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장남이 왕이 된 확률

완소혜교2006.11.16
조회87

왕권이 강화되면서 가장 먼저 바뀐 것 중 하나는 바로 왕위가 형제계승에서 부자계승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왕위는 분명 재위하는 왕의 장남이 되어야 명분이 서는 것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장남이 왕이 된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조선왕조 27명의 왕 중에 장남으로서 왕위를 계승받은 정통왕은 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 등 모두 7명뿐이다. 그러니까 전체에서 겨우 26%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럼 다른 왕들은 어떠한 사연으로 왕위에 오른 것일까?

조선시대에 장남을 제외하고 왕이 된 유형은 크게 여섯가지로 나뉘어진다.

 

 

이 여섯가지를 보기 좋게 정리해본다.

 

1. 첫번째 유형    세자가 일찍 요절하여 다른 형제가 세자를 계승하고 왕이 된 경우.

ex) 예종, 성종, 효종, 순조

 

2. 두번째 유형    손자로서 왕위를 계승한 경우.

ex) 정조, 헌종

 

3. 세번째 유형    뒤이을 자식이 없어 선왕의 차남이나 형제가 왕위를 계승한 경우.

ex) 명종, 선조

 

4. 네번째 유형    장남이 건재한데도 자질이 부족하여 다른 형제가 왕위에 오른 경우.

ex) 세종, 광해군

 

5. 다섯번째 유형    합법적 왕위 계승이 아닌 반정 따위를 통해 사실상 왕권을 찬탈하고 왕위에 오른 경우.

ex) 태종, 세조, 중종, 인조

 

6. 여섯번째 유형    직계 자손이 없을 때에 대를 거슬러 올라가 방계 핏줄을 찾아 왕위에 오른 경우.

ex) 철종, 고종

내용출처 : [기타] 도서명 : [어 그래?(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