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허무함

쓰니2021.11.23
조회15,681
요즘 며칠동안 내가 너무 힘들어서 최악의 생각들을 하게됨.
 우울해서 돌고돌아서 여기에 글을 적음.
그냥 너무 힘든사람이 말할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거린다고 생각하고 들어주길... 
한국의 k장녀. 어릴적 집이 많이 힘듬. 
남동생 어릴적부터 사고치고 부모님 걱정시킴,
없는형편에 나름대로 남동생은  누릴거누리고 살았음.
 동생이 그래서 내가 두사람몫 효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음 
대학교때 장난없이 알바하고 학교다녀서 추억이 없음.
 좋은기회로 졸업후  입사함. 
원래 내가 넘볼수 없는 회사였는데
당시 분위기가 성과없는 직원들
  대량 해고 시즌이라  급하게
계약직으로 입사하고 얼마후 정규직 전환됨. 
회사에서 내 입사로 너무 말이 많았고
텃새를 심하게 체험함. 
회사 특성상 영어를 많이 쓰는데
나는 초기에 일하기도 바쁜데
영어까지 너무 힘들었음. 
나를 무시하려고 일부러 동료랑 상사가
업무와 일반 대화를 주로 영어로만 했음
 일년을 지옥같이 견뎌냄.
정말 퇴사하고 싶은데 여기 나가면
집에 도움을 줄수 없어서  정말 힘들게 지냈음.  
입사후 연봉도 좋고 회사 복지도 좋아서 
십년이상 집에 많은 도움을줌. 
자잘한 비용이나 분기별로 필요한
목돈은 대부분 내가 지급하였음. 
여기저기 나가던 돈들을 내가 지불하니까
부모님도 돈을 많이 모으시더라. 
그사이 부모님도 열심리 일하셔서 자산도 늘어남.
 남동생은 어릴적 사고치다 
나이들어서  이런저런 지원받다가
나름 괜찮은 회사에 입사함. 
그동안 내가 도와주고  
이제는  동생도  자식 노릇 하다 싶었는데  
 입사후 얼마후 급하게 결혼 함. 
일찍 결혼해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내가 지금까지 도움을 줌.
 근데 남동생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가 좋아서 해준건데
왜 고마워 해야하는지  묻더라?  
내가 연봉이 많고 자기는 4식구고
연봉이 적으니까 돈많은 내가  비용을 내는게
 일상 생활이었음.  
이런저런 돈 필요할때나 비싼 제품을
구입시 항상 나한테 돈을 지불하라고
 부탁아닌 부탁을 해서 나는 당연히 그걸 도와줬지. 
 그렇게 도와줬는데 나는 지금까지
 매년 내생일에
십만원 아니면 이삽만원 딱 한번 돈만 받았어.
 조카들 생일에 몇십만원 이상을
지불한건 당연한건데 ... 
올해는 자기 생일에 십만원 주니까
나한테 이것밖에 안주냐고? 따지더라...
 그리고 내생일에 만원도 없이 그냥 축하해...
한마디만 얄밉게함. 
그런 남동생이 이번에 청약에 당첨됨. 
나는 아직까지 집을 사지못했음.
입사때부터 과소비없이 열심히 모았는데  
집에 보태고 남동생 도와주면서
 내가 적게 생활해도  연봉대비 돈을 많이 저축하지못함. 
남동생은 항상 돈없다고 아쉬운 소리하면서
골프치고 다니는데  
나는 바보같이 조카들 불쌍하다고 도와줬어.
 무언가를 바라고 도와준건 아닌데
내가 좋아서 호구짓 했음. 
남동생 청약 당첨후 대출 받아야
한다고 또 돈없는 소리 하더라. 
그러고 그집 전세주고 (부모님집에 같이 거주중)
 3년뒤에 팔고  올케 청약 있으니까
 그걸로 또 당첨 될거라고 이야기하는데
너무 죽이고 싶었어. 
적어도 내앞에서는 아무리 좋아도 모른척 해야지. 
내 젊은 시절 누려보지도 못하고
  도움줬는데 그걸 왜 호구짓으로 만들어 버려? 
내가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했지만
남동생이 자식노릇하고
결혼후 경제적으로  자립했으면
그호구짓을 안해도 되잖아.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어.
 누군가 겨우 이런걸로 
고민하냐고 그러면 할말 없지만
사치없이 욕심 안부리고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고 희생? 했는데  
호구취급 받는데 많이 우울함. 
어려울때는 내돈 받아서 가만히 있다가
이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그게 짐같이 느껴지는지
부모님 재산에도 관심 가지더라. 
남동생이 죽이고 싶을만큼 미움
 열심이 노력하고 사는
나는 청약도 안되고 원하는 아파트 하나구입할
비용도  부족한데 가족한테 그렇게 인색한 남동생은
왜 그런 복까지 생기는 거야? 
지금가지 열심히 살아온
내가 너무 불쌍하고 바보같아.
 요즘 우을증에 극단적인 생각도 살짝 생겨. 
남들이 보기엔 내가 어떨지 몰라도
 속이 너무 터질거 같고 힘들어. 
남동생이 불행하길 바라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축하해주기는 더싫고 미칠거 같음.  


