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제발 이게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ㅇㅇ2021.11.22
조회449

지금 50일 좀 넘어간 남자친구가 한명있는데요
고백은 제가 하긴 했는데 썸을 좀 오래 탔습니다

둘다 동갑 학생 커플이고
남자친구 나름...잘생기고 성격좋고 인기 많아요

전 그냥 ....여학생.. 네

근데 제가 문제입니다.
저는 누군가 저에게 좋다고 말하면
분명 좋다던 마음이 팍 식어버리고요

만나기 전엔 이것저것 할 생각 하고있다가
막상 만나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리고 그냥..제가 뭘 해주는건 좋은데 걔가 저에게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거부하게 되어요

뭔가 남자친구에게 선을 그어버리는데...
친구보다 더 가족보다 더 어쩌면 가끔보는 친척만큼
선을 두껍고 진하고 멀리 그어둔 듯한 느낌입니다

맨날 공부니 뭐니 거리면서 사귀기 전보다 연락도 줄었고요
연락하기 싫어서 공부하기도 해요...아주가끔
가끔 전화하자 만나자 이러는데 그게 가끔 싫기도 해요

안좋아하냐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닌것 같아요..
나오라고 제가 부르기도 하고 간식사서 학원앞에 가고
생일 기념일은 꼬박꼬박 챙기고....밤에 배고프다 하면 치킨
보내주기도 할 정도로 뭔갈 하긴 하는데
만나기 전까지는 설레지만 만나면..싫어집니다

진짜 나쁘고 이게 사귀는거 맞나 싶을정도로 구는거 저도 아는데요
제발 도와주세요
냅다 욕박지 마시고 제가 왜 이런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욕먹을 행동인거 아는데 제가 원하는건 욕이 아니고 조언입니다..

추가)
모든 남자사람에게 이러는건 아니고 오히려 친구한텐
그냥 모든걸 퍼주는 사람입니다 근데 남자친구한테만 선을 그어요
저러면 안될거 알면서

+추가)
친구한테 집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줄긴 했는데
어릴때 부터 진짜 친구관계에 집착이 심했는데
좀 나아진 편이고...요즘은 거의 없지만
셋이서 만나는게 싫은건 좀 있습니다. 내 말
안 들어줄까봐 되면 둘이서만 만나요

++추가)
도움이 될까 적어봅니다 가족들이랑 안 친해요
아무도 안 계실때 외롭지만 그게 더 편한 기분이에요
가족들이 저에게 정을 안주냐 물으면 그건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싫어요. 선생님께 더 제 이야기를 많이 하는것 같고
가족들은 제 이런 성격들 모릅니다....
말해보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저는...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