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갑자기 댓글이 좀 많아졌네요.처음에 확신 없이 딩크라고 한건 제가 좀 섣불렀던게 맞지만이번에 남편한테 "우리 애기를 낳자!" 고 강요하려고 얘기를 꺼낸게 아니라그냥 의견을 물은 정도였어요~남편이 싫다고 하면 지금처럼 둘이 살려고 했구요. 제가 형편이 막 좋진 않다고 적어서 그런가아이 키우는 것에 대한 경제력? 댓글이 있는데저희 둘이 벌어서 월수입 700정도 되고 제가 더 벌어요요즘 집 값 생각하면 여유있는건 아니니 형편 좋다 소리는 안한거예요. 남편을 욕먹이려고 극단적으로 작성한게 아니라남편은 원래 극단적인 사람이에요모아니면 도, 싫어? 그럼 말아.. 하는 원래 이런 성향인 사람이고이런 성향때문에 항상 무슨 일에서든 제 탓을 하는데이번에 아이 의견을 물었을 때도"어떤 이유때문에 싫다~" 의 본인 의견이 담겨있는 답변이 아니라"너가 싫다고 해놓고 왜 말바꿔? 니가 싫다했으니까 너 때문에 나도 애기 싫어" 라며또 제 탓을 하며 답변하는 남편한테 화가난거예요. 예를 들어결혼전에 제가 나는 요리를 못하니까 반찬은 사먹을거야~ 했었는데결혼하고 나나까 맞벌이지만 남편 맛있는거 만들어 먹이고 싶은 마음에퇴근하고 집에 와서 매일 저녁만들어 차려주고 주말엔 특식도 만들고 했거든요.전혀 힘들다 소리 안했고, 남편이 맛있게 먹는거 보면서 만족해하고 뿌듯해했는데항상 잘 먹던 남편이 어느날 저보고 요리를 왜 하녜요?그래서 하다보니까 하게 된다 했더니결혼 전엔 요리 안한다 해놓고 왜 하냐, 왜 말바꾸나, 너 때문에 저녁먹는다 또 제 탓을 하는거예요. 이런 말도안되는걸로 트집잡는게 한 두개가 아닙니다. 근데 아기 문제에서도 또 제가 말 바꿨다며 그래서 아기 낳는게 싫다고 하니까너무 화나더라구요.
남편의 씀씀이가 헤퍼 그나마 알뜰한 제가 돈 관리를 하고 있는데얘기를 더 해보니 아이낳게 되면 제가 더 알뜰하게 생활할 까봐 걱정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친정에서 지원해주는 돈을 숨기고 남편에게 얘기를 한 이유는음.. 얘기하자면 좀 긴데결혼 전에 친정에서 얼마 지원해줄테니 좋은 집에서 편히 살아라. 라고 하셨지만남편이 분명 좋은 차, 좋은 옷 등등 사치 부릴게 뻔했고 친정 도움 받은 것들로 주변 사람들한테 허세 부릴게 뻔해서 그냥 친정 도움 전혀 안받았어요.남편은 엄청 아쉬워했는데 친정 재산은 너가 관여할부분이 아니다 라고 선을 그어놨구요.그래서 아기낳으면 친정에서 지원해준다는 이야기를 안한거예요.남편은 아기만 생각하는게 아니라아기+좋은 집+좋은 차+ 좋은 옷+허세 이걸 세트로 생각했을테니까요.그래서 남편의 저런 답변이 너무 싫었어요. 아이를 낳든 안낳든 친정에서 지원해주는 돈을 받으면 금액이 상당히 큰데도남편이 남들에게 허세 부리는게 너~무 싫어서 지원 받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요.그냥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거고 외동이라 나중에는 그 큰 돈들을 다 받겠지만,그때도 남편에게 좋은 차, 좋은 옷은 안사주고 싶네요. 아기 낳는 결정을 쉽게 하지 말아야하는거 누구보다 잘 알아요.주변 지인들 전부 아기 한 둘씩 키우고 있고,힘들다, 행복하다 하는거 누구보다 많이 듣고 많이 보고 있어요.아기를 무조건 꼭 갖아야겠다 라는 결정된 마음으로 얘기한게 아니라단순히 우리에게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잘 키울 수 있을까,한명 쯤 낳아서 키워보는건 어떨까 싶어서 얘기한거였어요~ 그리고 만약에 아이를 낳게 된다면,저는 다른 분들과는 좀 다르게 '독박육아' 라는 단어에 공감을 잘 하지 못해요.제가 육아휴직하고 아이 키울 때, 남편은 출근해서 일 하고퇴근해서 와도 다음날 회사 가려면 또 쉬는 시간도 있어야 하니남편에게 크게 뭐 바라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아빠와 아이 사이의 애착형성만 되도록 어느정도만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해요.남편은 원체 집돌이 인데다 깔끔한 편이라 평소 집안일도 스스로 잘 하고밥은 당연히 알아서 잘 해먹고.. 그래서 육아에 대한 걱정은 안해요.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32살 동갑 부부이고 저는 아내입니다.
