬더라고요 ,,? 일단 영상에 그분얼굴 차번호는 있습니다

렌트카반납하러 도착했는데
우리가피해자인거 자기들도 알면서 일단 면책금30만원 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가피해잔데왜요? 다 들으셨잖아요 전화로
보험사에서 받으세요 했더니 저희가 1일1만원 안냈잖아요?
그러니까 내고가래요 ㅎㅎ


일단 사고나고 너무정신없어서 30만원긁고 그직원명함과 카드영수증 같이받아나왔고 제친구는 10,40분에 공항가는 셔틀버스 기다리고있었어요 15분이지나도 셔틀버스안오니까 친구가 직원분께 셔틀버스왜안오냐 묻더라고요
근데 눈하나깜빡안하고 왔다갔는데 못본거아니냐는거에요
친구가 “그렇게말씀하실까봐 전 친구여기있는동안 셔틀버스대기존에있었는데 아무것도안왔고 저희비행기시간 얼마안남았으니까 어떻게든 데려다주세요.” 해서 개인차로 데려다 주시긴하는데 허공에클락션울리고 급브레이크하고~
열받으셨나봐요 무서워서 뒷자석에서 안전벨트꽉메고있었네요


그날 밤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 다음날아침에 아빠한테 다 말씀드렸어요.듣더니 사기당한거같다고 섬사람들 무섭다고 버스보험사랑 렌트카업체가 손잡은것같다고 하시면서
렌트카에 전화해서 보험접수번호를 그때서야 받았어요
자기들끼리는 전날밤부터 보험번호알고 저희한테만 안알려준거더라구요

결론은 렌트카업체에서 저한테전화해서 버스 측면카메라봤는데 우리차랑 부딪힌적없고 차 망가진건 보상하라고 버스가그런거아니고 니들이망가트린거 같다면서.하아,, 저희한테 보험사기치려고 하는거냐는거에요 사기꾼한테 사기치냐는 소리들으니까 기분이뭐같네요 진짜 ㅎㅎㅎ 보험사에서 자기들이 합의금을 받았는지 뭔지 전화로 한바탕싸우고 30만원돌려받고 끝냈는데 화가 식질않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가셔서 사기당하지마시고 사진 다 잘찍어놓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