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2021.12.07
조회11,857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판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보네요.

카테코리에 벗어나는 것은 알지만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결시친으로 온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특성화고를 나와 20살부터 바로 취직을 해 지금까지 일해왔는데요!

24살.. 여느 친구들처럼 인문계를 갔더라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을 이 나이에 뒤늦게 진로 고민이 들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지금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 입시를 준비할까 하는 것이에요.

희망하는 과는 나름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과인데 솔직히 제가 그 공부가 정말 하고 싶어서, 되고 싶은 직업이라 가려는 게 아니랍니다..

그저 빡세게 일하다 보면 제 몸 하나 풍족하게 사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예요.

확신이 서지 않는거죠...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왜 굳이 잘 다니던 회사를 나가고 힘든 길을 택하려 하느냐?가 궁금하실건데

지금 직장의 급여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가장 크고, 무엇보다도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업계 특성 상 여자가 롱런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요..

 

고민입니다ㅜㅜ 부모님께는 퇴사 의사를 밝히고 내년 2월경부터 수능 공부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린 상황입니다. 두 분 께서는 잘 생각해보고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시는데 수능을 준비하겠다는 저의 선택은 단지 학생신분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수험생의 길을 택한 느낌이에요.

 

이런저런 결단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이직 기회도 찾아와서 또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이직 제의를 받은 회사는 지금 회사와 동종업계이고 업무가 좀 더 전문적이고 힘든 대신 연봉이 상당히 올라가는 조건입니다.

 

원래는 1. 연초에 퇴사하고 수능 준비를 한다 or 2. 지금 회사를 계속 다니며 퇴근 후 배우고 싶은 것들을 배우며 조금 더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진다 였습니다만, 3. 좀 더 나은 조건의 회사로의 이직 이라는 선택지가 생기면서 더 답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너무 많은 정보를 압축적으로 쓰려 하다 보니 이해가 잘 안되실 수도 있지만...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