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 재밌는 이야기나 썰같은거 읽으려고 가입한진 한참된 고3인데 글은 처음써보니까 읽다가 이상한게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좀 횡설수설한 상태로 쓰는 것 같아서..
제목대로 미대입시하는 고삼인데요 수시실기시험은 다 끝나서 지금 결과발표만 기다리고있는 중이에요 고1때까지는 공부 열심히 했는데 코로나터지고 고2때부터 집에서 공부를 너무안해서 거의 놨다시피하고살았다가 고2 10월초쯤에 미술학원을 다니기시작했어요. 기간으로따지면 입시시작하고 거의 딱 일년채우고 실기시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장래희망이나 꿈으로 항상 미술관련 이야기를 적었었어요. 미술선생님, 일러스트레이터, 시각디자이너 등등.. 정말 고등학교때까지도 단 한번도 진로희망 분야변경을 해본적이 없었던거같아요. 친구가 입시미술을 시작한걸보고 저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학원을 등록한거였지만 친구따라강남간게아니고 저도 정말 미술이 하고싶었기때문에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려서 입시미술을 시작하게 된거였어요.
흔히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너 수시러야, 정시러야? 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저희 학원 고3들은 저포함 수시러가 3명밖에 없었고 나머지 과반수는 정시러(수시는 상향으로 쓰고 공부랑 미술 병행하면서 정시로 대학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였어요. 입시를 시작하고 시간이 훌쩍 지나서 고3들은 모두 실기시험을 보러다녔죠. 저는 상향으로 쓴데는 두군데였고 나머지는 다 적정이나 하향정도였어요. 상향은 어차피 기대도안했고 적정이나 하향중에서 한군데만이라도 제발 붙었으면 하는 마음이있죠.. 결과가 다들 한두군데씩 나오기 시작했고 저는 지금 세군데결과가 나왔는데 세군데 중 한군데는 상향이라 어차피 불합뜰거 알고있었고 나머지 두군데는 예비떳긴했지만 입결들 보면 사실상 추합이 불가능한 순번이에요. 그래서 지금 발표 남은 두군데가 제 유일한 희망인데..
저 포함 수시러라고 했던 친구 두명은 아직 발표가 남은 곳도 있지만 다들 예비 순번이 앞쪽이고 전년도입결보면 추합 범위에 들어가는 순번이더라고요.. 저는 아니구요. 물론 친구가 좋은 결과를 봤다면 축하해주는게 당연하고 축하해줬죠, 근데 이렇게 다른친구들 예비순번 뜬걸 보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이 수시러라고 했던 친구들 사이에서 성적도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 애였고 정말 객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제가 그림을 열심히그렸다고 생각했어요 알아요 물론 전국에 미대입시생들이 몇명인데 저보다 더 열심히그린 친구들 있겠죠 근데 저희 학원내에서는 제가 정말 적어도 수시러들 사이에서는 열심히그리고있다고생각했고 학원수업끝나고서도 혼자 열한시까지남아서 그림그리다갔고 수업 없는 날에도 나가서 그렸었고.. 그런데 결과는 생각보다 너무 저조해서 부모님얼굴보기도 창피하고 제자신한테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예비 앞 순번 뜬 수시러 다른 친구는 솔직히 학원 주기적으로 빠지는 날이 있을 정도로 학원 출석을 잘 하지 않았고 물론 아프거나 사정이있어서 빠진날도 있었지만 아닌날도 많았어요 빠질때마다 선생님 연락도안받고 무통보로 잠수탈때도있었고.. 자기가 그리기 싫은거 그리는 날에는 안나오고 아프다고 뻥치고 학원 안나오고... 저는 그런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진짜 아프거나 가족행사가 있었을땐 빼고요.. 이때부터 너무 괴리감에 휩싸여서 그림그리는데 제대로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속사정을 남한테 잘 이야기를 못해요. 부모님께도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린적도 없고 거의 혼자 묵히거나 친한친구랑 둘이서만 있을때 100의 10정도만 얘기하고.. 그래서 이런곳에다가라도 제 심정을 다 털어놓고싶었어요. 예비앞순번 떠서 추합 가능성 충분히 있는 친구도 지금시점에서 자기자신의 고민과 힘듦이 있겠죠 당연히, 알아요.. 하지만 저만 대입의 문턱을 못넘고있는게 너무 숫자로써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다보니까 우울감이랑 괴리감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어요. 게다가 예비앞순번뜬 친구는 자기는 예비2번이라며.. 다들 민감한 시기인거 알텐데 수능날에도 자기는 예비2번이라 놀아도되는데 깔아주려고왔다는둥... 그런말 하는거 들을때마다 너무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그리고 미술학원비도 만만치않은데 수시특강보다 정시특강 비용이 더 비싸단 말이에요.. 그래서 수시실기시험 보러 다니기 한참 전부터 아빠가 미술학원 수시실기 끝나면 안다니는거지? 이 질문을 적어도 다섯번 넘게는 하셨어요.. 그래서 솔직히 그런 분위기에서 미술 계속 하고싶다는 말도 잘 안나오고 저도 의지도 떨어지고 괴리감이 들고 하니까 정시특강은 안들으려고 했는데 학원원장쌤은 당연히 다들 정시특강 듣는줄알고 하루라도빨리 학원나와서 수업들으라고 재촉하시는데 저는 정특 안듣는다고 했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저한테 답장보내신거보니까 너무 제가 생각없이 그냥 수능도 끝나고 했으니까 노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렇게 결정한것처럼 생각하고 계신것같기도하고 고3 학원생들 재촉하는게 솔직히 까놓고말해서 그냥 학생들 돈으로만 보는거로밖에 안보이고.. 미술에 정도떨어지고 괴리감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거같아요.
