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결혼 2년만에 합가얘기를 합니다.

무지개2021.11.30
조회210,894

결혼한지 이제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홀 시어머니라 남편이 어머니랑 가까운곳에 거주하고 싶다고 해서 남편 마음도 이해했기에

같은 동네로 자리잡고 살았습니다.

한달에 많게는 3번 적게는 1번은 꼭 뵙고 외식을 했습니다.

전화통화도 한달에 두어번은 하고요

결혼전엔 나도 살기 바쁘니 너네는 나 신경쓰지 말아라 너네랑 같이 안살거다 이러신 분이

결혼한지 몇달 만에 합가얘기를 하셨습니다.

물론 처음엔 나중에 우리 나이좀 먹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시더니

점점 대놓고 다른 집은 시어머니랑 같이 잘만 산다더라

며느리 생기면 놀러도 다니고 화목하게 산다는데 나는 혼자 이게 뭐냐 이런식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싸우기도 싫고 제가 무시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냥 외롭다고 혼자살기 싫다십니다. 저한테가 아니라 꼭 남편한테 (저랑 같이있을때)

전화해서 다른집은 시어머니 혼자면 모시고도 잘 산다는데 너는 나 언제모시고 살거냐

언제 합가할거냐 계속 징징 거립니다.

남편이 똑부러지게 제가 합가를 원하지 않는다 우린 못한다라고 이야기 해주면 좋겠는데

그렇게 말 안하고 지금 우리 아기도 없는데 나중에 하자 이런식으로 두리뭉실 넘깁니다.

남편의 입장은 어머니가 자기 장가가고 너무 외로워하고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아

모질게 얘기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도 우울증이 올 것 같습니다.

자꾸 합가얘기하고 전화로 다른 집하고 비교하면서 승질을 내는데 정말...

혹시 몰라서 통화내용은 모두 녹음하고 있고 남편에게도 나는 합가 못한다고 쐬기를 박았습니다.

남편은 외로워서 그러는거니깐 그냥 신경쓰지말으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 짜증이 나서.. 차라리 저한테 얘기를 하면 못한다고 이야기 하고싶은데

남편한테만 이야기하는게..ㅋㅋ 참 그것도 웃기네요.

정말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무시한채) 대판 싸우는게 나을지

만약 지금 합가를 해야한다고 하면 이혼의사도 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제대로 알려주는게 낫겠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시어머니가 네이트판도 보는 것 같아서요

댓글좀 팍팍 달아주세요.

 

댓글 251

오래 전

Best주말 부부하자고 주중엔 어머니 집에서 살라고 하세요. 처음엔 잘 하고 좋을수도 있지만 1년 못가서 쫑납니다. 아들놈이랑 살아보면 본인이 아들 뫼셔야하니 학을 뗄겁니다. 합가는 남의집 귀한딸은 육체노동 감정노동을 기본전제로 깐건데... 양심없다

ㅇㅇ오래 전

Best그렇게 말 안하고 지금 우리 아기도 없는데 나중에 하자 이런식으로 두리뭉실 넘깁니다. > 이렇게 말했다는거 자체가 님 임신하고 출산후엔 합가 빼박이네요. 둘이 결혼해서 애를 하나 낳으면 자동 4인가족이 되는 매직! 피곤하겠어요. 절대 임신하지 않거나, 확실히 이 합가거부 이야기를 셋이서 마무리 짓고 넘어가야할듯요.

ㅇㅇ오래 전

Best셋이 있을때 시모가 또 얘기하면 네 합가는 안합니다 대신 아드님 돌려드릴게요. 하시고 남편한테 서류 준비해서 정리하고 넌 어머님이랑 평생 살라고하세요. 남편이 좀 참지그랬냐 하면 내가 직접안하고 너한테 중간역할 바랬는데 무시한건 너다 위자료 준비하고 어머님도 소송준비할테니 준비하시라고 전해라 하세요. 한번은 뒤집고 엎어야할 일이에요.

ㅇㅇ오래 전

Best처음부터 같이 살고 싶었지만 그 말 꺼내면 아들 장가 못 갈까봐 참고 있다, 결혼한 지 2년 쯤 되었으니 이혼은 못 할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 합가 얘기 하는 것 같네요. 아들하고는 장가가기 전부터 합의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ㅇㅇ오래 전

Best이혼불사하는거면 면전에 대고 이야기해요 남편이 자꾸 시모희망고문시키고 있네요 아기낳고나서 이야기하자는거보니 아기낳으면 오라는 말로 들려요 그때는 아기는 시모한테 맡기고 우린 돈벌어오자~ 엄마께도 용돈드리고 우리아기 봐주실테니 얼마나 고마운일이냐 ㅇㅈㄹ 할거에요 아니면 애낳고 자동으로 시모 짐싸고 올걸요? 뇌피셜아니고 거의 애낳고 시댁근처이면 한번씩은 시모들이 합가시전 들어봤을거에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오려고 한다니까요 애기가 너무생각난다 등등 오면서 합가강요가 더 심해질거에요

ㅇㅇ오래 전

저 음큼한 할망구 고향이 어딘가요? 저 할망구 성이 뭔가요? 저 할망구 초등학교는 나왔나요?

ㅇㅇ오래 전

미친시어머니 뉘집 시어머니랑 똑같네 우울증이 왔네 요양원을 가네...아효...성질이나 어지간했음 생각해 봤겠지 없는 일 만들어 뻑하면 전화질 해서 혼자 악쓰다 뚝끊어 행사때 마다 당신 성질대로 화내...진짜 ㅈㅇ고 싶은거 참고 있는줄 아세요

ㅇㅇ오래 전

아들 데려가 살라고하세요 반품요

어휴오래 전

글쓴님 애 낳고나면 날개옷 빼앗긴 선녀처럼 도망도 못감. 게다가 시어머니는 '내가 애 봐주마 너는 나가서 돈 벌거라' 하면서 자기 짐 싸들고 집에 들어오는 그림 백퍼. 그집 아들(님 남편)도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듯. 임신하고 나면 '애 낳으면 애는 누가 봐줄건데!! 우리 어머니가 봐주신대잖아!! 시터비 300만원씩 쓸 돈이 어디 있어?' 라는 말 백프로 나올거 같네요

닉네임오래 전

피임하세요. 애 생기면 애 봐준다는 핑계로 밀고들어얼 듯

ㅇㅇ오래 전

애낳으면 애봐준다는 핑계로 합가할듯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결혼 10년 넘었지만.. 지금이라도 합가 하자하면 전 이혼이예요. 10여년 세월 같이 살지 않아도 마음에 쌓인게 많은데 2년만에 합가는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ㅇㅇ오래 전

지금 합가하면 돌아가실때까지 합가하든.. 중간에.피터지게 싸우고 분가하든.. 이혼을 하든.. 셋중 그 무엇도 좋은건 없네요 ㅜㅜ.. 지금 확실히 합가는 못한다 하지 않는한 계속 말할텐데 남편보고 확실히 못하겠음 직접 말하겠다하세요. 아무리 좋은 분도 같이 살면 살림부터 애 키우기까지 잔소리로 들릴말 엄청 듣고 살 수 밖에 없어요. 왜 그래야 하나요. 맘 편하게 사는게 장땡인데..

ㅇㅇ오래 전

나같으면 합가하고 시어머니랑 한번살아보겠음....그러고 이혼해야지

ㅇㅇ오래 전

이래서 홀어머니에 외아들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결혼 말린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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