■ 결혼 전 서로 2세 계획에 대한 대화
아내 : 현재로서는 딩크로 살고싶어.
하지만 나중에 생각이 바뀐다면 한명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
남편 : 난 아기를 좋아하지만 너의 의견에 존중할게.
■ 결혼한지 3년차 대화
아내 : 요즘 아기 생각이 문득문득 난다. 우리 아기 갖는거 어때?
남편 : 난 싫어. 둘이 사는게 편하고 좋은 것 같아.
결혼전엔 딩크한다더니 왜 말 바꿔?
아내 : 딩크로 확정한게 아니라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 있다고 했잖아.
자기는 아기 좋아하면서 언제부터 그런 생각이 든거야?
남편 : 너가 안낳겠다며? 너 때문에 내가 바뀐거야. 그래서 싫어.
평소에도 어떤 상황이 발생해서 대립하게되면
남편은 늘 제 탓을 시전하는데, (너 때문에~ 라는 말)
이번에 아이 낳는 문제로 대화할 때 정이 훅 떨어졌네요.
저희 부부는 맞벌이긴 하지만 넉넉하진 않고 그냥 평범한편 이예요.
남편은 평소 돈, 차, 옷 등 물질적인 것에 욕심이 많아서
늘 돈에 대한 욕망?이 있어요.
그에비해 저는 친정집이 부유했어서 편하게 자랐고
생활력도 강한데다 그냥 돈 욕심, 물질적인 것에 욕심이 없어요.
* 결혼할 때 남편은 총각때 씀씀이가 헤퍼 모은 돈이 얼마 없었고
저는 부모님 도움 받지않고 제가 모은돈으로만 해결했어서지금 형편이 막 좋다고는 못해요.
그래서 남편이 총각때처럼 사고싶은거 못사고 제한이 많으니돈에 대한 욕망이 더 더 생기는 중입니다.
근데 제가 이번에 혼자 아기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친정 엄마한테 고민 상담하며 대화를 했었는데
아기 계획 있으면 ☆억정도 해줄테니 큰 집으로 이사도 가고,
차도 새로 사고 하라고해서 그럼 땡큐! 하고 웃어 넘겼거든요.
그리고 나서 남편이랑 위에 대화한거에요.
당연히 오케이하며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던
남편의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 당황스럽네요.
사실 저도 아기를 무조건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없기에
지금처럼 딩크로 살아도 괜찮은데
남편의 저런 답변에 기분도 나쁘고 오기?도 생겨서
친정에서 얼마 줄테니 낳아도 경제적으로 문제되지 않을거다 라고
말해버리고 싶어요. 그럼 100% 낳자고 할 사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아기가 갖고싶고,
근데 돈 얘기 하면서까지 갖고싶지는 않고
하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가) 아기낳는 문제 갈등
앗. 갑자기 댓글이 좀 많아졌네요.처음에 확신 없이 딩크라고 한건 제가 좀 섣불렀던게 맞지만이번에 남편한테 "우리 애기를 낳자!" 고 강요하려고 얘기를 꺼낸게 아니라그냥 의견을 물은 정도였어요~남편이 싫다고 하면 지금처럼 둘이 살려고 했구요.
