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자꾸 빨래를 돌리세요…

한숨2021.12.01
조회204,363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머님이 오전에 집에 오셔서 제가 챙겨놓은 아침
아이랑 같이 먹고
꺼내놓은 옷 입혀서 어린이집에 보내주시는 것만 도와주고 계세요
용돈은 챙겨드리고 있고
하원은 남편과 제가 번갈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많이 깔끔떠는 성격이기도해서
어머님이 집에 오셨을 때 집이 더러운적은 없어요
어머님께 집안일 부탁 드린적도 없고
다른 일 하시지 않게 다 정리하고 가는편인데
세탁기를 매일 돌릴 수는 없으니까
세탁실에 빨래가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꾸 세탁기를 돌려놓으시는데요..
속옷이랑 양말 아이옷 어른옷 행주 할거없이
외출옷이며 전부 다 같이 돌리시고
오전에 돌려놓고 나가시니 퇴근하고 들어가면
오전에 이미 완료된 빨래들이 세탁기안에 한가득 이거나
건조기안에 들어있습니다
옷이 줄어서 못입고 버리게 된 옷도 있고
검은옷 하얀옷 다 같이 돌리다보니 흰옷이 얼룩덜룩 한적도 많고
니트나 블라우스를 버리게 된 경우도 많습니다.. ㅠㅠ
너무 찝찝하고 불편하고 해서
어머님께 에둘러서 아범이 어머님 힘들게 일 시키고 한다고
너무 걱정하고 싫어해요~~ 빨래같은거 하지마세요 도 해보고
어머님 저도 어머님 빨래나 궂은일 하는거 불편해요 하지말아주세요 라고도 해보고
남편 시켜서 어머님 기분상하지 않게 말 좀 잘 해보라고도 하고
어머님 빨래가 퇴근하고 가면 그대로 안에 몇시간 동안 있으니 구겨지고 냄새도 나서
결국 다시 돌려야해요..ㅠㅠ 그냥 둬주세요
하고 애교부리면서도 말했는데
마음에 안들면 퇴근하고 와서 다시해라
그냥 세탁기에 넣기만 하면 되는걸 하고
자꾸 빨래를 하십니다..
저희는 고농축 세제를 쓰고 있는데
세제도 엄청 많이 넣으셔서 며칠만에 세제를 다 쓰기일쑤에요
빨랫감을 매일 숨겨둘수도 없고
너무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현명한 분들께 조언구해보고자 글 남겨요
어떻게해야 빨래를 안하실까요..

댓글 216

오래 전

Best남편한테 이야기해 이러다 옷다망가지는데 새로사는 돈이 더들겠다고. 아들이 직접 화내야 알아듣는 시어머니들이 많더라.

ㅇㅇ오래 전

Best돌려서 말하면 미안해서 저러나 생각하죠 님이 직접 버린옷 보여드리고 이렇게해서 옷 못입게 됐다. 집안일은 제가 알아서할테니 애만 챙겨달라고 똑부러지게 말해요.

오래 전

톡 까놓고 말하세요 다른분 말처럼 좋게 얘기하면 흘러듣고 본인이 기분이 나빠봐야 기억하고 안하는 사람이 있어요 친정엄마가 그래서 아주 화딱지 난적이 몇 번 있어요

미소리오래 전

어머니. 빨래 절대 하지 마세요. 안그러면 애보러 안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꼭 지켜주세요. 꼭.

00오래 전

나이든 노인들 고집 센분들 정말 힘들다. 좋게 말하면 안들어. 그냥 큰소리 같이 치면서 살아야함

00오래 전

빨래를 안방에 두고 문을 잠거두세요.

ㅇㅇ오래 전

치매가 아닐까 하는 짐작을 살포시 해봅니다. 저희 친할머니가 정말 오랜세월.... 조금씩 이상해졌거든요.... 세탁기야 돌릴 수 있다지만 아무리 옛날 분이시라도 그렇게 하진 않죠....

지돌이오래 전

돈을 쓰는건 선행이찌 선행을 악으로 갚네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그냥 제대로 얘기하는 게 나을듯. 어머님 옷 돌리지 마시라고. 저희가 다 구분해놓고 건조기 안돌려야 할 옷들도 있어서 망가진다고 하세요.

그래곤오래 전

넌 입이없냐? 말을 못하는 등급이냐?

ㅇㅇ오래 전

시엄니넣고 돌려 그냥

1111오래 전

그냥 옷이 상한다고 꼭 돌리셔야겠거든 구분해서 돌려달라든지 빨래 소쿠리 3개쯤 사서 따로 넣어두시고 설명을 해드리세요 한소쿠리씩 따로 돌리셔야된다 세제도 넣는법 용량을 설명해 주세요!! 뭐라도 도움되고 싶어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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