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어이..! 내 자취 로망… 듣고가라구..—!

ㅇㅇ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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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 적막과 함께 눈을 뜬 나..
알람이 울리지 않았기에 탁상 위의 시계를 보니
일어나기로 한 시간 보다 약 2시간 일찍 일어났다…

‘어라, 오늘은 예감이 좋은 걸?’

침대 옆에 두고 잔 가정용 슬리퍼에 발을 구겨 넣고는
하얗고 보드라운 이부자리를 정리하며 하품을 한 뒤
잔머리는 뒤로 한 채 욕실로 향하며 머리를 대충 올려 묶는다.

“깔끔한 세안과 양치로 시작한 하루! 어쩐지 나쁘지 않아:)”

사용한 수건을 시니컬하게 목 뒤에 두른 뒤 욕실을 나서자
어쩐지 서늘한 느낌에 드레스룸에서 적당히 후리한 후드집업을 꺼내입는다.

‘오늘은 외주 작업도 해야 하고 오후에 미팅도 있으니까.. 이거다!’


부엌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른 종이 한 장..
종이에는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함께
커피의 레시피가 적혀져있는듯 하다.


그러고는 투명한 유리잔에 적당한 크기들의 얼음을 먼저 담은 뒤 적혀진 레시피대로 음료를 만들기 시작한다.


“마지막에 프림까지 넣고 섞어주면.. 판녀의 시크릿 에너지 드링크, 완성! 오늘 하루도 잘 부탁해!”


내친 김에 동그리 안경까지 낀 뒤 인테리어용으로 장만한 동그란 유리 식탁 위에 커피잔과 맥북을 올려놓고는 작업을 시작한다.

아아.. 오늘은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



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