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인데 객관적으로 판단해줘

쓰니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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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이야기를 하는건 누구의 잘잘못을 나누자는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쓰는거야.

오늘 언니랑 동생이 싸웠어 언니랑 동생은 어디 나서는걸 안 좋아하는데 동생이 주변 사람들 때문에 하기 싫은데도 어쩔 수 없이 교회 찬양을 하게됐는데 혼자 하는건 싫다고 언니랑 같이 시켜달라고했어. 근데 언니랑 동생이 엄청 싸워서 이전에 몇 개 약속을 한게 있었거든 동생이 언니한테 뭘 하든 언니 지목하지 않기랑 기분나쁘게 쳐다보지 않기였고 언니는 동생한테 뒷말 안하기 밖에서 꼽주기 이런 거 안 하기로 했는데 둘 다 이걸 까먹고 서로 어겨서 쌓인 상태로 오늘 일이 터진거야..

동생이랑 언니랑 찬양대에 서라는 통보 듣고 언니는 동생이 자기 지목한걸 알고 동생 모니터를 뺐어갔어.
공용 컴퓨터인데 동생이 노트북이랑 탭이랑 아무것도 없어서 공용 컴퓨터를 자기꺼처럼 쓰거든
근데 모니터가 원래 언니꺼라 자기가 화날 때 원래 동생보고 가져간다고 협박도 자주하고 이번엔 화가나서 정말 들고가버린거야 당근이나 번개에 팔겠다면서.

동생이 사춘기도 안 겪고 그냥저냥 말 잘듣던 애였는데 모니터로 협박하는거에 지쳤는지 사과 안하겠다고 그냥 엄마보고 사달라고 하더라
언니는 대학갈 때 90만원짜리 노트북 사줬는데 자긴 탭도 없고 노트북도 안사줬으니까 14만원짜리 모니터 새걸로 하나만 사달라고 근데 엄마가 돈 없다고 안 사준다니까 애가 문을 잠그고 안나와 엄마는 아빠랑 엄마 집인데 왜 니가 문을 잠구나면서 화내고있고.

동생이 언니한테 사과할 생각이 하나도 없어보여서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공용 컴퓨터는 동생이 대학갈 때 40만원짜리로 부품바꿔서 옵치정도 돌아가게 개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