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

쓰니2021.11.14
조회75
방 몰래 들어와서 빼빼로 받은 거 훔쳐가고
괘씸해서 훔친 빼빼로랑 걔가 전에 가져간 빼뺴로 두개중에 하나 이렇게 두 개 다시 가져왔더니 동생은 나한테 미쳤냐고 하고
내 거 훔쳐가놓고 큰소리 치지 말라고 뭐라고 했더니 개소리한다 하고 니니 거리고 (9살 어림)
엄마는 욕심 많은 년이라면서 본인 지인이 나한테 준 수능 응원 선물 다시 내놓으라 하고 동생 편만 들어줌
본인 지인이 준 거 맞지만 어쨌든 내 앞으로 온 선물이고
내가 동생 거 뺏은 것도 아니고 훔쳐간 내 빼빼로 다시 갖고 온 건데 끝까지 나만 욕심 많은 년이래
방금은 교회에서 내 앞으로 보내준 수능 떡 엄마가 받아서
여섯 개 중에 두 개만 골라가라고 함… 진짜 너무 속상하다
다 내 거잖아 솔직히
나한테 온 선물이면 적어도 나한테 왔다고 말은 해 줘야 될 거 아니야
어차피 6개나 있으니 당연히 가족들이랑 나눠 먹을 생각이었는데
본인이 받은 것처럼 나보고 두 개 골라가라고 하는 게 너무 어이가 없었어
이건 본인이 사준 것도 아니고 본인 지인이 준 것도 아니고 오롯이 내가 교회에서 받은 건데 진짜 너무해
이미 내 빼빼로 본인들이 반 이상 가져갔으면서…
하나하나 반박하면 그냥 목소리로 눌러버리고 다 자기 말이 맞고 내가 욕심쟁이래
지금은 방에 들어와 있는데
나한테 배송 올 빼빼로 선물 하나 더 남은 거 도착하면
저년 주지 말고 우리 셋이서 나눠먹쟤 나 괘씸하다고 그것도 자기 지인이 보내준 거라면서
아빠보고 빨리 내 수능떡 먹어 버리라 하고…
나 없을 때 내 방 마음대로 들어와서 물건 가져간 거 뭐라고 하는 게 죄인가
그냥 몰라 우리가족 다 거지근성 쩔어
내가 먹을 거 뭐 받아와서 자기들한테 안 나눠주면 먹을 거 밝힌다고 절대 안 나눈다고 꼭 한소리 들어
앞으로 자기가 사온 거 먹지 말라는 말은 덤…
먹을 거 갖고 이러기 싫은데 빈정상한다 진짜
내가 속이 좁은 건가??
그냥 내편좀 들어줬으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