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보고 저희 남편이 먼저 장모님 모시자 했고
합가한지 5년 정도 됐습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저희 엄마가
꼭 본인 엄마 같아서 너무 좋다고 하면서 정말 잘해요.
남편이 엄마한테 잘하니까 저는 남편한테 더 잘해주게 되는
그런 선순환이 생기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4살 딸이 있는데 맞벌이라서
저희 엄마가 돌봐주고 있어요.
애보는 비용은 따로 안드리고 있습니다.
이걸 좀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온 보험금이랑
두분 사시던 집 처분하시면서
엄마가 약 10억 가량을 가지게 됐어요.
물론 저 외에도 재산은 더 있고요.
엄마는 본인이 3억정도 들고 있고
나머지를 저랑 오빠한테 반씩 주신다고 하셨는데
저희 부부는 안받기로 하고, 엄마 쓰라고 했어요.
엄마는 3억 빼고, 나머지를 다 오빠네한테 줬어요.
그래서인지 엄마는 애 보는 비용을 안받겠다고 했어요.
정기적으로는 아니지만 한번씩 용돈 크게 드리고 있어요.
오빠네도 아이를 낳았는데 새언니가 곧 복직을 해요.
언니는 아이를 엄마한테 맡기고 싶어하는데
저희가 용돈을 안드리니까 자기들도 안준다는거예요.
엄마는 저희한테 안받는건 얘네가 유산을 안받았으니까
그러는거고
너네는 유산 다 받았으니까 용돈을 줘야 맞다고 하셨고요.
그걸로 오빠부부는 서운하다면서 차별이라고 하고요.
재산 안받은건 저희부부 선택이었던거 아니냐고요.
이 문제로 냉전이라고 해야할지 좀 서로 냉랭하네요.
위에 적는걸 잊었는데 엄마는 저희 집안일 안하세요.
혹시나 저희가 합가 핑계로 엄마 부려먹는다고 오해하실까봐요.
집안일 해주는 이모는 따로 있고,
엄마는 애만 봐주시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