제가 형편이 막 좋진 않다고 적어서 그런가아이 키우는 것에 대한 경제력? 댓글이 있는데저희 둘이 벌어서 월수입 700정도 되고 제가 더 벌어요요즘 집 값 생각하면 여유있는건 아니니 형편 좋다 소리는 안한거예요.
남편을 욕먹이려고 극단적으로 작성한게 아니라남편은 원래 극단적인 사람이에요모아니면 도, 싫어? 그럼 말아.. 하는 원래 이런 성향인 사람이고이런 성향때문에 항상 무슨 일에서든 제 탓을 하는데이번에 아이 의견을 물었을 때도"어떤 이유때문에 싫다~" 의 본인 의견이 담겨있는 답변이 아니라"너가 싫다고 해놓고 왜 말바꿔? 니가 싫다했으니까 너 때문에 나도 애기 싫어" 라며또 제 탓을 하며 답변하는 남편한테 화가난거예요. 예를 들어결혼전에 제가 나는 요리를 못하니까 반찬은 사먹을거야~ 했었는데결혼하고 나나까 맞벌이지만 남편 맛있는거 만들어 먹이고 싶은 마음에퇴근하고 집에 와서 매일 저녁만들어 차려주고 주말엔 특식도 만들고 했거든요.전혀 힘들다 소리 안했고, 남편이 맛있게 먹는거 보면서 만족해하고 뿌듯해했는데항상 잘 먹던 남편이 어느날 저보고 요리를 왜 하녜요?그래서 하다보니까 하게 된다 했더니결혼 전엔 요리 안한다 해놓고 왜 하냐, 왜 말바꾸나, 너 때문에 저녁먹는다 또 제 탓을 하는거예요. 이런 말도안되는걸로 트집잡는게 한 두개가 아닙니다. 근데 아기 문제에서도 또 제가 말 바꿨다며 그래서 아기 낳는게 싫다고 하니까너무 화나더라구요.
남편의 씀씀이가 헤퍼 그나마 알뜰한 제가 돈 관리를 하고 있는데얘기를 더 해보니 아이낳게 되면 제가 더 알뜰하게 생활할 까봐 걱정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친정에서 지원해주는 돈을 숨기고 남편에게 얘기를 한 이유는음.. 얘기하자면 좀 긴데결혼 전에 친정에서 얼마 지원해줄테니 좋은 집에서 편히 살아라. 라고 하셨지만남편이 분명 좋은 차, 좋은 옷 등등 사치 부릴게 뻔했고 친정 도움 받은 것들로 주변 사람들한테 허세 부릴게 뻔해서 그냥 친정 도움 전혀 안받았어요.남편은 엄청 아쉬워했는데 친정 재산은 너가 관여할부분이 아니다 라고 선을 그어놨구요.그래서 아기낳으면 친정에서 지원해준다는 이야기를 안한거예요.남편은 아기만 생각하는게 아니라아기+좋은 집+좋은 차+ 좋은 옷+허세 이걸 세트로 생각했을테니까요.그래서 남편의 저런 답변이 너무 싫었어요.
아이를 낳든 안낳든 친정에서 지원해주는 돈을 받으면 금액이 상당히 큰데도남편이 남들에게 허세 부리는게 너~무 싫어서 지원 받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요.그냥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거고 외동이라 나중에는 그 큰 돈들을 다 받겠지만,그때도 남편에게 좋은 차, 좋은 옷은 안사주고 싶네요.
