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33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둘다 넉넉하지 못한, 사실 가난했다는 표현이 옳겠지요.
그런 유년시절을 보내다 3년 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공기업에 다니고 있고, 저는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둘이 벌어 세후 460~70?정도 되는거 같아요.
근데 지방이라서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아 차를 한 대 구매했구요.
최근에 운좋게 청약이 되어서 대출 왕창끼고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래서 차 할부금+부대비용 50~60정도에, 대출금+이자로 매월 150 고정으로 나가고 있어요.
여기에 식비, 보험, 휴대폰요금, 공과금(관리비), 경조사비, 부모님들 행사때 용돈 등등 지출이 있죠..
그리고 집을 영끌해서 산거라 마이너스통장까지 끌어써서 그것도 50씩 갚고있네요.
각자의 부모님들 모두 노후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으시고,
혹여나 누구 한분이 아프기라도 하신다면 막막해지는 상황입니다.
사실 지금도 거의 돈을 못모으고 빚갚는데 다 쓰고 있어요.
차 할부끝나고 마통 다 갚으면 그때부터 조금씩 모이겠네요ㅜㅜ
이런 상황에 아이를 낳는다는거 정말 저는 상상도 못하겠거든요.
주변에서는 그냥 낳아라, 막상 낳으면 다 키우게 된다 하는데..
글쎄요..
저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친구들 다 입는 노스페이스 패딩 못입고 브랜드 운동화 못신어봤고 학원도 제대로 다녀본 적 없었어요.
그래도 부모님 원망하거나 그래본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막상 제가 아이를 낳을때가 다가오니 학창시절에 기억들이 스쳐갑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애들 다 해보는거 경험 못하고,
다른 애들 다 있는거 가지지못하고,
그렇게 눈치보며 주눅들까봐..
저처럼 살게될까 걱정되고 미안해서 차라리 낳지말자 했었습니다.
남편도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수 없는 환경이라면 안낳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었구요.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갈등이 생깁니다.
둘다 확고한 딩크는 아니어서..
이대로 나이먹고 아이를 가질수 없게되었을때 그때 후회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요.
저도 안정적인 공기업을 다니거나 아님 공무원이었다면 빠듯해도 한명은 낳았을거 같은데..
중소기업이다보니 경력이 단절되어버리면 나중에 재취업도 쉽지 않을거고,
무엇보다 노후 준비가 안되신 부모님들도 걱정이고..
태어날 아이에게 부담주지 않으려면 저희 노후도 준비해두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마음은 한명만 낳아서 키우고싶은데
통장을 보면 아이는 사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걸까요?
그냥 낳고 아둥바둥 사는게 맞는건가요..
모르겠습니다 정말..ㅜㅜ
이런 환경인데.. 아이를 낳아도 될까요?
저희는 33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둘다 넉넉하지 못한, 사실 가난했다는 표현이 옳겠지요.
그런 유년시절을 보내다 3년 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공기업에 다니고 있고, 저는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둘이 벌어 세후 460~70?정도 되는거 같아요.
근데 지방이라서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아 차를 한 대 구매했구요.
최근에 운좋게 청약이 되어서 대출 왕창끼고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래서 차 할부금+부대비용 50~60정도에, 대출금+이자로 매월 150 고정으로 나가고 있어요.
여기에 식비, 보험, 휴대폰요금, 공과금(관리비), 경조사비, 부모님들 행사때 용돈 등등 지출이 있죠..
그리고 집을 영끌해서 산거라 마이너스통장까지 끌어써서 그것도 50씩 갚고있네요.
각자의 부모님들 모두 노후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으시고,
혹여나 누구 한분이 아프기라도 하신다면 막막해지는 상황입니다.
사실 지금도 거의 돈을 못모으고 빚갚는데 다 쓰고 있어요.
차 할부끝나고 마통 다 갚으면 그때부터 조금씩 모이겠네요ㅜㅜ
이런 상황에 아이를 낳는다는거 정말 저는 상상도 못하겠거든요.
주변에서는 그냥 낳아라, 막상 낳으면 다 키우게 된다 하는데..
글쎄요..
저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친구들 다 입는 노스페이스 패딩 못입고 브랜드 운동화 못신어봤고 학원도 제대로 다녀본 적 없었어요.
그래도 부모님 원망하거나 그래본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막상 제가 아이를 낳을때가 다가오니 학창시절에 기억들이 스쳐갑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애들 다 해보는거 경험 못하고,
다른 애들 다 있는거 가지지못하고,
그렇게 눈치보며 주눅들까봐..
저처럼 살게될까 걱정되고 미안해서 차라리 낳지말자 했었습니다.
남편도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수 없는 환경이라면 안낳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었구요.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갈등이 생깁니다.
둘다 확고한 딩크는 아니어서..
이대로 나이먹고 아이를 가질수 없게되었을때 그때 후회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요.
저도 안정적인 공기업을 다니거나 아님 공무원이었다면 빠듯해도 한명은 낳았을거 같은데..
중소기업이다보니 경력이 단절되어버리면 나중에 재취업도 쉽지 않을거고,
무엇보다 노후 준비가 안되신 부모님들도 걱정이고..
태어날 아이에게 부담주지 않으려면 저희 노후도 준비해두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마음은 한명만 낳아서 키우고싶은데
통장을 보면 아이는 사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걸까요?
그냥 낳고 아둥바둥 사는게 맞는건가요..
모르겠습니다 정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