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30대고 성인 되자마자 10년 넘게 혼자 삼
아빠 : 나 19살때 외도함, 외도한 조선족이랑 결혼해서 잘 삼. 어릴 때 손 잘 올라갔고 언성 잘 높임.친엄마 : 순수하지만 머릿속이 꽃밭이라 대화 잘 안 됨.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는 듯
새아줌마 : 조선족, 가정파탄 장본인인 거 내가 나중에 가서 알게 됨.나보다 나이 많은 아들이 하나 있는데 한국어가 어눌하길래 설마 했는데 조선족이었음.우리 남매한테 특별히 못되게 대하진 않고 오히려 올때마다 이거저거 챙겨주려고는 하지만 불편함.형식적으로만 대하고 있고 아마 평생 친해질 일 없을 듯
오빠 : 서로 인생에 간섭 안함 1년에 한번 꼴로 연락하고 서로 어디 사는 지도 모름
부모님이 오빠한테만 학비 대준 것도 딱히 불만 없음. 애초에 기대한 적이 없음
-----------------------------
안녕하세요, 이런 가정에서 나와서 혼자 살고 있고 가족한테 특별히 증오도 애정도 없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가족 아예 없다고 하고 싶음.
내 가족, 남들 시선 다 신경 끄고
이제 제가 새 가족을 꾸리던 말던 해야할 나이인데결혼식이라는 게 참 나랑 남친만 좋다고 다 되는 게 아니네요
둘이서 결혼하는 건데 뭐 이렇게 딸려오는 게 많음.
굳이 결혼식에 온다고 하면 조선족 새아줌마는 앉히기 싫고
친엄마 친아빠 왔으면 좋겠음
걍 둘이 조용히 있다 갔으면 좋겠음
우리 부모님은 말로만 신경쓰는 척 하지
여자애 혼자 타지 나와서 산 지 10년이 됐는데
단 한번도 보러 온 적 없음.
이거 때문에 예전에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남친 어머님이 이상하게 생각하시기도 했음.
중학교 때 왕따 당해서 등교 거부 했을 때 나부터 때렸음.
전남친 성격에 같이 살기 치명적인 하자가 있어서 결혼얘기 나온 거 다 물렀을 때
괜찮냐는 말보다 내 탓부터 했음.
그런 사람들임.
영화에서 부모님 캐릭터들이 자식을 위해서 말을 고르고 희생하는 장면에 전혀 공감하지 못할 지경임.
신경 끄고 나만 혼자 알아서 잘 산다고 되나 그것도 아님
지금 남친 부모님이 그러신다는 건 아니지만
그 동안의 연애에서 양쪽 부모님 멀쩡히 다 있는 남친 부모님이 옛날 어르신 마인드일 때
눈치 생각보다 많이 보였음.
직접적으로 말은 안 해도 이혼가정에서 자란 애가 제대로 큰 애겠냐 이런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계심.(한부모 가정에서 멀쩡히 결혼해서 사시는 분들 비하하는 거 아닙니다. 원래 가정은 선택할 수 없는 거고 다 컸으면 알아서 잘 사는 게 맞아요)
항상 문제는 우리 부모님임
결혼하겠다는 얘기를 못 꺼내겠음
혼주석에 누구 앉히냐로 개싸우는데
서로 오면 서로 안 오겠다고 난리들
상견례를 한다 치면 상견례부터 서로 난리부르스 칠 거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픔.
설득 성공했다 쳐도 친,외가가 가만히 있을 리 없음.
부모님도 막 축의금 뿌린 거 거둬야한다는 마인드로 구니까 머리가 아픔.
이거때문에 남친한테 미안해서 결혼 얘기도 못 꺼내겠음.
일단 저는 친가외가 다 잘 지냄.
친엄마 친아빠하고도 중간에 껴서 그러려니 잘 지냄.
