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3년 전 이맘때 쯤이었을까요? 제가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이었다는... 한창 수능을 끝내고서... 아버지와 진로에 대해 심한 다툼을 했었는데.. 상황이 정말 말이 아니었죠.. 아버지는 상당히 보수적인 분이셔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불만이었나봅니다. 이쉐끼 저쉐끼 하면서 집안이 온통.... 난장판이.. 덜덜덜.. 물건이 와르르르 쏟아지고.. 책들이 날아다니고 -_-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달랑 슬리퍼에 입고있던 얇은옷 입는둥 마는둥 대충 걸치고.. 집밖으로 뛰쳐나왔는데 아 글쎄... 때는 겨울 늦은저녁이었던 겁니다... 아 막막 하더군요... 지갑도 없었는데...결국 한숨쉬면서 슬리퍼를 질질 끌며 집앞에 있는 공언에 도착.. 와 그걸 어떻게 견뎠는지 추위가 그냥 사람을 죽이더라구요.. 공원에 잠시 있다가... 너무 추워서 다시 집으로 들어갈려구 문을 열려구 했는데.. 이런 젠장 -_- 문까지 단단히 잠궈놓으신... 우리 파덜님....!! 다른건 참아도 아아악.. 구멍 뚫린 슬리퍼 때문에.. 발이시려워서.. 이건뭐 생지옥이 따로 없더군요.. (얼어죽든지 어디가서 죽든지 단단히 결심하셨나봅니다.) 그래서 다시 의미 없는 걸음으로 공원에 다시 걸어갔죠.. 그렇게 공원에서 한시간 가량.. 벤치에 앉아있는데.. 어떤 택시가 갑자기 공원 앞에서 멈추는겁니다... 아 손님이 내릴려나? 하구 생각했는데... 오른쪽 창문이 지이이잉~ 하구 내려가더니... 어이학생... 거기서 뭐해!! 이러는겁니다.. 날 손님으로 착각하셨나... 하구 뻘쭘한 표정으로 아 저택시 안타요 하고... 말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잠깐만 와 보래는겁니다... 그리고 사정을 물어보더군요... 아흙... 그래서 집문제가 챙피하기도 하고 전부말할순 없었던 처지라.. 집이 상당히 안좋은 분위기라서...잠깐 나와있는거라구 그랬더니.. 학생 추운데.. 밖에나와 있으면 어떡해 하시면서 기사아저씨가 밥사줄께 타라는겁니다.. 이건 뭐지 그말로만 듣던 새우잡이 어선으로 보내는 납치범인가? 라고도 생각했지만.. 비굴함이고 뭐고 워낙에 추워서...이건뭐.... 오래 생각할 틈도 없이... 택시를 탓는데... 택시기사 아저씨는 그렇게 집을 나온 저를.. 기사식당 으로 대려가셔서 따뜻한 우동 한그릇을.. 시켜 주시더군요.. 아아 감동의 도가니탕.... 우동 안먹어본지도 꽤 됬는데... 정말 면발 건질때마다 제자신의 초라함에.. 그리고 아버지의 매정함에 따뜻한 택시기사 아저씨의 마음 씀씀이에 눈물이 왈칵왈칵 쏟아질꺼 같았지만.. 꾹참구 우동한그릇을 비웠더니 기사아저씨는 그틈에 어디선가 구해오신 깨끗하고 두꺼운 파카 잠바를.. 하나 주셨는데 그걸 입구 있으니까 정말 따뜻하더군요.. 다만 뒤에.. ㅇㅇ 나이트 클럽... 이런게 붙어있는게 참 아쉽긴했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었죠...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수차례 했어요 ㅠㅅㅜ 그리고 집까지 택시 도로 태워주신 택시기사 아저씨... 바야흐로 3년 이지난.. 지금도 이렇게 겨울이 찾아올때면.. 아저씨가 문뜩문뜩 떠올라서.. 마음 한켠으론 회상해보면서.. 그때 그랬었지라고 생각하며 웃곤 한답니다... 얼어죽을 뻔한 절 구해주신 택시기사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1
우동한그릇.. 택시기사 아저씨
때는 3년 전 이맘때 쯤이었을까요?
