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걸까요

Mkh2021.12.02
조회10,049
안녕하세요 결혼 6년차이자 임신 5개월차인
여자입니다
요즘 들어 고민이 많아 폰으로 작성하다보니
맞춤법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저랑 남편은 동갑내기에요
성격도 비슷하고 취미나 취향 그런것도 비슷해서
잘 맞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저는 전문직이고 남편은 출퇴근 시간이 일정한 공무원입니다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제가 많이 예민한건지
이것때문에 한동안 잠도 설쳤고
임신중기에 접어들었지만 소량의 하열도 있었습니다
저희 남편이 결혼 초반에 랜덤 채팅을 하다
저에게 걸렸고 그걸로 엄청 싸우고 난뒤
안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어 한번 넘어갔습니다
근데 사람 심리라는게 한번 재미와 설렘을 느껴서 인지
얼마전에 인스타로 알게된 몇몇 여자들과 디엠하고
취미활동을 위해 만든 부계정으로 알게된 여자들과 또 연락을 하더라구요
어떤 여자에겐 허락맡고 놀자 언제 놀꺼냐
어떤 여자에겐 지금 어디에 있다 언제오냐 오고있냐
어떤 여자에겐 앞전 톡을 지운거 같은데 무슨 증거를 잡아 인증하겠다 뭐 이런 연락을 주고 받았더라구요
네.. 뭐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거 일수도 있어요
근데 지 와이프는 임신해서 호르몬도 오락가락하고 힘든데
지는 이여자 저여자 연락하고 집에 들어오기전에 삭제하고 오고 참 그렇더라구요
이걸로 싸우기도 했습니다
이럴꺼면 차라리 이혼하고 여자랑 연락하고 만나라
괜한 사람 힘들게 하지말고
그러니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게 없다며 미안하다고
정말 마지막으로 믿고 기회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모님 생각에 또 바보같이 그냥 꾹 참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의심이 계속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분명 또 다시 연락 할꺼같은데 아직도 연락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 설칠때도 많이 있어요

핸드폰은 서로 둘다 잠금이 안되어있어서 언제든지
볼 수 있고 확인 가능합니다

맨날 의심하고 혼자 속앓이 중인 제가 많이 예민한걸까요?
가끔 이혼하고 그냥 혼자 양육비와 위자료 받아서 키울까 생각도 하고
그냥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어봐야되나 싶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추가
지금 뱃속에 애기들이 쌍둥이라 더 마음잡기가 힘든거 같아요
위자료는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양육비는 또 얼마나 받아야 되는지 쉽게 이혼을 해줄지.. 생각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