수시로 미대를 못가면 정시에는 미대말고 다른과를 넣어볼생각인데 사실 수시로 미대준비한다고 학교 현체내고 빠지고.. 현체못내는 날에는 무단조퇴를 했었어서ㅜㅜ 걱정스러워요.. 일반곤데 저희학교는 실기조퇴 인정을 안해줬어서 무단조퇴하고 그림그리러 학원가는 수 밖에 없었어요.. 정시여도 생기부나 학생부성적 들어가는곳 있고 출결정도는 많이 볼텐데.. 그럼 당연히 이미 거기서부터 저는 점수를 깎아먹고 들어가는거고.... 무슨과쓸지도아직 생각안해봤고 평소에 공부하던것도아니라 어디서부터 어떻게알아봐야될지도 모르겠고 너무막막해요. 대학이 뭐라고 이렇게 가기 힘든건지 다모르겠고 솔직히 그냥 다 내려놓고싶네요. 너무횡설수설해서죄송해요 그냥 저 혼자라도 떠들어보고싶었어요
미대입시하는 현역고3 너무힘들어 글읽어주기만이라도하면 감사할것같아요
제목대로 미대입시하는 고삼인데요 수시실기시험은 다 끝나서 지금 결과발표만 기다리고있는 중이에요 고1때까지는 공부 열심히 했는데 코로나터지고 고2때부터 집에서 공부를 너무안해서 거의 놨다시피하고살았다가 고2 10월초쯤에 미술학원을 다니기시작했어요. 기간으로따지면 입시시작하고 거의 딱 일년채우고 실기시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장래희망이나 꿈으로 항상 미술관련 이야기를 적었었어요. 미술선생님, 일러스트레이터, 시각디자이너 등등.. 정말 고등학교때까지도 단 한번도 진로희망 분야변경을 해본적이 없었던거같아요. 친구가 입시미술을 시작한걸보고 저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학원을 등록한거였지만 친구따라강남간게아니고 저도 정말 미술이 하고싶었기때문에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려서 입시미술을 시작하게 된거였어요.
흔히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너 수시러야, 정시러야? 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저희 학원 고3들은 저포함 수시러가 3명밖에 없었고 나머지 과반수는 정시러(수시는 상향으로 쓰고 공부랑 미술 병행하면서 정시로 대학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였어요. 입시를 시작하고 시간이 훌쩍 지나서 고3들은 모두 실기시험을 보러다녔죠. 저는 상향으로 쓴데는 두군데였고 나머지는 다 적정이나 하향정도였어요. 상향은 어차피 기대도안했고 적정이나 하향중에서 한군데만이라도 제발 붙었으면 하는 마음이있죠.. 결과가 다들 한두군데씩 나오기 시작했고 저는 지금 세군데결과가 나왔는데 세군데 중 한군데는 상향이라 어차피 불합뜰거 알고있었고 나머지 두군데는 예비떳긴했지만 입결들 보면 사실상 추합이 불가능한 순번이에요. 그래서 지금 발표 남은 두군데가 제 유일한 희망인데..
