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만에 1억4000만원어치 루이비통 싹쓸이…눈 뜨고 당한 시카고 매장

ㅇㅇ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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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루이비통 매장에서 강도 14명이 침입해 약 30초만에 진열장 물건을 싹쓸이해 달아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한 루이비통 매장에 강도 14명이 침입해 최소 12만달러(1억4000만원)어치 제품을 훔쳐갔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들은 경비원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매장에 난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당국도 지난 17일 오크브루크 센터몰 루이비통 매장에 난입해 미리 준비한 쓰레기봉투에 핸드백 등 상품을 순식간에 넣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폐쇄회로(CC)TV를 보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들이 매장을 누비며 쓰레기 봉투 안에 전시된 제품들을 쓸어담고 있다. 불과 30초만에 벌어진 일이다. 그러는 동안 고객들은 혼란에 빠져 있다.

무장 경비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준비된 3대의 차를 타고 도주한 후였다.

제임스 크루거 일리노이 경찰서장은 용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세대의 차량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범행 장소에서 약 45km 떨어진 시카고 노스브룩 루이비통 매장에서도 지난 한달 사이 두 차례 유사한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크루거 서장은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며 "시카고 노스브룩 수사관과 공조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절도 사건은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건과 유사하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지난 14일 밤 루이비통 매장 수색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체포됐으며 25일 밤 캘리포니아 월넛크릭에서 80여명의 용의자들이 노드스트롬을 뒤져 최소 10대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