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추가글을 보여주었고 저도 예상했고 몇몇 댓글에서도 예상했듯 이런글을 인터넷에 올려서 집안 망신을 시키냐 여초사이트에 글쓰니 이런다 남초사이트에 올려서 댓글 좀 보자 하며 광분하며 소리지르네요.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잘못했다고 빌어도 다시 생각해볼까 말까인데 이런식이면 나는 같이 살 생각이 없으니 짐싸들고 너네집으로 가라고 했고 두고 보라며 화를 내며 당당하게 짐싸들고 나갔네요.
저는 이 글을 최대한 제 감정은 죽이고 서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공평하게 쓴다고 썼어요.
그래서 추가글이 남편을 고쳐 쓴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친구중에 이혼 전문 변호사가 있어서 상담도 받아놨어요.
친정부모님이 아이봐주시고 도움주신거에 드린 비용이 없어서 오히려 좋게 반영이 되네요.
투자비율로 놓고 봐도 그동안 본인은 취미생활(골프. 피규어.게임머니) 즐기며 육아에 기여도가 적어서 그 비용 감안하고 친권과 양육비 받아내면 8천만원도 간신히 가져갈수 있을것 같네요.
모아놓은 돈이 8천 조금 넘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해드린건 제 계좌에서 빠져나간거니 이건 남편몫에서 드리는걸로하려구요.
댓글 열심히 읽고 있는거 같던데 돈 조금이라도 가져가려면 좋게 이혼하고 못하겠다면 소송가보도록 하자.
잘 생각해봐.
+)추가
부모님 용돈 안드리는 못난 딸이라고 말씀 많이 하셔서 추가해요. ^^;;
제가 다달이 돈은 안드리지만 부모님 드리려고 통장에다 모으고는 있어요.....
작년에 아빠 차 바꾸실때도 3천만원 보태드리고 생신 명절 어버이날에 백만원씩 드리고요.
작년에 아빠 환갑이셔서 부모님 크루즈여행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못가셔서 차바꾸는데 보탰어요.
제가 회계쪽 일을 해서 월말 연말에는 집에도 못들어갈만큼 바쁘다보니 부모님이 아이케어를 많이 해주시는 편이라서 저도 감사한만큼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까이 산다고 남편이 친정이랑 가깝게 지내는것도 아니에요.
부모님도 괜히 사위 불편하다고 평일에 부르지도 않고 주말에는 은퇴하면 사시려고 가까운 곳에 전원주택 해놓으신 곳에 가시거든요.
제가 주말까지 바쁘면 아이만 데리고 가시기도 하시지요.
바쁠때 사위 밥챙겨주거나 하는거 말고는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외식하는거 말고는 없네요.
남편이 살림은 잘해서 음식하는거 외에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 남편이 거의 하긴 했어요.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아이랑 잘 놀아주긴 하지만 아이를 혼자 돌보는것은 힘들어하고 그래서 아이 봐주시는 처갓집에 잘하고 살가운 사위도 아니었네요.
못하지 않았을뿐 잘하는것도 아니었어요.
부모님도 살림 잘하고 술 담배도 안하고 요즘 저렇게 착실한 남자 없다 하시니 그냥 그런가 보다 살았죠...
어제 남편이랑 얘기해봤는데 자기도 절대 시어머니랑은 살기 싫대요.
자기 엄마지만 피곤한 스타일이라서 시어머니한테는 강하게 얘기하면 또 싸우고 시끄러워지니 서서히 단념하게 해야 한다나? 그러더라고요.
10년도 안본 제가 봐도 절대 단념할 스타일이 아닌데 40년 가까이 본 아들이 자기 엄마를 모를까요?
좀전에 링크 보내주고 잘 읽어보라고 했어요.
나는 앞으로 합가는 커녕 어머님 안보고 살고 싶으니 어머님 챙기고 싶으면 이혼하고 스스로 잘 챙기고 살라고 했네요.
많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 보여줄거에요.
댓글 좀 많이 부탁드릴게요.
결혼 8년차 6살 아이있는 워킹맘이에요.
10년전에 저는 결혼 생각도 별로 없었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어요.
미분양 아파트가 있었는데 알아보니 제가 보기엔 투자가치가 있어서 전재산을 털어서 분양받았어요.
