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ㅈㄴ 어이없음

ㅇㅇ2021.11.21
조회44
나 수능 개망하고 속상해도 가체점 결과 알려드릴 때만 좀 울고 그 뒤로는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티 안내고 재수하면 된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혼자 방에서 울고 이랬는데 오늘 재수해야되면서 왜 노냐고 가서 공부나 하라고 그러고 너가 5월달부터 자기 말 들으면서 열심히 했으면 지금쯤 대학 갈 수 있었을거래..

공부하면서도 힘든티 안내려고 베란다 나가서 울고 밖에서 울고 들어오고 부모님 앞에서는 밝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저 소리 들으니까 확 올라와서 어이없다고 그러고 눈물나서 방 들어갔는데 자기는 틀린말 한적이 없고 뭐가 그렇게 어이없는지 말해보래..

공부 열심히 했는지 안했는지 뭘 안다고 저런말을 함?
나 공부하고 이런거에 관심 하나도 없고 고작 일찍 일어나라 하루에 4시간도 자면 안된다 이런말 한 것 밖에 없고 전부 내가 스스로 찾아보고 그러면서 했는데 나한테 저런 말 할 자격 없는거 아님?

주변에 나 공부하는거 보고 힘들어하던거 아는 사람들은 다 너 절대 그 정도 성적 아니라고 수능이라 긴장해서 그런거라고 만약에 재수 해도 12월 까지는 푹 쉬라고 그러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 진짜 막함

그리고 만약에 내가 공부를 안했다고 쳐도 지금 수능 망해서 제일 속상한건 난데 저런말 하면 안되는거 아님?

진짜 ㅈ같고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