아기 낳는 결정을 쉽게 하지 말아야하는거 누구보다 잘 알아요.주변 지인들 전부 아기 한 둘씩 키우고 있고,힘들다, 행복하다 하는거 누구보다 많이 듣고 많이 보고 있어요.아기를 무조건 꼭 갖아야겠다 라는 결정된 마음으로 얘기한게 아니라단순히 우리에게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잘 키울 수 있을까,한명 쯤 낳아서 키워보는건 어떨까 싶어서 얘기한거였어요~
그리고 만약에 아이를 낳게 된다면,저는 다른 분들과는 좀 다르게 '독박육아' 라는 단어에 공감을 잘 하지 못해요.제가 육아휴직하고 아이 키울 때, 남편은 출근해서 일 하고퇴근해서 와도 다음날 회사 가려면 또 쉬는 시간도 있어야 하니남편에게 크게 뭐 바라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아빠와 아이 사이의 애착형성만 되도록 어느정도만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해요.남편은 원체 집돌이 인데다 깔끔한 편이라 평소 집안일도 스스로 잘 하고밥은 당연히 알아서 잘 해먹고.. 그래서 육아에 대한 걱정은 안해요.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32살 동갑 부부이고 저는 아내입니다.
■ 결혼 전 서로 2세 계획에 대한 대화
아내 : 현재로서는 딩크로 살고싶어.
하지만 나중에 생각이 바뀐다면 한명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
남편 : 난 아기를 좋아하지만 너의 의견에 존중할게.
■ 결혼한지 3년차 대화
아내 : 요즘 아기 생각이 문득문득 난다. 우리 아기 갖는거 어때?
남편 : 난 싫어. 둘이 사는게 편하고 좋은 것 같아.
결혼전엔 딩크한다더니 왜 말 바꿔?
아내 : 딩크로 확정한게 아니라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 있다고 했잖아.
자기는 아기 좋아하면서 언제부터 그런 생각이 든거야?
남편 : 너가 안낳겠다며? 너 때문에 내가 바뀐거야. 그래서 싫어.
평소에도 어떤 상황이 발생해서 대립하게되면
남편은 늘 제 탓을 시전하는데, (너 때문에~ 라는 말)
이번에 아이 낳는 문제로 대화할 때 정이 훅 떨어졌네요.
저희 부부는 맞벌이긴 하지만 넉넉하진 않고 그냥 평범한편 이예요.
남편은 평소 돈, 차, 옷 등 물질적인 것에 욕심이 많아서
늘 돈에 대한 욕망?이 있어요.
그에비해 저는 친정집이 부유했어서 편하게 자랐고
생활력도 강한데다 그냥 돈 욕심, 물질적인 것에 욕심이 없어요.
* 결혼할 때 남편은 총각때 씀씀이가 헤퍼 모은 돈이 얼마 없었고
저는 부모님 도움 받지않고 제가 모은돈으로만 해결했어서지금 형편이 막 좋다고는 못해요.
그래서 남편이 총각때처럼 사고싶은거 못사고 제한이 많으니돈에 대한 욕망이 더 더 생기는 중입니다.
근데 제가 이번에 혼자 아기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친정 엄마한테 고민 상담하며 대화를 했었는데
아기 계획 있으면 ☆억정도 해줄테니 큰 집으로 이사도 가고,
차도 새로 사고 하라고해서 그럼 땡큐! 하고 웃어 넘겼거든요.
그리고 나서 남편이랑 위에 대화한거에요.
당연히 오케이하며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던
남편의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 당황스럽네요.
사실 저도 아기를 무조건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없기에
지금처럼 딩크로 살아도 괜찮은데
남편의 저런 답변에 기분도 나쁘고 오기?도 생겨서
친정에서 얼마 줄테니 낳아도 경제적으로 문제되지 않을거다 라고
말해버리고 싶어요. 그럼 100% 낳자고 할 사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아기가 갖고싶고,
근데 돈 얘기 하면서까지 갖고싶지는 않고
하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