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내 가전제품 구매시 조심하세요

혼수전쟁2021.11.17
조회2,068
(긴글주의!!!!)

매일 밤 잠들기전에 누워서 보기만 했던 판을 이렇게 쓰게될 줄 몰랐는데지금 내가 겪고있는 일이 누구나 경험할만한 일인지, 아니면 나만 겪고있는 이상한일인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백화점 가전제품 매장에게 어이가 없는 상태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음슴체 유행 지났나여?)

1. 지난 5월 **백화점 가전제품 매장에서 혼수계약을 함.
다들 그렇겠지만 처음엔 가전 6-7종 생각하고 견적받으러 갔는데가전을 추가할수록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가전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신기한 계산법에인덕션을 제외한 모든 혼수를 구매하게됨.

계약을 진행하면서 페이백에 대해서 설명을 다음과 같이 받음

(1) 백화점 상품권으로 얼마
(2) 가전제품 포인트로 얼마
(3) 백화점 포인트로 얼마, 이렇게 제공이 될것이다.

가전제품 포인트는 계좌이체해서 현금화 할 수 있다고 안내하기에, 우리는 백화점 포인트도 계좌이체 현금화가 가능한지 물어봤고 담당자는 네*버에 "백화점포인트 현금화 하는방법"이 포스팅된 블로그를 보여주며 이런 방법이 있다고 안내해줌.

우리는 "아~ 백화점포인트도 계좌이체식으로 현금화 할수있구나" 이렇게 이해하고 계약을 진행함. 
페이백은 가전을 설치한 날을 기준으로 2달뒤 진행된다해서,그 시점에 맞게 현금화를 진행한 뒤 현금을 사용할 계획을 세워놨음.

2. TV 불량 및 파손 사건

결혼식을 잘 올리고 신혼집에 가전을 설치했는데 TV가 하루에 1-2번씩 계속 꺼짐.2주정도 지켜보다가 AS를 부르니 지금까지 총 31번 꺼졌다고 기록되어있다 함.

TV가 불량인것 같은데 그 전에 케이블을 먼저 교체해보고 불량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겠다함.
며칠뒤 기사님이 재방문해서 케이블 교체를 해줬는데, 그 이후 TV가 15초마다 꺼짐.

TV는 불량으로 접수했고
(1) 불량인 TV 고쳐서 쓰고 현금으로 일부 돌려받기
(2) 환불하기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해서 환불하고 조금 더 큰 TV로 구매하기로 함.

환불 및 재구매를 진행한 뒤 TV를 설치하는날이 됐고, TV 크기가 달라져 벽에 구멍을 다시 뚫고 설치함.
설치 다 하고 쇼파/바닥에 앉아서 티비 높이를 봤는데 너무 높은거임. 줄자를 들고 재보니 우리가 말한것보다 5cm 높게 설치됐고 기사님한테 말하니 조금 당황하신듯 함.

티비가 워낙 커서 목 아플까봐 낮게 설치하려고 한건데.. 이때 쫌 속상했음. 아무튼 기사님이 티비 사용법을 설명해주는데 티비 오른쪽 패널이 파손되서 옴. 자세히 확인해보려고 티비를 껐다가 다시 켰는데 안켜짐. 사운드바는 전원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며 계속 깜빡거림. 알고보니 원커넥터가 불량이라고 함.

불과 며칠 전 제품불량으로 환불하고 재구매한 TV인데, 또 불량에 파손까지 되서 온거임. 이번에는 교환을 해준다 하고 바로 다음날 새 제품으로 설치를 해줌.(이때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인터폰 옴... 이틀 연속으로 벽을 뚫어대니 짜증날만 했다고 생각됨)

이번에는 다시 5cm 내려서 우리가 원하는 높이로 설치함.이렇게 TV설치가 마무리 되는듯 했으나, 기사님이 TV 부품을 발로 밟아서 깨졌고.....그 부품은 다시 가져다 준다고 함....

이렇게 총 3번의 벽을 뚫은 뒤에야 TV 설치가 마무리 됨.
이때, 제품불량 및 파손, 벽 3번 뚫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에 문의를 해야하냐고 물어보니설치기사님이 구매한매장으로 연락하라고 안내해줬고, 우리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갈 생각에 따로 연락은 안함.

3. 사건의 발달이 된 ★페이백 진행 과정★ 

가전제품포인트는 계좌이체를 통해 간단하게 현금화했음.
문제는 백화점포인트인데, 블로그를 찾아보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시도해봐도 현금화가 안됨.
계약을 진행한 담당자한테 백화점포인트 현금화하는 방법 다시 한번 안내해달라고 연락했더니 

"원래 백화점포인트는 현금화가 안된다고 말씀드렸었고, 다만 일전에 제가 현금화를 해본적이 있다고 추가 설명 드리게 되었습니다" 라는 답변이 옴.........

?????????????????????????? 예???????????
현금화가 안된다고요??????????????
그럼 상담할때 내가 이해를 잘못한건가?
블로그 보여주면서 이렇게 현금화하면 된다고 설명해줘놓고 이제와서 현금화가 안된다니...