솔직한 내 심정으로는
오빠만 신경쓰는 친가도 싫고
나 볼때마다 친부모님 얘기 꺼내는 엄마무새
외가도 싫음. 다 싫음
소시오패스 같겠지만 손절 안하는 건 안 그래도 인생 살면서 신경쓰고 피곤할 일 많은데
굳이 적으로 돌릴 필요는 없으니까
진심으로 왔으면 하는 가족들은
그나마 친오빠, 친척 자녀들뿐임
나머지는 그냥 형식적으로 결혼식 자리 채워 줄 사람들로밖에 생각 안 됨.
그쪽 어르신들한테 나 역시 그런 존재였을테고
어르신들은 다 싫고 항상 나 곤란할때마다 커버 쳐주고 위로해주는 친척 언니오빠동생만 좋아함.
우리 부모님 성인 되고 나서 나한테 특별히 해준 거 없는데
갈 생각도 없었던 대학 어거지로 보낸 거 학자금 내가 다 갚았고
자취방 보증금 월세 내가 만들어서 냄.
생활비도 손 벌린 적 없음
오빠한텐 해줄 거 다 해주는 것도 불평 한 마디 안 했음.
결혼식정도는 협조를 바라면.......안될까요
집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혼수 해달라는 것도 아님 그거 내가 알아서 할게
그냥 더도 덜도 말고 상견례랑 결혼식만 좀 조용히 있다가 갔으면 좋겠음...
말하다보니 그냥 넋두리에 불과한 얘기가 되었는데
그냥 저 결혼식이고 뭐고 이번 생은 다 포기할까봐요
아님 나랑 비슷한 한부모 가정을 만나던가.
아니면 천운이 따라서 이런 사정이라도 이해해주시는 시부모님을 만나던가.
멀쩡한 가정에서 태어난 친구들 부모님이 친구들 대하는 거 보면
다 신경 안쓰고 살고 싶어도
부럽고 외롭네요
이혼가정 혼주석 고민, 이번 생 결혼 포기해야하나요?
아빠 : 나 19살때 외도함, 외도한 조선족이랑 결혼해서 잘 삼. 어릴 때 손 잘 올라갔고 언성 잘 높임.친엄마 : 순수하지만 머릿속이 꽃밭이라 대화 잘 안 됨.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는 듯
새아줌마 : 조선족, 가정파탄 장본인인 거 내가 나중에 가서 알게 됨.나보다 나이 많은 아들이 하나 있는데 한국어가 어눌하길래 설마 했는데 조선족이었음.우리 남매한테 특별히 못되게 대하진 않고 오히려 올때마다 이거저거 챙겨주려고는 하지만 불편함.형식적으로만 대하고 있고 아마 평생 친해질 일 없을 듯
오빠 : 서로 인생에 간섭 안함 1년에 한번 꼴로 연락하고 서로 어디 사는 지도 모름
부모님이 오빠한테만 학비 대준 것도 딱히 불만 없음. 애초에 기대한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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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가정에서 나와서 혼자 살고 있고 가족한테 특별히 증오도 애정도 없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가족 아예 없다고 하고 싶음.
내 가족, 남들 시선 다 신경 끄고
이제 제가 새 가족을 꾸리던 말던 해야할 나이인데결혼식이라는 게 참 나랑 남친만 좋다고 다 되는 게 아니네요
둘이서 결혼하는 건데 뭐 이렇게 딸려오는 게 많음.
굳이 결혼식에 온다고 하면 조선족 새아줌마는 앉히기 싫고
친엄마 친아빠 왔으면 좋겠음
걍 둘이 조용히 있다 갔으면 좋겠음
우리 부모님은 말로만 신경쓰는 척 하지
여자애 혼자 타지 나와서 산 지 10년이 됐는데
단 한번도 보러 온 적 없음.
이거 때문에 예전에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남친 어머님이 이상하게 생각하시기도 했음.
중학교 때 왕따 당해서 등교 거부 했을 때 나부터 때렸음.