저 포함 수시러라고 했던 친구 두명은 아직 발표가 남은 곳도 있지만 다들 예비 순번이 앞쪽이고 전년도입결보면 추합 범위에 들어가는 순번이더라고요.. 저는 아니구요. 물론 친구가 좋은 결과를 봤다면 축하해주는게 당연하고 축하해줬죠, 근데 이렇게 다른친구들 예비순번 뜬걸 보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이 수시러라고 했던 친구들 사이에서 성적도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 애였고 정말 객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제가 그림을 열심히그렸다고 생각했어요 알아요 물론 전국에 미대입시생들이 몇명인데 저보다 더 열심히그린 친구들 있겠죠 근데 저희 학원내에서는 제가 정말 적어도 수시러들 사이에서는 열심히그리고있다고생각했고 학원수업끝나고서도 혼자 열한시까지남아서 그림그리다갔고 수업 없는 날에도 나가서 그렸었고.. 그런데 결과는 생각보다 너무 저조해서 부모님얼굴보기도 창피하고 제자신한테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예비 앞 순번 뜬 수시러 다른 친구는 솔직히 학원 주기적으로 빠지는 날이 있을 정도로 학원 출석을 잘 하지 않았고 물론 아프거나 사정이있어서 빠진날도 있었지만 아닌날도 많았어요 빠질때마다 선생님 연락도안받고 무통보로 잠수탈때도있었고.. 자기가 그리기 싫은거 그리는 날에는 안나오고 아프다고 뻥치고 학원 안나오고... 저는 그런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진짜 아프거나 가족행사가 있었을땐 빼고요.. 이때부터 너무 괴리감에 휩싸여서 그림그리는데 제대로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속사정을 남한테 잘 이야기를 못해요. 부모님께도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린적도 없고 거의 혼자 묵히거나 친한친구랑 둘이서만 있을때 100의 10정도만 얘기하고.. 그래서 이런곳에다가라도 제 심정을 다 털어놓고싶었어요. 예비앞순번 떠서 추합 가능성 충분히 있는 친구도 지금시점에서 자기자신의 고민과 힘듦이 있겠죠 당연히, 알아요.. 하지만 저만 대입의 문턱을 못넘고있는게 너무 숫자로써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다보니까 우울감이랑 괴리감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어요. 게다가 예비앞순번뜬 친구는 자기는 예비2번이라며.. 다들 민감한 시기인거 알텐데 수능날에도 자기는 예비2번이라 놀아도되는데 깔아주려고왔다는둥... 그런말 하는거 들을때마다 너무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그리고 미술학원비도 만만치않은데 수시특강보다 정시특강 비용이 더 비싸단 말이에요.. 그래서 수시실기시험 보러 다니기 한참 전부터 아빠가 미술학원 수시실기 끝나면 안다니는거지? 이 질문을 적어도 다섯번 넘게는 하셨어요.. 그래서 솔직히 그런 분위기에서 미술 계속 하고싶다는 말도 잘 안나오고 저도 의지도 떨어지고 괴리감이 들고 하니까 정시특강은 안들으려고 했는데 학원원장쌤은 당연히 다들 정시특강 듣는줄알고 하루라도빨리 학원나와서 수업들으라고 재촉하시는데 저는 정특 안듣는다고 했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저한테 답장보내신거보니까 너무 제가 생각없이 그냥 수능도 끝나고 했으니까 노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렇게 결정한것처럼 생각하고 계신것같기도하고 고3 학원생들 재촉하는게 솔직히 까놓고말해서 그냥 학생들 돈으로만 보는거로밖에 안보이고.. 미술에 정도떨어지고 괴리감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거같아요.
수시로 미대를 못가면 정시에는 미대말고 다른과를 넣어볼생각인데 사실 수시로 미대준비한다고 학교 현체내고 빠지고.. 현체못내는 날에는 무단조퇴를 했었어서ㅜㅜ 걱정스러워요.. 일반곤데 저희학교는 실기조퇴 인정을 안해줬어서 무단조퇴하고 그림그리러 학원가는 수 밖에 없었어요.. 정시여도 생기부나 학생부성적 들어가는곳 있고 출결정도는 많이 볼텐데.. 그럼 당연히 이미 거기서부터 저는 점수를 깎아먹고 들어가는거고.... 무슨과쓸지도아직 생각안해봤고 평소에 공부하던것도아니라 어디서부터 어떻게알아봐야될지도 모르겠고 너무막막해요. 대학이 뭐라고 이렇게 가기 힘든건지 다모르겠고 솔직히 그냥 다 내려놓고싶네요. 너무횡설수설해서죄송해요 그냥 저 혼자라도 떠들어보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