담당자와 얘기를 해봤는데 답을 못줄 것 같아서 매장으로 연락했고 지점장과 통화를 함.(지점장은 휴가 및 바쁜업무가 있다며 정확하게는 이틀 뒤 연락이 닿음)

지점장은 백화점포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해서 현금으로 바꾸라고 함.이때 수수료가 발생하니 그 금액만큼(10만원) 포인트를 더 넣어줄것이며, 구매처로 오면 편하게 일처리 진행을 도와주겠다 함.
다른 백화점으로 가도 상품권 교환은 가능하나 그때는 도움을 못주니 우리보고 알아서 교환해가라함.
나는 타지역으로 이사와서 구매한 매장까지 가려면 편도 1시간 운전해서 가야함.....
잘못은 자기네들이 해놓고 왜 내가 시간, 체력 써가며 내 돈 받으러 그 백화점까지 가야하는지...

또, 수수료 떼는 만큼 포인트를 더 준다고 했는데 그 포인트에서도 결국 수수료를 또 떼는것이기 때문에 아주 적은 돈이지만 내가 내 돈으로 수수료를 더 주고 현금으로 바꿔야하는 상황이 됐음 -> 이 부분은 따로 말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려고 함.

지점장은 자신이 책임자이니 대신해서 사과하고 끝내려고 한 것 같은데, 나는 담당자한테 사과받고 싶었음. 계약할때 거짓말한것과 페이백 관련 문의했을때 변명만 하며 자신은 잘못없다고 한 태도에 대해 불쾌했기 때문임.
현재 우리와 계약을 진행한 담당자는 다른곳으로 발령이나서 지점장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과하라고 연락은 하겠다고 함.

근데 5일이 지나도 사과연락이 안와 다시 지점장한테 전화하니, 자신이 사과 전화 하라고 전달은 했는데.. 곧 연락 갈거다~ 이런식으로 응대함.
그게 언제냐니까 확인해보겠다고 어물쩡 거리길래 됐다. 전화 안줘도 된다고 말하자마자 지점장이 바로 "아~ 넵!" 함.

고객응대하는 지점장의 태도에 불쾌함을 느끼고, 이번에는 티비불량 및 파손된것과 집 벽 파손된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함.
하지만 지점장은 또 대충 말 얼버무리며 그냥 넘어가려고 함. 이 지점장은 간단하게 생각하고 대충 포인트 조금 더 주고 끝내려는 태도를 보였고

우리는 매장이랑도 대화가 안될것 이라고 판단한 뒤, 백화점 CS에 가전제품매장에서 사기당했다고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넣음.

백화점CS 답변 : 백화점에서 보상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 가전제품 본사 CS 연락처를 줄테니 그쪽으로 문의하라함

우리는 가전제품 본사 CS에 사기당했다고 컴플레인 넣음.이후 알아보고 연락 주겠다고 하여 기다렸고 하루 뒤 연락이 옴.

간단하게 적겠음

(1) 가전제품 본사 CS에서 우리와 계약을 진행한 담당자에게 연락을 했는지 죄송하다고 전화가 옴.
근데 이때, 본인 연락처 알고 있을텐데 궁금한게 있으면 담당자인 자신에게 연락을 하지 그랬냐고 하길래... 미안한데 너한테 연락했는데 너가 해결을 못해서 매장으로 연락한거고, 매장도 해결 못해서 본사CS까지 가게 된거라고 함. 아무튼 담당자한테 사과는 받음. 

(2) 백화점 권역장(?)이 전화해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포인트로 5만점(5만원) 더 주겠다고 함.
우리는 그 5만포인트 안받아도 된다고 했고 업무 처리하는데에 있어서 뭐든지 대충 넘기려고 하는 매장 태도 및 응대에 화가난거라고 얘기함.

권역장은 조금 더 알아본 뒤 연락을 주겠다 하며 끊음.
한두시간 뒤, 매장 지점장한테 죄송하다고 연락이 옴. 우리는 그동안 느꼈던 불쾌함을 다 얘기했고, 그 다음 그럼 불량 및 파손된 티비로 인해 집 벽이 망가진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을 할거냐고 물으니 보상을 해줄게 없다고 함.

벽 뚫기 전에 우리가 동의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애초에 티비가 불량이 아니었으면 큰 티비로 교체할 일도 없었음.
그래 한번은 양보해서 우리가 큰티비를 구매했으니 두번째 벽 뚫은건 우리책임이라고 해도 이때 높이를 잘 맞춰서 설치했으면 세번째 벽 뚫을일은 없었다고 생각됨.

이번일을 겪으면서 내가 느낀점은,

1. 가전제품 구매 후 불량, 파손 뭐 이런일이 발생되도 내가 할수있는 일은 없고 매장이 하라는대로 따를수밖에 없음

2. 한번 나간 돈은 돌려받기 힘들다는 것. 돈 꿔줄때 그냥 준다 생각하고 꿔줘라, 못받는다 생각하고 주라고 하는 말도 있지 않슴?

3. 예비부부들 혼수마련할때 100-200만원 쓰는거 아니고 1000-3000만원씩 쓰게 되는데,페이백 잘 알아보고 확인한 뒤 진행했으면 함.
계약할때는 이것저것 잘 챙겨주고 신경써주는것 같은데, 내가 기억 못하고 안챙기면 포인트며 현금화며 놓치게 되어있음. 


글이 굉장히 길었는데 이만 마치겠음.혹시 추후에 무슨일이 또 생기면 추가글 작성하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