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연애 어떻게 생각해?

데이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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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양해부탁해요

나는 지금 곧 1년을 바라보는 애인이 있어 너무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이야 근데 요새 그냥 이 사람에 대한 나의 마음에 의문이 생기고 있어 원래 애인과 나는 성향이 매우 반대야 내가 무언갈 천천히 한다면 그 사람은 빨리빨리하자는 성격이지 말 그대로 정 반대의 사람이야
그래도 좋아하니까 이 마음을 이어왔지 근데 아까 내가 반대라고 했잖아 나는 사실 화를 잘 안 내는 사람이야 많이 눈치보고 소심하지 그에 비해 애인은 화가 많아 무언가 자기 의지에 맞지 않는 일이 있다면 바로 화를 내 그러한 상황때문에 내가 울고 속상했던 적도 많아
하지만 애써 괜찮다고 애인에게 항상 달래주지 왜냐하면 그 사람도 알거든 자신이 잘못한걸 자신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걸 너무 잘 알아 그래서 나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참아왔어 그런데 아니더라 이렇게 생각하면 사실대로 말 하는게 어떠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거야 물론 나도 그렇게 말하고 싶어 속상하다고 그런 태도가 나는 상처받는다고 하지만 내 애인은 상처가 많은 사람이야 한 때는 삶의 의지조차 잃은 사람이었지 그래서 애인은 항상 자신이 잘못한다는걸 알고 항상 자책해 자기 잘못이다,이런 나라서 미안하다고
가끔은 헤어지자는 말도 여러 번 꺼냈는데 항상 내가 잡았어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얼마나 상처를 주든 괜찮아 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내가 사실대로 말하면 절망해서 헤어지자고 할까봐 날 놓을까봐 불안해서 항상 괜찮다고만 했지 그래서 그런가 이제는 애인의 눈치를 보게되었어 최대한 싸우고 싶지 않아서,화내게 하고싶지 않아서 눈치를 보며 애인이 좋아할만한 말을 하고 좋아할만한 행동을 했지 그랬더니 확실히 그런 싸움은 줄었어 근데, 왜 내 마음은 찝찝한걸까? 난 행복한게 아닌걸까?
정말 이 사람을 내가 좋아해서 이렇게까지 하는건가? 잘 모르겠어 사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은게 아니잖아 길고 긴 시간이지 한 사람의 인생이 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야 그처럼 애인도 나의 인생 일부가 되어버렸어 나는 이제 더이상 이 사람 이외에는 사랑이 없을 것 같아
내 마음은 무얼 바라는걸까? 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가기 전에 댓글로 이야기 해줘서 고맙다는 말이라도 남겨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