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무서운 꿈꿨음..

ㅇㅇ2021.11.28
조회65
일단 꿈 첫부분에서 기억나는거는 언니가 어떤 동물 심장을 먹으면서 음 괜찮은데? 하는 장면이었음

언니는 이제 기숙사에서 방학이 되고 우리집에 온 상태였고 나는 그날 안경이 손댄적도 없는데 렌즈가 우그러지고 안경 테가 부서져서 엄마한테 말을 하고있었음.

언니가 원래 현실에선 남자한테 막 플러팅하고 살갑게 대하는 편이 아니거든? 근데 꿈에서는 막 학교 동기들하고 연락하면서 실실 웃고 심지어는 멀리사는 남선배나 동기들이 우리집까지 와서 언니랑 얘기하는거임

근데 대화 내용이 좀 이상함 남자들은 계속 언니한테 안겨서 어리광 피우고 언니가 항상 나랑 소개팅할래? 나랑 결혼할래? 나랑 사귈래? 이런 말하고 남자는 거절하기만 하는거야
꿈에서도 살짝 이상하다는건 느꼈음 근데 꿈이니까 넘겼지.

그리고 마지막에 언니한테 온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는 언니랑 껴안고 웃으면서 얘기를 하다가 언니가 나랑 사귈래? 하자마자 갑자기 정색하고 나는 안돼..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혼잣말로 언니 주변 남자들은 요즘 왜저러는 거야.. 했는데 갑자기 내 옆에있던 갈색털 동물이
태초본능. 이렇게 말하고 나를 쳐다봄.
걔랑 눈마주치자마자 언니가 동물 심장을 먹었던게 기억나고 뇌가 갑자기 초기화되는 기분? 이 들었음.

그 느낌이 들고나서 바로 머리속에서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기억이 이거였음. 원래 이 세계은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죄다 죽거나 얼굴이 만신창이가된 채로 가죽남 남겨진 몸으로 돌아다니는 세상이었음. 근데 언니가 그 바이러스의 모체가 있는 동물심장을 먹은거지..
이데 언니가 바이러스를 먹음으로써 숙주가 된 동시에 모체가 된거랑 똑같아진거임... 사실 나도 이게 뭔 말인진 모르겠는데 꿈속에서 누가 내 머릿속에서 이렇게 말함

언니 주변 남자들이 언니한테 플러팅 쳤던것도 바이러스 때문이었고 그 남자들이 플러팅치다가 정색하면서 도망가버리는게 진짜로 태초본능이였다는겨..언니는 바이러스나 마찬가지인 셈이니까..다들 본능으로 느끼고 도망친거임

그 사실을 내가 깨닫고 정신차리니까 눈앞에는 얼굴 가죽 다 뜯겨진 남자랑 사람들밖에 없었음..

그리고 내가 낮잠을 잔거라 옆에 폰을 보고 3시인걸 확인하고 잠깐 눈을 감았는데 그사이에 가위눌림..
평소에 가위눌릴땐 아무소리도 안나는데 오늘은 더 소름끼치게 지지지지직지지지직 이소리 나고 기계음? 같은게 섞여 나서 진짜 온힘을 다해서 움직인 다음에 일어남..
꿈이 너무 신기해서 써봤는데 약간 개소리들이라 재미가 없네.
그리고 시간봤는데 아까 분명히 3시였는데 왜 지금 2시 34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