부모님도 괜찮다 하시고 중도금은 무이자대출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제가 돈 모으고 부모님이 결혼하면 1억 지원해주시기로 했던거 미리 받고 모자른 금액은 빌려주신다고 하셨구요.
그러다 남편을 만났고 결혼하고 싶어졌어요.
제가 당장은 돈이 묶여있어 결혼하기 힘들고 1년반 정도 후에 하자고 했더니 남편이 괜찮다고 해서 결혼하기로 했어요.
시아버지가 암수술을 하셨었는데 지금은 완쾌하셨지만 그때는 좀 불안한 마음이 있었어서 더 서두른 것도 있어요.
남편이 시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18평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제가 냉장고. tv. 침대. 화장대. 장롱과 식기 등 해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시어머니는 남자가 집을 해오는데 예단을 요구하셨고 남편 명의도 아니고 저는 아파트를 해가지고 가는건데 그건 아닌것 같다고 트러블이 좀 있었는데 남편이 시어머니와 크게 싸우고 하면서 사과받고 결혼했어요.
그 후로 시어머니가 제가 하는것 마다 못마땅해 하시고 불만만이셨어요.
저도 만나면 기분나쁘고 감정소모하는게 힘들어서 자주 만나고 싶지 않으니 남편만 보내기도 하고 점점 만나는 횟수를 줄였지요.
그렇게 1년이 지나서 제가 분양받은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고 저희부모님이 1억 주시고 저희가 모은돈 1억(제가 2천만원 남편이 8천만원)과 3천만원 정도 모자라서 대출받았어요.
제가 분양받을때 계약금 넣었고 결혼할때 혼수채웠으니 거의 비슷하고 저희부모님이 1억 지원해 주셨고 시댁에서는 아무 지원 없었어요.
그동안 시댁에서 집해줬는데 예단도 없이 시집온 며느리 취급하더니 지금 돈이 다 묶여있다며 그래도 여태 공짜로 산거를 돈받은셈 치라고 하더군요.
애초에 시댁에서 돈받을 생각도 없었지만 저렇게 말하니 그나마 남아있던 정도 뚝 떨어지더라고요.
그후로는 정말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살았어요.
그때 친정부모님도 미분양난거 같이 사서 한아파트에 같이 살며 아이 돌봐주셔서 저도 맘편히 일하고 있지요.
아이가 당연히 외조부모님을 더 따르고 좋아해요.
그전에는 아이가 낯가리고 운다며 외갓집이랑 붙어 살아서 친조부모님을 몰라본다며 싫은소리 하시더니 작년부터 애가 낯안가리고 말도 잘하며 애교부리니 아쉬우신가봐요.
언제까지 결혼초에 서운했던거 가지고 꽁해있을거냐며 벌써 8년이 지난일인데 이제 잘 지내보자시네요.
너네집 3배 넘게 올랐다는데 팔고 우리랑 합쳐서 같이 살자고 계속 말씀하세요.
남편한테 어머님 희망고문하지 말고 안된다고 똑바로 얘기하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매번 얼렁뚱땅 넘어가더라고요.
지난 주말에 같이 점심먹는데 예전에는 친정부모님한테 애봐주는 돈드리냐며 애보는게 기쁨인데 설마 돈받으시냐고 그러시더니 이제와서 얼마 드리냐길래 안드린다고 했더니 애봐주는 공없다더라 난 같이살면 살림도 하고 애도 봐야하니 돈 받아야겠다시네요. (친정부모님이 돈은 안받으시려고 하셔서 영양제와 장보는걸로 대신하고 매년 건강검진 해드려요)
그래서 저는 어머님이랑 같이 살 생각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제말은 안들으시는거냐고 했죠.
저희부모님이랑 살면 애를 봐주시고 살림을 해주셔도 돈안드려도 되고 저도 맘편할텐데 왜 어머님이랑 살면서 돈도 쓰고 몸도 맘도 불편해야 하냐고 했더니 싸가지가 없다며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네요.
남편이 자기가 얘기한다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얘기했어야 했냐며 되레 저한테 뭐라 하네요.
혼자 합가해서 사는 꿈꾸고 계획세우고 계신분한테 언제까지 좋게만 얘기하나요?
남편도 너무 짜증나서 그럼 이집 팔고 투자비율대로 나눠 이혼하자고 했어요.
뭘 말을 그렇게 까지 하냐며 입 대빨 나와서는 일요일부터 말안하고 꽁해 있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신차리게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