전남친 성격에 같이 살기 치명적인 하자가 있어서 결혼얘기 나온 거 다 물렀을 때
괜찮냐는 말보다 내 탓부터 했음.
그런 사람들임.
영화에서 부모님 캐릭터들이 자식을 위해서 말을 고르고 희생하는 장면에 전혀 공감하지 못할 지경임.
신경 끄고 나만 혼자 알아서 잘 산다고 되나 그것도 아님
지금 남친 부모님이 그러신다는 건 아니지만
그 동안의 연애에서 양쪽 부모님 멀쩡히 다 있는 남친 부모님이 옛날 어르신 마인드일 때
눈치 생각보다 많이 보였음.
직접적으로 말은 안 해도 이혼가정에서 자란 애가 제대로 큰 애겠냐 이런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계심.(한부모 가정에서 멀쩡히 결혼해서 사시는 분들 비하하는 거 아닙니다. 원래 가정은 선택할 수 없는 거고 다 컸으면 알아서 잘 사는 게 맞아요)
항상 문제는 우리 부모님임
결혼하겠다는 얘기를 못 꺼내겠음
혼주석에 누구 앉히냐로 개싸우는데
서로 오면 서로 안 오겠다고 난리들
상견례를 한다 치면 상견례부터 서로 난리부르스 칠 거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픔.
설득 성공했다 쳐도 친,외가가 가만히 있을 리 없음.
부모님도 막 축의금 뿌린 거 거둬야한다는 마인드로 구니까 머리가 아픔.
이거때문에 남친한테 미안해서 결혼 얘기도 못 꺼내겠음.
일단 저는 친가외가 다 잘 지냄.
친엄마 친아빠하고도 중간에 껴서 그러려니 잘 지냄.
솔직한 내 심정으로는
오빠만 신경쓰는 친가도 싫고
나 볼때마다 친부모님 얘기 꺼내는 엄마무새
외가도 싫음. 다 싫음
소시오패스 같겠지만 손절 안하는 건 안 그래도 인생 살면서 신경쓰고 피곤할 일 많은데
굳이 적으로 돌릴 필요는 없으니까
진심으로 왔으면 하는 가족들은
그나마 친오빠, 친척 자녀들뿐임
나머지는 그냥 형식적으로 결혼식 자리 채워 줄 사람들로밖에 생각 안 됨.
그쪽 어르신들한테 나 역시 그런 존재였을테고
어르신들은 다 싫고 항상 나 곤란할때마다 커버 쳐주고 위로해주는 친척 언니오빠동생만 좋아함.
우리 부모님 성인 되고 나서 나한테 특별히 해준 거 없는데
갈 생각도 없었던 대학 어거지로 보낸 거 학자금 내가 다 갚았고
자취방 보증금 월세 내가 만들어서 냄.
생활비도 손 벌린 적 없음
오빠한텐 해줄 거 다 해주는 것도 불평 한 마디 안 했음.
결혼식정도는 협조를 바라면.......안될까요
집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혼수 해달라는 것도 아님 그거 내가 알아서 할게
그냥 더도 덜도 말고 상견례랑 결혼식만 좀 조용히 있다가 갔으면 좋겠음...
말하다보니 그냥 넋두리에 불과한 얘기가 되었는데
그냥 저 결혼식이고 뭐고 이번 생은 다 포기할까봐요
아님 나랑 비슷한 한부모 가정을 만나던가.
아니면 천운이 따라서 이런 사정이라도 이해해주시는 시부모님을 만나던가.
멀쩡한 가정에서 태어난 친구들 부모님이 친구들 대하는 거 보면
다 신경 안쓰고 살고 싶어도
부럽고 외롭네요
주제에 바라는 게 많은 거 아는데
역시 혼자는 싫어요...
한번 뿐인 인생 나도 축복받으면서
멀쩡한 가정 꾸리면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