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남독녀 외동딸인데 설날, 추석에 매번 시댁 먼저 가야하는지...

ㅇㅇ2021.11.23
조회10,714
안녕하세요~ ^^ 결혼한지 1년차 새댁입니다
고민이 생겨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무남독녀 외동딸이고 남편은 2남중 장남 입니다
결혼 첫해라 설날, 추석 두번다 시댁 먼저 방문하고 낮1~2시쯤
일어나 친정으로 출발했어요

신혼집에서 친정 20분 시댁 50분

근데 문제는 제가 외동이라 아빠 차례를 지내야 하거든요...
안그럼 매번 친정엄마 혼자 지내셔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설날, 추석엔 각자 가고싶은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물론 번갈아 가자는 의견도 얘기 해봤어요
설날 - 시댁 먼저 방문후 친정 방문
추석 - 친정 먼저 방문후 시댁 방문
근데 남편은 본인이 장남이라 시댁차례 제 시간에 안가면 의미가 없답니다
(시아버님도 돌아가셨구 양가 홀어머니 입니다)

그래서 그럼 양가 제사때는 같이 참석하고 명절에는
각자 차례 지내자 여보는 장남이고 나는 외동딸이니
그게 맞는 것 같다 라고 했더니 본인은 그래도 상관없고 이해되지만 시어머니가 이해를 못하실것 같답니다 ㅠㅠ
저는 이해 못하셔도 어쩔수 없다 ... 나 밖에 자식 없는데 그럼 어쩌냐 그럼 난 앞으로 평생 내 아빠 차례는 못 지내는거냐 했더니

시어머니와 사이가 나빠질 것 같다네요 ㅠㅠ

근데 진심 이해 안가서 그러는데 사이가 왜 나빠 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구 지금 사이가 좋은것도 아닌데 나빠지든 뭔 상관인지...

시어머니야 싫어 하겠죠 남성가족 중심으로 살아오신 세대이시니...
그냥 본인이 싫은거 아닌가요??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흠....
남편한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그냥 각자가자 끝 ?


참고로 양가지원없이 독립적으로 결혼했어요















댓글 23

ㅇㅇ오래 전

Best지아빠 차례는 며느리인 와이프가 해줬음 싶고, 와이프 아빠 차례는 너네 엄마가 하라고 하는 인성 잘 보았읍니다. 따로 가세요. 절대적으로 따로 가세요.

ㅇㅇ오래 전

Best각자 가세요. 뭔 시어머니핑계야 그냥 지가 싫은거지ㅋ.. 어른들이 이해 못할 거 뻔하지만 그거 설득해주지는 못할 망정ㅎ 얨먜가싫어햴톈데~이러고 팔짱끼고 암것도 안 하려는 자체가 그냥 지부모만 챙기고 싶고 시가위주로만 명절 보내고 싶다는 거지ㅋㅋ 아 장인어른 제사따윈 알게 뭐냐고요~이런 마인드.. 솔직히 조금만 생각깊은 남자였음 벌써 일정조정했음;으 쟨 그냥 반반결혼했음에도 며느리는 시가에 종속된다는 그지같은 사고에 찌들어있네..

오래 전

Best우리엄마도 나 못가게 해서 너 싫어한다고 하세요. 졸라이기적이네. 시모가 싫어하든 말든 뭔상관이야. 시모 인성 문제지 님 잘못도 아닌데요.

ㅎㄷㄷ오래 전

양가 지원 없이 반반 결혼했는데 왜 그 따위로 살아야 하나요? 님이 남자를 완전 잘못 고른 듯. 어디서 저딴 걸 남편이라고 ㅉㅉㅉ

ㅇㅇ오래 전

이기적인데 심지어 비겁하기까지.. 따로 가시고 혹시 애 생기는거는 조심해보세요. 시엄마랑 남편하는게 불안불안 하네요.. 아직 1년차인데 벌써 종년 취급하려고 부릉부릉하는 느낌;

ㅁㅁ오래 전

시가 엄청 이기적이네 자기 아버지 제사나 차례를 본인이 하면 되는거지 본인은 손 발이 없어서 부인시키는건가?

