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조언좀: 진짜 숨이 막힘 부모님때매

쓰니2021.11.30
조회13,151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가끔씩 하다가 써봅니다. 모바일로 쓰고 있고 마음이 진정되지 못한상태에서 쓰고 있어, 오타가 날 수 도 있고 두서가 없을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세요. 지금부터는 음슴체로 쓰게씁니다.

현재 20살. 현재는 유학중이고, 한학년 내려서 입학해 고3임.
이제 막 졸업시험보고 12월달에 한국들어감.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엄마가 너무 심하게 컨트롤한다고 느낌. 엄마는 다 그정도는 한다고 함. 나는 중, 고등학교를 해외에서 다녔기 때문에 기준이 한국이랑 다를수도 있음. 그래서 제3자의 의견이 절실히 필요함. 내가 틀렸다면 그동안 내가 맞다고 우기고 대들은거 사과하고 싶고 아니면 부모님 보여드려서 마음이 바뀌셨으면 좋겠음. 길지만 한번 쭉 읽어보고 내가 맞는지 엄마가 맞는지 말해주길 바람

나는 외동임. 그래서 그런가 어렸을때부터 엄빠가 심하게 과보호한다는 느낌을 받음.
1. 2학년때 까지는 절대 초등학교까지 혼자 가지 못했음. 참고로 학교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음. 걸어서 5분. 그래서 친구랑 아침에 만나서 가지도 못함
2. 카톡? 그게뭐임? 나는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까지 카톡을 쓰지 못함. 유학이 갑자기 결정돼서 반톡에 작별인사 남기라고 겨우 카톡계정 만듬. 그전까지는 반톡, 애들 그룹톡, 카스 꿈도 못꿈. 그래서 그런지 항상 무리애들이랑 거리감이 있었음. 아무래도 내가 하교후에는 대화에 참가하지 못하니까.
3. 초등학교 고학년 쯤에는 이제 애들끼리 가까운 시내나 방방 아니면 팥빙수 먹으러 가자나? 나는 절대못감. 엄마가 항상 동행해야됨. 근데 친구들은 솔직히 불편하자나? 그래서 나는 항상 하교후 바로 집으로 ㄱ. 주말에는 애들이랑 놀아본게 손에 꼽을정도. 방학에도 내친구들 말고 엄마끼리 친한 애들이랑만 놀음ㅋㅋㅋ 톡도 못하는데 만나는 것도 어려움. 이제 생각해보니까 내친구들 진짜 착하넹 잘해줘야지
4. 중학교 들어가서 첫 중간고사보고 시험끝난김으로 반애들 여자 남자 몇명이랑 시내로 놀러감. (이때는 시내나가는거 허락). 애들이랑 놀다가 찜질방 가기로해서 감. 오후에 3시간 있었음. 오질나게 혼남. 어디 여자애가 남자애글이랑 찜질방을 가냐며.
5. 중학교 일학년때 남자애를 사귐. 하교 같이해서 집가지 데려다줌. 계간으로 같이 올라감 내집까지. 엄마한테 걸림. 또 오질나게 혼남. 이번에는 아빠까지 합세. 혼난이유는 뭐하려고 계단이
에서 남녀 둘이 있냐고... 이해는함 무슨생각이 드신건지는. 근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안함. 근데 애초에 나는 그런애라고 생각하시고 그럴거라는 전제하여 그러는 것이 너무 서러웠다
6. 유학옴 중학교 4년동안은 아무 문제 없었다. (여기는 중학교 4년, 고등학교 2년) 오히려 더 가까워지고 친해짐. 나도 마음 잡고 공부했고 꽤 좋은 고등학교 입학. 여기는 만 18세부터 성인. 그래서 애들이 술먹자고 했서 엄마한테 물어봄. 대답은 당연히 안됨. 나는 한국인이니 한국나이 따르라고 함. 그래서 한국나이 20살되서 애들이랑 마시고 싶다함. 돌아온답은 당연히 안됨. 아직 학생이 어디 술을 마시냐고 함. 근데 애들이 다마시고 나도 마실나이인데 어찌 안마심? 그래서 내 생일겸 칵테일 한잔함. 걸림. 엄청 혼남. 근데 솔직히 이건 좀 억울했다.
