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쓰니2021.11.19
조회114
정말 오랫만에 네이트 사이트에 방문을 해보네요. 판이란것이 생각나서 혹시나 비슷한 또래분이 계시면 생각을 듣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 물음에 시간내서 답변을 남겨 주시는게 감사 할 따름이니 다른 성별,상황, 나이대라도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시작말이 길어서 고민이 괜히 거창해야 할 것 같아요 ㅎ 두살 터울의 누나에게 줄 선물에 관한거에요. 생일이긴 하지만 어떠한 계기가 있어서 준비하는 선물은 아닙니다(다가오는것도 아니고 생일이 저번주였어요)

최근들어 이상하리 만큼 제가 자꾸 실수를 했네요.. 가족들과 했던 약속부터.. 하물며 조카를 봐주겠다고 했는데 펑크를 냈다거나 하는.. 무심한 제 잘못이였어요.

어떤분께는 굉장히 사소할 수 있고,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하며, 쉽게 잊을 수도 있는 실수들이 대부분이지만 여러번 반복이 되다보니 너무 미안해서요. 저와 누나 소개를 남길테니 《나라면(누나입장) 어떤 선물이 좋겠다 혹은 필요할 것 같다》답변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 남동생
전 30대 중후반이고, 우리나라 분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야만 수입이 발생하는 일을 합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한 사업장이고요. 코로나 여파가 있기전 일년반을 준비했고 영업을 시작한 후에는 바라던 만큼의 수익이 나왔습니다. 시작 사오개월이 지나서는 국가간 이동이 금지 되면서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별것 아닌 전염병 이겠거니, 끝이나면 다시 돌아가야지. 생각하고 한국에 온지 벌써 이년째 입니다. 간간히 아르바이트는 하지만 공식적인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애인이 없는 미혼이고 해외 사업장을 꾸리면서 부족한 돈을 가족들에게 빌려서 시작했어요. 그래서 통장 잔고도 없습니다.




●누나
누나는 30대 후반, 조금 늦은 결혼을 했어요. 결혼후에 일년쯤 지나서 아이가 생겼고, 《지금은 씩씩하고 눈망울이 누나를 닮은 잘생긴 두살 남자 조카가 있습니다》책임감이 강해서 가족들을 잘 챙깁니다. 누나처럼 부모님에게 잘하는 딸도 많지 않을거에요. 돌아가신 할머니께도 친딸 만큼이나 보살펴 드렸고요. 어쩌다 친지 분들과 약주를 하다보면 어르신들이 누나 같은사람 없다고 잘해라 제게 말씀 하시곤 합니다. 저에게도 학생때부터 물질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너무 잘해줬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제가 느끼는 요즘의 누나는 처음이라 그럴테지만 육아에 조금 지친것 같아요. 조카와 잠깐씩 놀았을 뿐인데도 힘든데.. 엄마로서 아내로서 힘들겠다 짐작만 됩니다. 누나 남편인, 제 매형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술.담배를 안해요. 대신 가끔 누나와 맥주나 와인은 하는것 같아요. 반대로 누나는 맥주를 좋아해서 캔맥주는 한자리에서 대여섯개 먹습니다. 매형은 인물이며 마음가짐이며 경제력까지 두루두루 부러움을 살만큼 훌륭합니다. 매형과 누나는 운동하는 취미가 있고 그중에 골프를 좋아해요. 요즘은 조카도 있고 코로나로 자주 못가는것 같습니다.

참,기혼인 여자분들은 시월드라고 부를만큼 예민한 부분이 시어머니 일텐데요,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하겠지만 누나도 어른께 잘하려고 할거고, 여러므로 평균 이상인 시어머니 덕분에 이쪽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결혼 초 여성분들이 겪는 문제는 덜 한것 같아서 매형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친정집과 코닿을 거리라서 거의 매일 들려서 과일이며 간식이며 사다두고 두세이간 조카를 집에 맡기고 개인 시간을 갖어요. 조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때는 좀 힘드셨을거에요. 그런데 지금은 부모님께 이시간이 큰 기쁨이고 즐거움 입니다.

제 어릴적만해도 누나 나이면 아줌마라고 불렸을텐데 시대가 변했고 또 운동도 열심히하고 자기 관리를 잘합니다. 외적으로는 성인 남성의 평균키고 날씬해요. 외모가 뭍히지 않고 눈에 띈다고 하는데. ..저는 글쎄요 ..ㅎㅎ 누나가 있는 동생이라면 어떤 기분인지 아실거에요

너무 자세히 이야기하면 혹시라도 별일이나 생길까 누나와 관계된 신변은 여기 까지만 할게요.


※글 쓰다보니 누나에 대해서 제가 모르는게 많고 미안한 마음이 더해집니다. 윗 내용만 읽으시고 조언해 주시기에는 어려우시겠지만《어떤 선물이 누나에게 필요 할까요?》비싼 선물도 좋지만 제 상황을 아는 누나 입장에서는 기쁨이 덜 할것 같고요. 이와는 다른 방향으로 조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난 생일을 핑계삼아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 더불어 두살 남조카와, 매형께도 선물하고 싶습니다.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이 금요일 저녁이니까. 주말내 고민하고 일요일 오후에 직접 사러 가거나 주문을 하려고 합니다. 길지않은 시간이지만 좋은 조언과 추천이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사소한 일기같은 내용임에도 끝까지 살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