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경기도 구리시 사는 평범하게 직장 생활 하는 한 청년 입니다. 오늘도 퇴근 하고 간단히 술 한잔 걸치고 잠자리에 들려 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심심하게 음악만 듣다가 예전에 술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한번 써봅니다~ 2년전 이맘쯤... 아주 추운 어느 겨울 주말의 일이었습니다. 그때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 집과 멀어서 자취를 하고 있더랬죠. 알바를 하면서도 혼자 자취 하기엔 경제적으로 꽤나 쪼들렸기에 룸메 친구가 있었습니다. 방에 컴퓨터 두대를 두고 각자 게임에 몰두 하는 날이 많았기에 새벽에는 거의 피시방 이었죠. 그날도 다른날 새벽과 다를것 없이 둘이 각자 게임에 몰두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음날은 일요일이었기에 다음날 학교 걱정도 없이 마구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대뜸 혼잣말로 "아... 소주 한잔 하고 싶네...." 라고 말을 흘렸습니다. 친구는 옆에서 제 혼잣말을 들었는지 무의식적으로 "그래?" 라고 대답을 했죠. 그리고 또 다시 각자 게임에 몰두를 했습니다. 그런데 몇분이 지난후 친구가 갑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친구: 아... 너 때문에 술 땡기네.. 나: 너 돈있냐?? 나 현금은 없고 카드 고장나서 월요일이나 되야 카드 재발급 받는데 친구: 나 지금 돈 하나도 없어. 집에서 용돈 보내줘야되. 나: 아우.. 이 그지야 결국 쉽게 포기 되는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게임을 하고 있는데 ... 친구: 너 진짜 돈 하나도 없어? 몇천원도 없는거야? 나: 진짜 하나도 없다니까..? 친구: 아~~!! 진짜 술 땡기는데.... 방법 없나?? 나: 지금 어디에서 돈을 구하냐. 그냥 포기해. 친구: 내일도 하루종일 굶겠네 .. 다시금 포기가 되는 듯 싶었습니다. 본래 둘 다 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였을까요? 하지만 이제 제가 참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 아 진짜 내가 못참겠다. 야 옷좀 뒤져봐. 천원 한장 안나오겠냐. 그리고 둘 모두 각자의 모든 옷의 주머니를 맹렬히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서랍속에 차곡 차곡 놓여있는 여름 옷들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친구: 오!!!!!! 이백원!! 여기 또 백원!!!!! 나: 와!!!!!!!!! 여기 쌔삥 담배 한갑!!!! 친구: 우와!! 득템이네. 예상치 못한 득템을 하며, 꽤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딱 소주 한병값과 담배 한갑. 친구: 이왕 시작한거 확실히 하자. 다 들어내자. 나: 오케이!! 그리고 집안 구석 구석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갑작스런 대청소였죠. 친구: 내가 서랍장 들고 있을테니까 빨리 훑어라. 나: 오케이! 나만 믿어. 친구: 준비 됐냐? 시작한다. 나: 들어!!! 친구: 빨리 빨리!! 존내 무거워!!! 나: 오백원 두개!!!!!! 친구: 굿!!!!! 이제 술 마실수 있다 !!! ㅠㅠ 그렇게 모인돈은 동전으로만 2900원. 소주 두병이 나오고도 몇백원 가격이었습니다. 나: 그럼 편의점 갔다와라. 난 방좀 쓸어야겠다. 친구: 야 춥고 동전만 내기 쪽팔린데 내가 가야되냐?? 나: 그럼 동전 던져서 앞뒤 하자. 어렵게 얻은건데 최대한 써먹어야지 ㅋㅋ. 어렵게 얻은 동전. 최대한 쪽쪽 뽑아먹을 생각으로 앞뒤를 하여 심부름 갔다 올 사람을 정했고. 저는 역시 최고의 갬블러, 럭키가이였습니다. 친구: 갔다올께 ㅠㅠ 먼지 투성이가 된 방청소를 하면서 친구를 기다렸고... 얼마후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친구: 헥헥.... 추워서 뛰어왔다. 그 이름도 찬란한 참이슬 두병과 남는 소량의 돈으로 산 안주는 새콤달콤 한줄 ㅡㅡ.. 나: 우리 진짜 추하다...... 안주가 새콤달콤이 뭐냐... 친구: 이거도 아껴야해. 한모금 마시고 한번 빨면 안주 된다. 나: 그냥 한모금 마시고 새콤달콤 한번 쳐다보는게 낫겠다. 친구: 자린고비냐 ㅡㅡ.. 나: 그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지. 여튼 그 날 새벽의 술자리는 의외로 어느 엠티나 과모임보다 훨씬 유쾌했습니다. 친구: 토크박스 아직까지 있었으면 우리 1위감이다. 나: 우리같은 자취생들 전국에 꽤 많을껄? 친구: 아..... 슬프네 ㅠ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소주를 아껴 마시다 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 오고 있었고.. 해가 뜨는것을 보며 잠들었던 우리는... 한병씩만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날 밤 지독한 술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예전에 너무나 술 마시고 싶어서..
