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람은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게 맞나봐

ㅇㅇ2021.11.15
조회14,455

나랑 언니랑 일을 같이 하거든
근데 친척들이 나한테는 절대 공짜나지 반값 이야길 안함
우리 언니는 거절을 못하니까 허구한 날 맨날 들볶임
내가 알게 되서 지랄을 해야 끝남
우리 언니는 정말 사람한테 착하고 다정하고 싫은 소리 못해
나는 지랄맞고 내가 억울한거 있음 따져야 직성이 풀리고
그래서 어릴때 언니가 집에서 엄청 칭찬 받으면서 자라고
나는 성격 좀 고치라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
근데 성인이 되니까 되려 언니보고 성격을 고치래
엄마한테 엄마가 언니 저러는거 잘한다 잘한다 해놓고
착하다 착하다 해놓고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그러니까
한마디도 못하시더라

주변 친구들을 봐도 그래
착한 애들 중에 나쁜 남자를 만나는 애들이 있어
한번은 실수로 잘못만났다고 쳐
그리고 돈이든 폭력이든 바람이든 술이든
뭔가 문제를 겪었으면 다음엔 그러면 안된다고
사람이 다짐을 해야 되는거 아냐?
근데 또 만나 그런류의 남자들을
그리고 이런말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
지들이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굴어
피해자가 되는걸 즐겨
사람들 관심 받으려고 일부러 저런놈만 만나나 생각돼

그런 애들 특징이 하나같이 거절을 못하고 지 할말을 못함

그런 애들이 결혼해서도 시집살이 당해
첨엔 정상적으로 대하다가 거절 못하는거 아는 순간부터
만만하게 보고 막 대해

그런 애들한테 싸우라고 그러면
어른이라서 말을 못하겠대
막상 할려면 말이 안나온대

내가 이해의 폭이 좁고 성격이 더러워서 그런가
대체 왜 저러고 사나 싶어

참고 이해하는것도 정도가 있는거 아니야?

누울자리를 보면서 한다고 그러잖아
제발 아무한테나 누울 자리 좀 안줬으면 좋겠어
정말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