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 주연홈쇼핑 황제모노륨메트

18세소녀2008.12.17
조회451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즐겨보는 (<-이건뭐형식같아요 ㅋ.ㅋ)

18살소녀입니다

제가 이번에 홈쇼핑에서 주문한 물건때문에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일단 이건 자랑이 아니지만 저희 집은

아빠가 많이 편찮으시고 할머니도 많이 편찮으셔서 가정형편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맙게도 국가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되어

많은 도움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집형편이 이렇다보니까 좋은 집에서 살수는 없고

기름보일러 돌리는 집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름값이 장난아니게 올라가고 밤에 따뜻하게 보일러한번

돌리고 잔 적이 없습니다.

아빠와 할머니 두분 모두 간암을 앓고 계시는 중증환자인데도 불구하고

한두푼 아까워서 병원도 제대로 못가시는 불쌍한 분들이십니다.

 

그래서 겨우 씻을때만 잠깐 보일러를 돌리고

전기장판에 의존해서 살고 있죠 하지만 전기장판이 낡다 보니까

전기만 많이 잡아먹고 제대로 난방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전기장판을 눈여겨서 보고있는데

얼마전 TV에서 홈쇼핑 선전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주연홈쇼핑에서 황제모노륨메트를 판매하는것을 발견한거죠

반반 나눠서 온열도 되고 전기세도 아주 저렴하더군요

가격도 13만원인데 앞을 바라보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지 않습니다

 

 

결국 전 동생과 함께 저금통을 털기로 했습니다

십원짜리부터 시작해서 백원짜리 오백원짜리 싹 다 털어모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용돈도 안받고 (받을 형편이 아니지 않습니까)

겨우겨우 모은돈 둘이 합쳐도 십만원 될까 말까 하더라구요 ㅠ.ㅠ

 

 

결국 엄마한테 도움을 청해서 메트를 주문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가고 꿈에 부풀어서 기다린거죠

그게 과연 방에 다 깔아질까 하며 방 넓이도 재보고 아주 들떠있었습니다

 

근데 일주일이 지나도 배송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ㅠ.ㅠ

전화를 해보니까 내일이면 확실히 배송이 된다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사기당한게 아닌가 덜컥 겁이나기도 했지만

티비에도 나오는 쇼핑몰이다보니 괜찮겟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안오고 이틀이 지나도 안오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뭐 물건이 너~~~~~무 잘팔려서 배송이 안된다고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환불 요청을 하게됬죠

 

 

그래서 환불이나 제시간에 해주면 말도 안합니다

아직까지 십삼만원은 커녕 백원도 안보내줍니다

전화만 하면 지금 보내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환불해드리겠습니다

말만 돌리면 답니까?

미성년자라고 우습게 보는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더군요^^;

 

 

저희가 9일동안 꿈에 부풀어서 기다린 시간은 어떻게 보상한답니까

시간 보상 바라지도 않습니다^^;;;;

돈이나 빨리 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13만원이 적은돈일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백원 이백원 으로 모은돈이구요

편찮으신 아빠 할머니한테 밤에라도 따뜻하게 주무시게 해드리려고 했던것뿐인데

홈쇼핑에서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하니 곤란합니다

 

 

제가 네이트 톡에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같은 피해자가 또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티비에서 사탕발린말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광고에 넘어가지 마세요

진짜 어이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