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시부모님과의 관계가 너무 걱정됩니다

ㅇㅇ2021.11.12
조회5,352
어떤분들이신지는 모르지만 미리 걱정하고 있는 저도 문제인거 아는데...
여태 저희 부모님이 너무 저에게 시부모처럼 못되게 굴어오셔서 힘든 삶을 살아왔어요
부모님이 싸우면 더 과장해서 저희에게 전화오고 
학교다니는데도 걱정하게 만들고 일다니는데도 걱정하게 만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이혼한다고 ㅈㄹㅈㄹ 하는거 다받아주고
입원하면 다 뿌리치고 가주고....
너무 별난 부모님때메 지금 사실 마니 지쳐있어요
여태 30년 넘게 감정 쓰레기통을 해와서 그런지
정신과 상담받아가며 전화 피하고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있습니다
가족 평화위해 희생해오다보니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살아온 저로서는
제 성격상 어른한테 어떻게 좋게 거절하는지도 모르겠고
남친은 저보다도 늦은나이 결혼하는거라 사실 시부모님의 저에대한 관심이 좀 무섭(?)습니다
시집가면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장남이고 이미 결혼해서 가정꾸린 시누이 둘 있는 집이에요
며느리 노릇이라 해야하나...
그런거 바라면 어쩌나
추석 설날이 이제 쉬는날이 아니라 지옥으로 다가올텐데...
추석끝나면 설날오는것때메 스트레스 받는다는 분들 이해가 갈것 같아요


저는 남친이랑 조용히 살고 싶은데 
그리고 더이상 경제적인거 안주셔도 되는데
장남이라고 더 신경써주실거 압니다
받는만큼 또 해야하는 도리도 있는데


결혼을 해서도 사실 간섭 안받고 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