라니오래 전

쓰니님이 하고 싶은데로 하셍 한번 들이 박으면 편하고 좋아요 큰일 안나더라구요 시집에서 뭐라고 하면 당당하게 아빠 차례 지내고 싶다고 하세요. 당당해지세요

베일오래 전

남자가이기적인거예요 즈그집은가야되고 님네집은백안시하는거 시모핑계대고대충둘러대는것같은데 시모가 싫어하는것도 조카웃기고 말안되는거 잘알죠?

오래 전

한남들 진짜 싫다. 이기적인 놈들

오래 전

우리엄마도 나 못가게 해서 너 싫어한다고 하세요. 졸라이기적이네. 시모가 싫어하든 말든 뭔상관이야. 시모 인성 문제지 님 잘못도 아닌데요.

ㅇㅇ오래 전

남편에게 나와 사이가 멀어지는건 괜찮니?라고 하시고 이건 이해 받을 부분이 아니다. 내 부모 내가 챙기고 싶은거다. 남편아 넌 당연한거고 난 왜 시어머님 허락받아야 하는건데... 이건 우리 둘이 조율할 부분이다. 라고 하고 명절에는 각자보내자고 하세요, 한번이 어렵지 그뒤는 당연히 받아들입니다. 기분 나빠해도 냅둬요

가세요오래 전

결혼 8년차, 우리도 각자 가요. 조부모도 아니고 아버지 제사면 물어볼 일 아니고 통보해도 돼요. 니네집 조상이 내 아빠 보다 안중요한건 전세계 공통임. 결혼식 바로 전에 남편한테 통보하니 머뭇 거리길래 명절과 나중에 태어날 아기의 성씨 중에서 선택 하라고 했더니 남편이 좀 고민 하더니 아기한테 자기성을 물려주고 싶다고 해서 저는 명절에 친정 먼저 갑니다. 그리고 내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면 나도 집에서 우리 부모님 제사를 지내겠다고 했고 나중에는 명절에 둘이 같이 양가부모님 제사를 지내자고 합의 했습니다. 처음에는 명절 전 날 같이 친정 먼저 가서 당일 아침에 차례를 같이 지냈었는데 신랑이 외아들이라서 그냥 너도 너희 부모님이랑 명절 아침에 같이 식사 하라고 했고 양가 다 만족감 매우 큽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아도 막상 하고나면 생각보다 괜찮아요. 명절싸움도 없고 부부 모두 평소에 양가에 더 잘하게 됩니다.

오래 전

저희도 각자 갑니다. 저희가족은 제사를 지내는데 신랑네는 제사를 안지내서 어른들께는 미리 말씀 안드리고 당일에 그냥 각자 가서 우리부부는 이렇게 정했다. 고 통보했고 양가 모두 무리없이 납득 하셨습니다. 평소에도 뭐라고 한 마디 하시려고 하면 항상 신랑이 저희 부부일은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라고 독립적인 가정이라는걸 항상 말씀 드렸고, 명절일도 신랑이 자기집은 자기가 알아서 커버 하겠다고 해서 자기 판단에 당일에 말씀 드린 것 같아요. 시가 어른들도 친정제사에 같이 안가고 명절 아침에 아들 볼 수 있으신걸로 만족 하셨고 그 문제로 결혼 10년동안 단 한 번도 다른 말씀 없으십니다. 저희집 제사 끝나면 식사하고 저희집 어른들 가시는 시간에 따라 시가에서 점심을 먹든 점심 지나고 가서 하루 자고 다음날 신랑과 친정으로 갈 때 있고, 친정에 일이 있을 때는 남편이 시가에서 아침 먹고 저희집으로 넘어옵니다. 친정에서 시가까지 거리는 2시간 정도 걸리고요. 신랑이 친정으로 올 때는 저녁에는 다시 시가 가서 하루 자고 오거나 명절 전에 다녀오거나 하는데 절대 음식, 설거지 안시키시는 분들이시라 평소에도 부담 없이 찾아 뵙기에 편하게 하라고 말씀 해주십니다. 예전처럼 딸 키우면 남의 집 귀신으로 보내는 세상 아니잖아요. 내 부모님도 나 키우면서 남자 키우는 것 만큼 똑같이 아니면 더 많이 교육비 쓰시고 귀하게 키우시는 세상인데 내 부모 제삿상 앞에 절 한 번을 못하는 인생이면 왜 굳이 결혼을 해서 살아야 하나요. 여자들도 다 혼자 먹고 살 수 있는데. 일생의 반려자라면 남편이 이 정도는 충분히 아내를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