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꼭부탁)새어머니 노후병치료

우울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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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가 어릴때부터 새어머니를 2번 데려오셨어요.. 첫번째 어머니는 제가 5살쯤이었던것같은데
무서웠고..말을듣지않으면 언니와오빠 저를 때렸어요..두번째 새어머니는 중학교때였는데 와서 1년정도살다가 돈을가지고 도망갔어요
20살되서 3번째 새어머니가 오셨는데 지금까지 함께살고계시고 저는 26살에 결혼했고 20살이후는 회사다니고 밤에는대학다니느라 집에선 거의 잠만잤고요..새어머닌 아버지와 음식점을 차리셔서 거의 집에서 함께할일이없었어요

새어머니가 거의 저희신경안쓰시는 성격이시고 저도결혼해서 저사느라 바쁘고 그저 아버지혼자안계시고 밥차려주시는분있으니 다행이다정도생각하며 살았고요

명절때가면 혹시라도 자고갈까봐 귀찮아하시는게 느껴져서 명절점심때갔다가 저녁엔 집에왔고요
생일미역국 한번 받아본적없고 첫아이낳아서 제가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해도 나몰라라하셨어요

아버지와 새어머님 가게를 차리고 망하고 차리고망하고를 반복하셨고 빚을많이지셨어요

그리고 지금 18년이흘렸는데...아버지와 새어머니도 70후반이되셨어요
아빠가 계속 돈벌이하시고 지내셨는데 작년 대장암이발견되서 이후로 일을못하시고 내년에 80이시니 어디서써주지도않아 힘들어하시고..생활비로 저와언니가 조금씩보내드리고 정부지원조금받아 겨우생활하고 계세요

문제는..새어머니가 올해 74세이신데 10년전부터 고관절수술을하고 목디스크수술은하고 2~3년전부터 관절이 급격히안좋아져서 걷는거 엄청힘들어하시고 잘못걸으세요 그러더니 최근 자꾸넘어지시더니 얼마전 침대에서 떨어져서 아예 걷지도못하고 아버지가 어떻게해보려다 안되 119타고 병원가서 한달치료를 받았는데
병원비가 300이넘게나왔고 아주 미미하게 걷고 지탱하시는정도에요 당뇨도있고...후..,

저도 넉넉치않은살림에 중고등자녀가있고..남편도 힘들게일하고있고 저도 최저임금받으며 아둥바둥 살아가고있어요..여태는 남편몰래 조금씩조금씩 도와줬지만 저렇게 한달300이넘는 병원비가 들고하니 무섭고 겁도나고 친엄마도 아닌데
엄청 짜증납니다..

새어머닌 아버지와 결혼할때부터 신용불량자였고 돈씀씀이가 헤픈사람이어서 가게를차리고차리고 빚으로차리고차리고 아빠도 새어머니편이어서 언니와제가 말려도 듣지않으셨어요..

후...아빠는 안스럽고 잘해드리고싶은데..옆에 그새어머니 목소리마들어도 저는 너무 치가떨리고 싫어요
좋은분이셨으면 저희도 정이그리워 잘해드렸을텐데 자기밖에모르는 이상한사람이였어요..아이낳고 남편과 친정부모님과 식당에라도 모시고가면 언니와제가 어린아기땜에 고기한점 입에못넣어도 자기혼자 앉아서 익지도않은고기 두점세점씩집어서 자기입에막넣고..후..남편과 형부보기 창피했어요..ㅜ

아빠가 이제는 그분 똥기저귀를 치워주며 대장암치료로 성치도않으신데 저러고계시네요 그러면서도 저와언니보고 아빠는 니네엄마가 니네엄마가 하며 위해주시기바쁘십니다...ㅜ

제가 잘살면 무슨걱정이있겠어요..
저도 한달벌어 겨우살고..저축하나못하는데....
친정에 일이있을때마다 측은한마음이 들어 신용카드로 서비스받아 돈뽑아드리고드리곳하니..저도 남편몰래 빚이자꾸생기고... 이제는 저렇게 아예 기저귀차고 누워서 몇백씩병원비생기고 아빠개고생시키고..하....
친정 손절하자니 아빠가 불쌍하고...돕자니 내가 망하게생겼고...내친엄마이면 당연히 이런맘이 안들겠지만 새엄마가 저러니 왜 저렇게 민폐일까!아빤 왜 어디서 이상한여자를 데려와서 힘들게하냐고!!나 어릴때 새엄마한테 맞고자라고 개고생하며 컸는데 이제는

새엄마 병뒷바라지까지하고싶지않다고 아빠한테 전화로퍼붓고끊었어요..ㅜ

아빠가 혼자 저러다 아빠도병날텐데..미치고빨딱뛰겠습니다...ㅜㅜ 어찌해야하나요 정말......ㅜㅜ
친정때문에 제인생도 망하고싶지않지만 또 혼자똥기저귀갈며 지내고있을 아빠생각에 일도손에잡히지않고 멍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