제가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이었다는...
한창 수능을 끝내고서...
아버지와 진로에 대해 심한 다툼을 했었는데.. 상황이 정말 말이 아니었죠..
아버지는 상당히 보수적인 분이셔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불만이었나봅니다.
이쉐끼 저쉐끼 하면서 집안이 온통.... 난장판이.. 덜덜덜..
물건이 와르르르 쏟아지고.. 책들이 날아다니고 -_-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달랑 슬리퍼에 입고있던 얇은옷 입는둥 마는둥 대충 걸치고..
집밖으로 뛰쳐나왔는데 아 글쎄... 때는 겨울 늦은저녁이었던 겁니다...
아 막막 하더군요... 지갑도 없었는데...결국 한숨쉬면서 슬리퍼를 질질
끌며 집앞에 있는 공언에 도착.. 와 그걸 어떻게 견뎠는지
추위가 그냥 사람을 죽이더라구요.. 공원에 잠시 있다가...
너무 추워서 다시 집으로 들어갈려구 문을 열려구 했는데..
이런 젠장 -_- 문까지 단단히 잠궈놓으신... 우리 파덜님....!!
다른건 참아도 아아악.. 구멍 뚫린 슬리퍼 때문에.. 발이시려워서..
이건뭐 생지옥이 따로 없더군요..
(얼어죽든지 어디가서 죽든지 단단히 결심하셨나봅니다.)
그래서 다시 의미 없는 걸음으로 공원에 다시 걸어갔죠..
그렇게 공원에서 한시간 가량.. 벤치에 앉아있는데..
어떤 택시가 갑자기 공원 앞에서 멈추는겁니다...
아 손님이 내릴려나? 하구 생각했는데...
오른쪽 창문이 지이이잉~ 하구 내려가더니...
어이학생... 거기서 뭐해!! 이러는겁니다..
날 손님으로 착각하셨나... 하구 뻘쭘한 표정으로
아 저택시 안타요 하고... 말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잠깐만 와 보래는겁니다...
그리고 사정을 물어보더군요... 아흙...
그래서 집문제가 챙피하기도 하고 전부말할순 없었던 처지라..
집이 상당히 안좋은 분위기라서...잠깐 나와있는거라구 그랬더니..
학생 추운데.. 밖에나와 있으면 어떡해 하시면서 기사아저씨가 밥사줄께 타라는겁니다..
이건 뭐지 그말로만 듣던 새우잡이 어선으로 보내는 납치범인가?
라고도 생각했지만..
비굴함이고 뭐고 워낙에 추워서...이건뭐.... 오래 생각할 틈도 없이...
택시를 탓는데...
택시기사 아저씨는 그렇게 집을 나온 저를..
기사식당 으로 대려가셔서 따뜻한 우동 한그릇을..
시켜 주시더군요.. 아아 감동의 도가니탕....
우동 안먹어본지도 꽤 됬는데... 정말 면발 건질때마다
제자신의 초라함에.. 그리고 아버지의 매정함에
따뜻한 택시기사 아저씨의 마음 씀씀이에 눈물이 왈칵왈칵 쏟아질꺼 같았지만..
꾹참구 우동한그릇을 비웠더니 기사아저씨는 그틈에
어디선가 구해오신 깨끗하고 두꺼운 파카 잠바를..
하나 주셨는데 그걸 입구 있으니까 정말 따뜻하더군요.. 다만 뒤에..
ㅇㅇ 나이트 클럽... 이런게 붙어있는게 참 아쉽긴했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었죠...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수차례 했어요 ㅠㅅㅜ
그리고 집까지 택시 도로 태워주신 택시기사 아저씨...
바야흐로 3년 이지난.. 지금도 이렇게 겨울이 찾아올때면..
아저씨가 문뜩문뜩 떠올라서.. 마음 한켠으론 회상해보면서..
그때 그랬었지라고 생각하며 웃곤 한답니다...
얼어죽을 뻔한 절 구해주신 택시기사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