7. 고등학교는 나랑 비슷하거나 똑똑한애들을 모아놔서 그런지, 힘들더라. 처음으로 공부하다 울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도 고1 꽤 잘 지냈다. 여기는 학년말시험이 있는데, 전교에서 놀았다 이시험. 근데 1학년이랑 2학년은 차원이 다르더라. 다들 열심히하고, 진도는 엄청 빨리 빼고, 시험은 계속있고. 한국보다는 아니지만 한국 고딩 못지 않게 힘들었다. 그래서 잘못된거인줄 알지만, 담배에(전담) 손을 댔다. 스스로 20살이니 괜찮다고. 당연히 걸렸다ㅋㅋㅋ 또 오질나게 혼났다. 혼난거는 이해한다. 나 같아도 내 자식이 답배 피면 속상할테니. 근데 문제는 그후다. 화장실에 조금만 오래있어도 담배피냐고 난리난리를 치고, 문열고 볼일보라하고. 처음 담배빌린 친구랑 친한데 학교끝나고 저녁도 못먹게 했다. 근데 이것도 이해는 했다. 내가 자초한 일이고 책임을 져야하니까.
8. 이제 수능 비슷한 시험이 끝나서, 애들이랑 만나서 술마시고 송별회? 비슷한거 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지. 대답은 절대 안됨이다. 여태 내가 믿음을 전혀주지 못했다고. 애들이랑 술마시면서 다시 담배할지 어찌아냐고... 그리고 내가 술마시는 꼴은 보기 싫다고... 나도 어엿한 성인인데... 너무 속상하다 진짜. 아번에 한국들어가면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데.
9. 내가 어렸을때부터 취미운동이 있었음. 그 직종에 알바를 넣었고 붙음. 부모님이 좋아하심. 근데 그 일이 기숙사에 살아야됨. 부모님도 알고 있었고 허락해주시. 근데 갑자기 오늘 엄마가 말은 바꿈ㅋㅋㅋ 내가 기숙사에서 뭘할줄알고 허락하냐고.
10. 이건 방금 일어난 일이다. 이거 때문에 글을쓰기로 결심했다. 위게 것을은 내가 잘못한거니 이해한다. 근데 방금 엄마가 나 해외로 대학 안보낼거라고 나한테 말하고 전화로 아빠한테도 말하더라고 ㅎ. 꽤 오래전부터 이 생각을 하고있었더라. 엄마랑 같이 있어도 이렇게 지내는데 뭘 믿고 해외 대학을 보내냐고.. 진짜 이말 듣는 순간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이유가 사라지면서 중말 너무 허무하더라. 지금도 이거 쓰면서 막 눈물이나. 그래서 내가 한국대학다니면 뭐가 다르냐고 했더니, 엄마랑 살면서 통금시간 맞춰들어오면 절대 탈선할 일 은 없을꺼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순간 숨이 막 턱 턱 막히고 눈물이 나더라.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해외로 대학가고 싶으면 잘하라고, 신뢰를 보이라고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 정말.

쓰고나니 나도참 개차반이었구니 싶긴하네.. 절대 내가란 행동들이 올바른일이고 정당화 할 수 없다는거는 알고 있음. 그래도 우리 부모님 기준이 평범한거도 내가 유별난 거임? 조언부탁해 진짜 ㅠㅠ

p.s 우리 부모님은 그래도 이것빼고는 완벽하신 분들임. 절대 풍족하지 않음에도 항상 나는 다해주셨고, 유학도 보내주셨고 서포트도 다해주심. 사랑 받으며 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