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되는 남자의 심리

가기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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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 심리가 정말 이해가 안되는 20대 직장인입니다.
부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 살 어린 남자친구와 저는 소개로 서로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에 2주 연락하고 첫 만남에 바로 사귀게되었습니다.

4년 사귄 쓰레기 전남친과는 다르게 배려 넘치고 생각하는 방식까지 똑같은 그는 사람을 알아가고 사귀는데까지 반년이상 걸리는 저의 생각을 깨고 2주~3주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외모부터가 이상형인 그는 요식업계에서 일하는 중이라 일주일 한번, 월 또는 화요일날 저를 만나러 왕복 3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저 또한 미안한 마음에 신발, 스킨케어, 디퓨저 등등 선물을 보내주거나 선물해주었습니다. (데이트 비용은 무조건 반반 또는 제가 더 많이 냅니다)

하지만 사귄지 50일도 안되었을때 마음이 식었다고 처음처럼 설레지 않는다고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를 붙잡으러 갔고 밤 9시에 가게가 마칠때까지 저와 그를 소개시켜준 남사친과 있었습니다.

그 남사친에게 남친에 대한 상담을 하며 카페에서 시간을 떼웠고 그를 만나러 정말 가야하나 싶었을때 하루종일 걔(남사친)와 있었냐~ 둘이 데이트 잘해라~ 이런 이야기를 하며 저신을 보러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확인 사살 당했죠ㅋㅋㅋㅋㅋㅋ
집에 간 후에 잘 도착했냐는 카톡과 다음날 전화로 다시 사귀자고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이중인격도 아니고,,

제가 항상 옆에 있을거라 생각했답니다. 익숙해졌다고..

그래서 받아주는 대신 이전과 똑같지 않을거고 이 부분에 대해 계속 언급할것같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틸수있으면 해라.

그는 장문의 톡과 절실한 목소리로 버티겠다했습니다.

그 이후 3번 정도 남친이 헤어지자고 한번 얘기하지않았냐~ 나 그때 진짜 속상했다~ 라는 말을 언급했고

3주 뒤 70일쯤, 제가 과거를 계속 언급해서 더 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답니다. 3번 언급 이후 한번도 언급한적 없었고 저는 처음과 똑같이 잘해주고 있었습니다.

과거를 잊지 않으면 미래를 함께하지 못할것같아서..

저한테 더이상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그렇다 대답했고...저는 전여친과도 이렇게 금방 마음이 식어 헤어졌으니 나랑 최소 100일은 넘게 사겨보자는 제 말에 못하겠다는 말 만 돌아왔습니다.

연애...참 쉽지 않네요
바람도 안피고
남자랑 연락도 안했도
남자도 안만나고
된장녀도 아니고
연락도 잘하고
애정표현도
스킨쉽도 잘했는데

남친의 단순변심에 3번 투덜거렸다고 이렇게 헤어지게되었습니다.
이별, 연애 선배님들.. 단기간 너무 마음을 다 줘서 지금 정말정말 힘듭니다..

만약.. 정말 만약 다시 사귀자고해도 전 더이상 못 사귈것같습니다.

하지만 함께 만든 커플링이 택배로 도착했고 이번주 토요일 걔의 일이 마친 후 1시간 반을 보기 위해 약속을 잡아뒀는데
이 반지를 전해줘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어차피 그 지역엔 친구들 만나기로 해서 가야합니다)

어떻게해야 잊고 밤에 잘때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고 잘 살수있을까요
선배님들 한번만 조언 남겨주시고 남자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약
1. 마음이 식어 헤어지자는 남친
2. 다시 사겨달라는 남친
3. 1번의 잘못을 책임지기 싫어 다시 헤어지자는 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