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ㅡ박지선ㅡ책

ㅇㅇ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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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절친들이 펴낸 故박지선 책에 "열지 못할 것 같아…"
2021-11-08 김가영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 1주기에 출간된 책을 들고 울컥했다. 안현모는 오늘(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열지는 못할 것 같으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난 1일 박지선의 이름으로 출간된 책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이 담겼다. 이 책은 박지선과 절친했던 동료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 배우 박정민 이윤지 등이 고인이 남긴 콩트와 강의록, 트위터를 모아서 만든 책이다. 박지선이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린 노트에 들어있는 207편의 글과 그림 등을 추려서 담았다.

출간 당시 이들은 "박지선 씨가 들려주고 싶었던, 그렇지만 들려주지 못했던 즐거운 이야기들을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 이 글들이 세상을 만나는 가장 좋은 도구로, 박지선 씨가 늘 함께하고 사랑했던 '책'을 떠올렸다. 다른 누구의 생각도 더하지 않은, 온전히 박지선 씨가 직접 쓴 글로만 내용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책에는 "책을 펼치면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려 크게 웃어주세요. 멋쟁이 희극인에게 닿을 만큼. 김숙, 박정민, 송은이, 이윤지와 함께 지선을 그리워하는 친구들"이라고 적혀 있다.

이에 박지선과 친분이 있었던 안현모는 쉽게 책을 펴지 못한 채 고인을 그리워했다.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박지선은 생전 지병인 햇빛 알러지로 고통받아왔다.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개그콘서트'로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KBS 연예대상'에서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받았고, '개그콘서트' 최초로 신인, 우수,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2009년 '개그콘서트'에서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폭소클럽2', '유희열의 스케치북', '테이스티로드',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사물의 재발견'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3월까지 진행한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가 마지막 프로그램이 됐다. 또 각종 제작발표회 및 아이돌 쇼케이스 행사 MC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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