안녕하세요.
23살 경기도 구리시 사는 평범하게 직장 생활 하는 한 청년 입니다.
오늘도 퇴근 하고 간단히 술 한잔 걸치고 잠자리에 들려 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심심하게 음악만 듣다가 예전에 술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한번 써봅니다~
2년전 이맘쯤... 아주 추운 어느 겨울 주말의 일이었습니다.
그때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 집과 멀어서 자취를 하고 있더랬죠.
알바를 하면서도 혼자 자취 하기엔 경제적으로 꽤나 쪼들렸기에 룸메 친구가 있었습니다.
방에 컴퓨터 두대를 두고 각자 게임에 몰두 하는 날이 많았기에 새벽에는 거의 피시방 이었죠.
그날도 다른날 새벽과 다를것 없이 둘이 각자 게임에 몰두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음날은 일요일이었기에 다음날 학교 걱정도 없이 마구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대뜸 혼잣말로 "아... 소주 한잔 하고 싶네...." 라고 말을 흘렸습니다.
친구는 옆에서 제 혼잣말을 들었는지 무의식적으로 "그래?" 라고 대답을 했죠.
그리고 또 다시 각자 게임에 몰두를 했습니다.
그런데 몇분이 지난후 친구가 갑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친구: 아... 너 때문에 술 땡기네..
나: 너 돈있냐?? 나 현금은 없고 카드 고장나서 월요일이나 되야 카드 재발급 받는데
친구: 나 지금 돈 하나도 없어. 집에서 용돈 보내줘야되.
나: 아우.. 이 그지야
결국 쉽게 포기 되는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게임을 하고 있는데 ...
친구: 너 진짜 돈 하나도 없어? 몇천원도 없는거야?
나: 진짜 하나도 없다니까..?
친구: 아~~!! 진짜 술 땡기는데.... 방법 없나??
나: 지금 어디에서 돈을 구하냐. 그냥 포기해.
친구: 내일도 하루종일 굶겠네 ..
다시금 포기가 되는 듯 싶었습니다. 본래 둘 다 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였을까요?
하지만 이제 제가 참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 아 진짜 내가 못참겠다. 야 옷좀 뒤져봐. 천원 한장 안나오겠냐.
그리고 둘 모두 각자의 모든 옷의 주머니를 맹렬히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서랍속에 차곡 차곡 놓여있는 여름 옷들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친구: 오!!!!!! 이백원!! 여기 또 백원!!!!!
나: 와!!!!!!!!! 여기 쌔삥 담배 한갑!!!!
친구: 우와!! 득템이네.
예상치 못한 득템을 하며, 꽤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딱 소주 한병값과 담배 한갑.
친구: 이왕 시작한거 확실히 하자. 다 들어내자.
나: 오케이!!
그리고 집안 구석 구석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갑작스런 대청소였죠.
친구: 내가 서랍장 들고 있을테니까 빨리 훑어라.
나: 오케이! 나만 믿어.
친구: 준비 됐냐? 시작한다.
나: 들어!!!
친구: 빨리 빨리!! 존내 무거워!!!
나: 오백원 두개!!!!!!
친구: 굿!!!!! 이제 술 마실수 있다 !!! ㅠㅠ
그렇게 모인돈은 동전으로만 2900원. 소주 두병이 나오고도 몇백원 가격이었습니다.
나: 그럼 편의점 갔다와라. 난 방좀 쓸어야겠다.
친구: 야 춥고 동전만 내기 쪽팔린데 내가 가야되냐??
나: 그럼 동전 던져서 앞뒤 하자. 어렵게 얻은건데 최대한 써먹어야지 ㅋㅋ.
어렵게 얻은 동전. 최대한 쪽쪽 뽑아먹을 생각으로 앞뒤를 하여 심부름 갔다 올 사람을 정했고.
저는 역시 최고의 갬블러, 럭키가이였습니다.
친구: 갔다올께 ㅠㅠ
먼지 투성이가 된 방청소를 하면서 친구를 기다렸고... 얼마후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친구: 헥헥.... 추워서 뛰어왔다.
그 이름도 찬란한 참이슬 두병과 남는 소량의 돈으로 산 안주는 새콤달콤 한줄 ㅡㅡ..
나: 우리 진짜 추하다...... 안주가 새콤달콤이 뭐냐...
친구: 이거도 아껴야해. 한모금 마시고 한번 빨면 안주 된다.
나: 그냥 한모금 마시고 새콤달콤 한번 쳐다보는게 낫겠다.
친구: 자린고비냐 ㅡㅡ..
나: 그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지.
여튼 그 날 새벽의 술자리는 의외로 어느 엠티나 과모임보다 훨씬 유쾌했습니다.
친구: 토크박스 아직까지 있었으면 우리 1위감이다.
나: 우리같은 자취생들 전국에 꽤 많을껄?
친구: 아..... 슬프네 ㅠ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소주를 아껴 마시다 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 오고 있었고..
해가 뜨는것을 보며 잠들었던 우리는...
한병씩만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날 밤 지독한 술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