댓글 31

나도장녀오래 전

Best모든 댓글이 호구같다고 하지만.. 나 하나 희생하면 부모님이 행복하고 가족들이 행복하니 힘들어도 애써 참아왔겠죠...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이제는 아무생각하지말고 지난일은 잊고, 본인을 위해 사세요~ 가족끼리 절연학는것도 절대 힘든일 아니에요~ 힘내요!!

천국지기오래 전

Best쓰니 맘 이해갑니다~ 저도 일찍이 연봉많은 대기업에 취직하여 홀로계신 어머님 부탁으로 어려운 형제들을 많이 도와주다보니 자산이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머님 돌아가시고 형제들은 성공하여 잘 살게 되었는데 저는 본의아니게 중도퇴직하여 생활이 너무 어렵게 되어 형제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도움도 못받았고, 심지어 형의 아들 결혼식에도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죽을 힘을 다하여 재기하고 나서 형제들에게 도움을 주라던 어머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젊은날 형제들을 위해서 도와준 내자신이 너무도 바보같았습니다. 절대로 형제들 금전적으로 도움주시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키보드녀오래 전

Best본인이 오판해서 호구짓 하다가 이제 깨달았으니 모든 연 끊고 본인 위해 사시면 됩니다.

ㅇㅇ오래 전

호구가 아니라 너무 못된 남동생 때문에 착한아이컴플렉스가 생긴 것 같아요. 저도 자처해서 학창시절 희생하며 인생을 선택해왔는데 성인이 되서는 누가 그렇게 하라그랬냐, 피해의식이다라는 남동생ㅅㄲ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져버리고 아직도 그때의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는데 평생 기억하면서 이기적으로 살려고 하고 있어요.

ㅇㅇ오래 전

이제부터는 가족이 아닌 나를 위해 투자하세요. 고마운줄도 모르고 당연한줄 아는 남동생네와는 서서히 거리두기 하시구요, 글쓴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가족들이 첫째딸 잘둬서 복이 많네요. 이제 글쓴님만 생각하면서 마음이 행복해지시길 바라요!!

ㅇㅇ오래 전

본인팔자 본인이 꼬아놓고 웬 사회 분위기탓

ㅇㅇ오래 전

토닥토닥 지금 깨닫는게 어디에요. 주변에 40살 되는 날 아는 친구가 있었는데 님 아직 40 전이죠. 이제부터 열심히 여행다니시고 님에게 투자하시고 그러다보면 자존감도 많이 올라가고 인생이 해피해요 대신 동생이랑 연락하지 마세요.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구요 앞으로 좋은일만 만드세요

ㅇㅇ오래 전

이제라도 후회했으니 이제 새인생 찾아요. 애정결핍달 특징이 더 잘해주면 나한테도 비슷한 사랑주겠지 하면서 계속 등골 빨리는데 그 기대는 백프로 허상입니다. 죽을때까지그럴일 없어요. 빨리 마음속으로 내려놓고 내가 살면서 선택한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자신감있게 사시는게 님인생 유일하게 행복해지는 길임.

오래 전

이제 부모님도 살 만하고 동생은 이미 도움 안줘도 여우처럼 잘 살 것같고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신경 쓸 대상 없잖아요? 부모, 동생과 연 끊으라는 소리도 있긴 하지만 뭐 부모님은 아마 고마워 하실것 같고 그냥 이젠 경제적인 신경 가족들한테 쓰지 말고 본인을 위해 살면 되겠네요. 연 끊고 자시고 그런건 앞으로 보고 정말 아니라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되구요. 윗 분 말씀처럼 동생은 결혼도 하고 애들도 있으니 당첨된거예요. 그런건 그냥 상관 마시고요.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만큼 계속 열심히 사시고 본인을 위해 사시고 본인을 위해 투자도 하고 그러세요. 응원합니다~~

00오래 전

앞으로 님을 위해서 살면 됩니다. 저도 k장녀로 결혼해서까지 친정부모, 동생 챙겼죠. 부모도, 남동생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내가 큰병에 걸려보니 부모도 남동생도 받는 것에 익숙해져서 내가 그들을 염려하고 도와주려는 것만큼 나를 생각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이제는 나 제일주의로 살아요. 연락하기 싫음 말라해요. 나도 안하면 돼요. 그랬더니 내 삶이 훨씬 행복하고 즐겁더라구요. 가족 챙기던 것을 주변 지인들 살짝 챙겨주고 맛있는 것도 함께 나누고 했더니 고맙다는 말도 자주 듣게 되고 좋더라구요. 님도 이제 님의 인생을 사세요. 적당히 거리 두면서 나도 이제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 하세요. 부모님은 남동생이 알아서 하겠죠.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고는 볼 수 없어도, 많은 사람들이 돈과 관련해서는 부모도 형제도 냉정해지는 것 같아요. 이제 혼자서 잘 살기로 다짐하고 행복하세요. k-장녀 타이틀은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오래 전

그러니 결혼못하지

79오래 전

청약은 조건이 맞으니까 된거자너

ㅇㅇ오래 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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