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어째야 할까요.(내용김)

버들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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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사귄지 9년째되어가는 여친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동거는 한8년째인거같네요. 물론 양쪽 부모님 다들 알고계시고, 상견례도 끝내고 일년후쯤 결혼식 예정입니다.
여친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혼자계시는데 어머님이 아들과 지내시다 아들이 여친과 동거하겠다고해서 여친 어머님이 저희집에서 같이 산지 한달째입니다. 이과정에서 여친은 저와 진지한 상의도하지않았고 어머님이 들어오시기 2주전 거의 통보식으로 말하더군요. 나중에 결혼후 집을 마련하면 모실생각이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모시게되니 당황스럽고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도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내색하지않고 잘모시고있는데요. 문제는 어머님이 들어온이후로 여친이 변해갑니다. 밥도 잘안차려서 저나 어머님이하고 설겆이도 제가 도맡아서 하다시피이고 자꾸저를 어머님앞에서 기를죽이려고 한다고할까요? 이것저것 집안일을 시켜댑니다. 어머님회사랑 여친 회사랑 가까워서 모시고 출퇴근한다고 제차를 주고 저는 회사동료차 얻어 타고 다니고있구요,,, 이런건 괜찮습니다 요즘 남자들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근데 얼마전부터 여친의 행실이 이상하더군요, 원래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사람이라 어지간한건 눈치채도 그냥 모른체 넘어가고 살았는데, 이번엔 기분이 쎄한게 너무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하면안될짓을 했습니다. 여친이 잘때 핸드폰을 봐버렸습니다. 역시나 제 눈치가 맞더군요.. 얼마전 새로 취직한 직장에서 입사동기인 한 언니랑 가깝게 지내더군요. 그 언니는 결혼한 상태이고 둘이 친하게 지내는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턴 몇일에 한번씩 멀가져오더군요, 언니가 줬다고 대하를 한상자 가져오고, 차키링을 언니가 놀러가서 형부가 인형뽑기에서 뽑아줬다고 달고다니고, 먼 과자도 언니가줫다고 가져오고, 어떤날은 언니가 형부시켜서 사오라고했다고 먼 빵도가져오고.. 그래서 나중에 머 선물하나 해줘야겠다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단톡방이있더군요, 남자둘에 그언니랑 여친이랑.. 문자나 통화내역도봤는데 왠 남자랑 통화내역도 몇개있구요.. 톡내용을보니 넷이서 같이 밥인지 술인지 먹은거같구요, 어디 놀러도 다녀온거 같더군요.. 저와 어머님껜 출근한다고 거짓말을치거나, 잔업이라고 거짓말을치거나했던거죠. 차라리 안봤어야했는데 의심이 확신이 되는순간부터 지금 3일째 잠도 한두시간밖에못자고있고, 여친에게 말도 잘 안걸고있습니다. 그남자들과 어떤 상황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괞히 속이 더부룩하고 더럽고 열받고 눈물나고, 여친은 내가 안다는걸 모르니 잠도잘잡니다. 제가 새벽까지 한숨만 쉬고있다는것도 모르구요.. 그런데 제분위기가 좀달라진걸 느꼈는지 어제부터 날 피하는거같더군요, 잘때 달라붙어서 자던사람이 떨어져서자고 먼가 저를 불편해 하더군요. 지금글쓰는데 전화와서 차사고났다네요.. 사이드미러끼리 부딪혀서 5:5나와서 각자 그냥 처리하기로했다고..참.. 여러가지하네요. 후.. 저는 제가 많은걸 포기하고 모든걸 어머님과 여친한테 맞추어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 배신감이 정말 너무 크네요. 아무리 한숨을 쉬어도 가슴속 답답함이 풀리지가않아요. 이걸 대체 어째야할까요. 성질같아서는 단톡방에 쌍욕을하고 남자들 불러내서 줘패버리고싶은데요, 법이란게 있으니 참을수밖에없고, 너무 화가납니다. 진짜 결혼을앞두고 헤어져야만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