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조짐 보이는 직원 (+대표님과 말다툼)

ㅇㅇ2021.11.19
조회12,351

항상 밝고 웃음 많던 직원인데 한달전 대표님께 혼났었거든요. 저희 앞에서 혼낸 건 아니고 다 퇴근 하고 따로 불러서 혼내신 것 같아요.


그날 제가 퇴근하고 우산 가지러 다시 사무실 앞에 갔다가 대표님이 그 직원에게 머라하는 소리가 들려서 그냥 들어가지 않고 조용히 나왔거든요.


대충 짐작 가는 건 그날 직원이 업무 도중 뭐가 잘 안됬던건지 혼자 일하다가 짜증을 냈어요. (키보드를 쎄게 치는)


대표님 그 소리 듣고 무슨일이냐고 묻자 아니에요 라고 답하고 대표님이 다시 왜왜 뭔데 말해보라고 뭐 잘 안되냐고 하니까 그 직원이 다시 아니에요 이러고 대표님이 나랑 말 안할거에요? 이러니까


그 직원에 5초 템포 늦게 "네" 이렇게 대답하더라구요 그리고 대표님은 한숨 푹 쉬며 하... 이러셨거든요.


이 분이 회사 에서 마케팅 담당자인데 평소에도 스트레스 좀 많이 받는 것 같고 퇴근 이후 야근도 많고 주말에도 일한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그날 중요한 컨텐츠 제작이 있는데 대표님이랑 회의 하던 중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거죠 마케팅 담당자는 이렇게 하는게 좋겟다 대표님은 이게 더 좋겟다 서로 진짜 의견 계속 안 맞고 진짜 쟁쟁했는데 결국엔 대표님이 계속 이게 낫다 하여 대표님 방식으로 갔어요.

그리고 업무를 하면서 마케팅 직원이 짜증을 낸거죠 막 대표님한테 직접 짜증낸건 아니고 업무 보다가 키보드 쎄게 치거나 이런거?


그때 우산 가지러 갔다가 대략 들렸던 말들은 대표님이 그 마케팅 직원한테

선넘은것같다,다같이사용하는공간인데 이건아니다,오늘하는일이어려웠냐,무슨일있냐,왜그러냐,나 (마케팅직원이름)씨 한테 뭐라하고싶지않다,오랫동안 함께 일해줘서 난 (마케팅직원이름)씨 많이 존중해주고 있다, 오늘 행동은잘못된것같다,내가 무슨말 하는지 알거라 믿는다


뭐 대략 이랬던 것 같고여


근데 그 이후 마케팅 직원이 심각하게 달라졌어요.....원래 엄청 밝은 직원이었는데 웃음기가 싹 사라졌고........ 회사분위기마져이상해졌어요....


대표님한테 혼나서 그렇게 변한걸까요 .. 이게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났어요. 예전에 입사하고 대표님한테.. 얼핏듣기로 마케팅 직원이 매출올리고 그 돈으로 저희들 월급 주는거라고 들었는데....

요새 매출도 반으로 뚝 떨어졌대요....마케팅 직원이 이전이랑 달라보인단 말 회사 내에서 많이 돌고 일단 매일 매출 오르게 하고 그랫던 사람이 지금은 매출도 전혀 올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제로에요..제로...

대표님도 저희에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요새매출이 안오른다고....(저희가 리뉴얼 해서 기존에 있던 제품 빼고 신제품들만 있어서 홍보작업이 많이 필요한 상황)

대표님이 저희보고 바이럴 블로그 홍보 해보라고 글 써보라고 시키셔서 했는데 네이버에 노출도 안되고 아무리 해도 전혀 효과 없고.. 이전에도 사실 대표님과 마케팅 직원은 트러블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여태까지 대표님 방식으로 마케팅을 해서 성과가 이루어진 적이 없는데 .. 대표님이 자꾸 본인의 방식을 마케팅 직원에게 고집하고 마케팅 직원은 계속 설득? 하면서 이렇게 하는게 좋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했었어요.

그러다 뭔가 이번에 터진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진짜 월매출 엄청 끌어올리시는 분인데 .. 매출도 뚝 떨어지니까 .. cs 볼것도 없어지고 .. 고객 문의 들어오는 것도 당연히 없고.. 뭐 저희도 동시에 할일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

마케팅 직원이 왜 갑자기 변한건 저희 사이에 도는 말은 ㅠㅠ 혼나고 나서 그냥 그만둘생각하는 거 같고 그래서 그냥 뭔가 안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어제는 대표님이 .. 매출이 계속 오르지 않게 되면.. 근무 인원을 쭐일지도 모르겠다고... 졸지에 해고 당하게 생겼네요... ㅠㅠ

저는 여기서 2년 일했고 , 다른 직원들 다 1년씩은 했고여.. 마케팅 직원분은 5년을 했어요..

이거 마케팅 직원 분이 .. 퇴사하려고 이러는거 맞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