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인가요

쓰니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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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중고 거래 때문에 남편이 컴퓨터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카톡창 열려 있는 그대로 찍어보냈네요. 제가 이상해서 밤에 핸드폰을 보니 저 대화는 지워지고 없습니다. 물어보니 어렸을적 교회 친구라 해요. 유부녀고 몇년 전 전도사랑 결혼했는데 20 몇년만에 자기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연락해왔다고 해요ㅋ 남편은 워낙 내성적이라서 저나 애들하고도 잘 얘기 안하고 본인 친구들도 잘 안만나거든요. 이게 오랜만에 안부 묻는 대화인가요. 저한테 찍어보낸 시간과 마지막 톡이 십분 차이가 나는데 일할 때 십분이 넘게 대화창을 열어놓나요.

쓴이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자분과 통화를 했어요ㅋ 아주 기다렦다는 듯 전화받네요. 남편뿐 아니라 다른 오빠 친구들한테도 연락하고 만난 적도 있다더군요 심지어 저희 아주버님과 더 친하다면서ㅋ 본인이 큰 수술 앞두고 있다는데 대치동 필라테스 왔다 옛 교회 생각나서 연락을 했다니 무슨 소리인지.. 남편에게 다음 차례는 돈 빌려 달라는거 아니겠냐 하니 수긍하네요. 제가 교회 여자친구들한테는 연락햇냐니 다들 이사갔데요ㅋ 이사는 저희가 제일 멀리 왔는데ㅎㅎ 암튼 교회 친구고 전도사 와이프면 그 세계에선 프리패스인가요 저는 대형 교회만 다녀봐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